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경, ‘그것이 알고 싶다’ 재방 내지 말라” 압박

몽심몽난 조회수 : 3,447
작성일 : 2014-04-28 16:40:10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51809

 

 

해양경찰청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세월호’ 편을 연출한 배정훈 PD는 “여러 언론에서 편집 가능성을 제기한 것에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가 (방송이 나간 후)자신들이 피해자 인냥 대응하고 있다”며 해경의 과도한 언론 통제를 지적했다.

해경은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는 “재방 전에 해경 쪽에서 편집 의혹을 보도한 다른 방송사는 기사를 내렸다면서 재방을 하지 말라는 요청도 있었다”며 “해경이 언론의 사실확인 요구에는 발뺌하면서 이런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게 당황스럽고,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교신 내용 편집 의혹은 이번 ‘세월호’ 편 방송에 앞서 KBS와 YTN에서도 나왔지만 현재 YTN 보도는 인터넷에서 삭제된 상태다.

 

이번 세월호 사고를 둘러싸고 언론 뿐만 아니라 여론을 통제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국정원이 ‘학자들을 입막음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것이 알고 싶다>도 전문가 섭외에 어려움을 겪었다.

배 PD는 “초기에는 사고가 왜 일어났는지 의견을 제시했던 전문가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사실에 기반한 자문을 기대했는데 인터뷰 전날 돌연 취소하신 분도 있고, 비공개로 이야기만 해주겠다는 분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세월호가 이미 복원력을 상실해 시한폭탄 상태였다는 의견은 국내 교수가 아니라 일본 도쿄해양대 교수의 입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 배 PD는 “자문을 해줬던 일본 교수가 우리 국민성까지 거론하는데, 물론 자성이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씁쓸했다”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6일 방송에서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구원파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는 자막을 내보내면서 후속편 제작을 예고했다.  

IP : 175.212.xxx.1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4.4.28 4:42 PM (218.236.xxx.33)

    도움은 안돼지만 끝까지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그저 감사합니다

  • 2. 1111
    '14.4.28 4:45 PM (121.168.xxx.131)

    어련할까요... 이런 거 안봐도 이미 예상이 되었지요...

  • 3. 해경이
    '14.4.28 4:46 PM (124.50.xxx.131)

    법위에 있네요.소송한다면서.. 사실 알려지기를 바라는거 아닌가??해경???
    언딘과의 유착관계,늑장대응에 관해 다시 속속들이 취재하길..바랍니다.

  • 4.
    '14.4.28 4:47 PM (112.223.xxx.172)

    이런 건 무지 빨라.

  • 5. ...
    '14.4.28 4:48 PM (39.116.xxx.177)

    정말 이것들 양파네요..
    찔리는게 있으니 저 지랄이지....

  • 6. ...
    '14.4.28 4:51 PM (110.15.xxx.54)

    재방안된다는 댓글보고 안보다가 뒤늦게 봤어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분들 너무 고마와요.

  • 7. 시베리안스키들
    '14.4.28 4:52 PM (121.147.xxx.125)

    구조를 좀 그렇게 재빠르게 해봐라

  • 8. 이 나라에서
    '14.4.28 5:01 PM (1.235.xxx.154)

    해경이 이렇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단체일 줄이야..
    지들이 FBI인 줄 아나봐요

  • 9. 해경,,,,,,
    '14.4.28 5:03 PM (39.121.xxx.201)

    이땅의 마피아조직이었군요.

  • 10. 이건
    '14.4.28 5:09 PM (211.197.xxx.26)

    뭐 시대가 꺼꾸로 돌아가나 ?
    아직도 국민이 핫바지로 보이나?

  • 11. 진짜
    '14.4.28 7:01 PM (39.7.xxx.59)

    싫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066 저장했던 번호 지우려면 ,,, 2014/05/14 585
380065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정치자금 기부하려면 어디서 해야하나요? 1 ..... 2014/05/14 909
380064 대국민담화 발표 5.16에 하려나 봐요 12 하야 2014/05/14 2,558
380063 세월호 비하 대구여성 입건 ㄷㄷㄷㄷ 20 gnds 2014/05/14 9,155
380062 문짝 무인기 12시 뉴스 보면서... 7 아놔 2014/05/14 1,626
380061 공정보도)집값 오른다고 한참 부추기던 1 .... 2014/05/14 1,679
380060 오늘자 청계산에서 발견된 무인기 사진 8 2014/05/14 2,266
380059 고 김대중대통령과 고 노무현 대통령 4 의심 2014/05/14 1,357
380058 선생님께 진심 선물하나 드리고 싶네요 9 장미 2014/05/14 2,565
380057 강병규 안행부장관 발뺌, 수색구조는 해경이 총괄 2 광팔아 2014/05/14 1,087
380056 연합뉴스 국민혈세매년300억지원폐지 서명주소 2 ㅡㅡ 2014/05/14 752
380055 해외 교수 학자 1074 명의 성명서 5 ... 2014/05/14 1,787
380054 연합) 이러구 다니시네요. 박대통령... 7 .... 2014/05/14 4,175
380053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5.14) - 죽음을 정치에 이용말라는 자.. lowsim.. 2014/05/14 719
380052 자~ 파란색 1번 문짝 되시겠습니다~ 4 ... 2014/05/14 1,585
380051 좋은 노원구 - 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안내 1 지나다가 2014/05/14 944
380050 배 침몰하는데…‘높으신분들 오니 생존자 데려와라’ 1 세우실 2014/05/14 1,267
380049 마흔후반 남편 밥만 먹음 졸아요 5 왜이래요. 2014/05/14 2,181
380048 예전 수연향유 참기름 연락 되시는 분 계실까요? 3 질문^^;;.. 2014/05/14 1,295
380047 진선미 의원 -세월호 구조 골든타임에 의전 관련 교신만 19번 10 팩트tv 2014/05/14 1,895
380046 EBS지식채널e 5월13일자.... 6 .... 2014/05/14 1,844
380045 276번째 딸 찾은 엄마 32 아픔 2014/05/14 15,110
380044 [무능혜처벌]언딘바지선취재 압박 전화번호입니다. 3 독립자금 2014/05/14 1,161
380043 삼성이 백혈병 피해자들한테 사과하고 보상하겠다는데 6 .. 2014/05/14 1,893
380042 게시판을 열어 보기가 힘들어요 3 고2 엄마 2014/05/14 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