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신이 창밖에 있었다해서

ㅠㅠ 조회수 : 453
작성일 : 2014-04-28 20:36:09
당신이 창밖에 있었다고
창안의 나를 외면할 권리는 없었다.
당신의 목숨을 담보로 우리를 구하라 하지 않았다.
아침이면 선생이 가르치고 학생이 배우듯
당신도 당신 본연의 임무만 했으면 되었다.
당신중 일부가 뒷짐진채 방관하고 나머지 일부가 주둥이를 놀려 거짓을 말할때 우리는 그저 당신들을 믿었다. 믿기만 했다.

그러나 당신들이 모른게 있다. 창안에 있던 삼백여명이 우리전부는 아니었다. 그 삼백명의 영혼을 고이 간직한 모두가 우리다.
이제 당신들 차례다. 우린 당신들을 외면하지 않겠다.
꼭꼭 숨어있는 마지막 한명까지도 기필코 찾아내겠다.
당신들은 우리에게 삶의 기회를 주지않았지만 우리는 당신들에게새삶을 살 기회를 주겠다.
부디 다시 태어나라, 천배 이상의 죄값을 치룬후!
IP : 203.171.xxx.1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8 11:37 PM (180.64.xxx.162)

    공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336 "정부 휴대전화 복구 제안 거절... 직접 할 것&qu.. 10 참맛 2014/05/08 3,367
377335 해경, 사고수습보다는 의전과 실종자 가족 동향 파악에 인력을 집.. 7 ... 2014/05/08 1,464
377334 아토피 증상 있는 아이들 신경질 적이거나 그런가요? 5 또하나의별 2014/05/07 1,434
377333 옷 가게 이름 아이디어좀 주세요~~^^** 16 하늘 2014/05/07 2,197
377332 폐암?. 도움부탁드려요 4 별이별이 2014/05/07 3,536
377331 시위에 못 나가도 기부금 못 내는 사람들도 할 수 있는 일이 있.. 7 ... 2014/05/07 1,437
377330 82 아름답다. 106 무무 2014/05/07 10,318
377329 여름에 먹는 까만포도 요즘 보신분 없나요? 구할수없을까요ㅜㅜ 11 진짜 2014/05/07 1,709
377328 [펌] 중앙대생 김창인씨 ‘자퇴 선언’ 전문 19 ... 2014/05/07 4,432
377327 전자개표 아무 문제 없나요? 9 나무 2014/05/07 1,258
377326 오늘 밤 당직 8 ㄱㄴㅁㅇ 2014/05/07 1,210
377325 우리 1인 시위해보면 어떨까요? 25 1인시위 2014/05/07 1,937
377324 박 대통령의 첫번째 구조명령은 선박이 이미 전복된 후? 참맛 2014/05/07 1,312
377323 그냥 고집센 영감님으로 일기... 2014/05/07 967
377322 김무성이 특검요구? 15 손석희뉴스에.. 2014/05/07 3,109
377321 저는 박근혜가 잘하길 바랬어요.. 20 기왕 2014/05/07 3,039
377320 프뢰벨을 비롯한 유아전집은 다 쓰레기일까요? 74 헷갈려 2014/05/07 17,675
377319 7살어린이의 안타까운 그림 4 물고기 2014/05/07 2,393
377318 세월호... 이해할 수 없는 어른들의 실수가 많지만... ... 2014/05/07 1,226
377317 이 와중에 미국은 나이지리아소녀 구출 수색팀 파견 8 ㅇㅇ 2014/05/07 2,352
377316 세진요 카페도 있네요. 4 .. 2014/05/07 1,372
377315 지금까지 세월호 배 도면이 아닌 다른 도면으로 구조시도했다네요.. 36 kbs 2014/05/07 6,886
377314 머구리 잠수사 이야기 14 진실은 2014/05/07 3,428
377313 [긴급호외] 세월호 완벽해설, 가만히 있으라고 한 이유와 언딘 .. 14 lowsim.. 2014/05/07 4,445
377312 교육부"교사들,추모 집회 참여 용납 안 돼" 8 저녁숲 2014/05/07 1,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