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경, ‘그것이 알고 싶다’ 재방 내지 말라” 압박

몽심몽난 조회수 : 3,442
작성일 : 2014-04-28 16:40:10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51809

 

 

해양경찰청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세월호’ 편을 연출한 배정훈 PD는 “여러 언론에서 편집 가능성을 제기한 것에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가 (방송이 나간 후)자신들이 피해자 인냥 대응하고 있다”며 해경의 과도한 언론 통제를 지적했다.

해경은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는 “재방 전에 해경 쪽에서 편집 의혹을 보도한 다른 방송사는 기사를 내렸다면서 재방을 하지 말라는 요청도 있었다”며 “해경이 언론의 사실확인 요구에는 발뺌하면서 이런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게 당황스럽고,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교신 내용 편집 의혹은 이번 ‘세월호’ 편 방송에 앞서 KBS와 YTN에서도 나왔지만 현재 YTN 보도는 인터넷에서 삭제된 상태다.

 

이번 세월호 사고를 둘러싸고 언론 뿐만 아니라 여론을 통제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국정원이 ‘학자들을 입막음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것이 알고 싶다>도 전문가 섭외에 어려움을 겪었다.

배 PD는 “초기에는 사고가 왜 일어났는지 의견을 제시했던 전문가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사실에 기반한 자문을 기대했는데 인터뷰 전날 돌연 취소하신 분도 있고, 비공개로 이야기만 해주겠다는 분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세월호가 이미 복원력을 상실해 시한폭탄 상태였다는 의견은 국내 교수가 아니라 일본 도쿄해양대 교수의 입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 배 PD는 “자문을 해줬던 일본 교수가 우리 국민성까지 거론하는데, 물론 자성이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씁쓸했다”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6일 방송에서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구원파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는 자막을 내보내면서 후속편 제작을 예고했다.  

IP : 175.212.xxx.1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4.4.28 4:42 PM (218.236.xxx.33)

    도움은 안돼지만 끝까지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그저 감사합니다

  • 2. 1111
    '14.4.28 4:45 PM (121.168.xxx.131)

    어련할까요... 이런 거 안봐도 이미 예상이 되었지요...

  • 3. 해경이
    '14.4.28 4:46 PM (124.50.xxx.131)

    법위에 있네요.소송한다면서.. 사실 알려지기를 바라는거 아닌가??해경???
    언딘과의 유착관계,늑장대응에 관해 다시 속속들이 취재하길..바랍니다.

  • 4.
    '14.4.28 4:47 PM (112.223.xxx.172)

    이런 건 무지 빨라.

  • 5. ...
    '14.4.28 4:48 PM (39.116.xxx.177)

    정말 이것들 양파네요..
    찔리는게 있으니 저 지랄이지....

  • 6. ...
    '14.4.28 4:51 PM (110.15.xxx.54)

    재방안된다는 댓글보고 안보다가 뒤늦게 봤어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분들 너무 고마와요.

  • 7. 시베리안스키들
    '14.4.28 4:52 PM (121.147.xxx.125)

    구조를 좀 그렇게 재빠르게 해봐라

  • 8. 이 나라에서
    '14.4.28 5:01 PM (1.235.xxx.154)

    해경이 이렇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단체일 줄이야..
    지들이 FBI인 줄 아나봐요

  • 9. 해경,,,,,,
    '14.4.28 5:03 PM (39.121.xxx.201)

    이땅의 마피아조직이었군요.

  • 10. 이건
    '14.4.28 5:09 PM (211.197.xxx.26)

    뭐 시대가 꺼꾸로 돌아가나 ?
    아직도 국민이 핫바지로 보이나?

  • 11. 진짜
    '14.4.28 7:01 PM (39.7.xxx.59)

    싫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557 이성이라는 걸 믿으려 했던 제가 미친년이었네요 8 ... 2014/04/28 2,022
375556 우리에게 아직 희망이란게 있는거겠죠? 1 ... 2014/04/28 386
375555 왜 언딘이 모든 걸 다 커버하려했을까요?? 2 oo 2014/04/28 1,057
375554 결국 박근혜의 엄명에도 불구하고 언딘을 기다렸구만요! 20 참맛 2014/04/28 4,235
375553 끌어 올립니다..다시한번 읽어 주세요 1 몽심몽난 2014/04/28 752
375552 언딘! 68 손석희 뉴스.. 2014/04/28 9,840
375551 아. . 그럼 물대신 에어포켓이 그리 많았던 건가요 ㅠㅠㅠ 14 ᆞᆞᆞ 2014/04/28 4,481
375550 알바글은 댓글수로 돈을 버나요? 2 떡밥금지 2014/04/28 458
375549 JTBC 손석희 뉴스 보세요 1 신우 2014/04/28 790
375548 알바글에 대한 관리자의 조언 3 관리자아님 2014/04/28 533
375547 교육부, 학생들에게 세월호 '입단속' 논란 6 협박 2014/04/28 1,446
375546 朴대통령 '세월호 참사' 대국민 사과 고심 53 세우실 2014/04/28 3,840
375545 공감능력 없는 사람, 왜 그럴까? 1 .. 2014/04/28 2,953
375544 저도 이 와중에 죄송하지만 질문좀 드릴께요.. 할머님들 영어교재.. 죄송요 2014/04/28 422
375543 실종자 가족에게 분노조절 장애라니 8 ... 2014/04/28 1,852
375542 분향소갈때 옷차림에 신경 좀 썼으면 합니다. 21 콩이 2014/04/28 6,206
375541 청와대 게시판 펌) 요즘 중학생 사이에 도는 소문 7 ... 2014/04/28 3,276
375540 [국민TV] 9시 뉴스K (4.28) 뉴스특보 '세월호 침몰사고.. 1 lowsim.. 2014/04/28 575
375539 이민가고싶다는글을 보며 8 2014/04/28 1,759
375538 패스글) 손석희씨 오늘 9시 뉴스에 사과 6 파수꾼 2014/04/28 2,071
375537 해경, 단원고 교사들 시신확인 투입 논란(?) 2 점입가경 2014/04/28 3,241
375536 노무현 ----그리고 당신의 눈에 맺히는 눈물.. 6 ... 2014/04/28 1,461
375535 당신이 창밖에 있었다해서 1 ㅠㅠ 2014/04/28 556
375534 78세 노인분 대장내시경 많이 힘들까요?(이 시국에 죄송해요) 7 ㅇㅇ 2014/04/28 1,461
375533 "꽉 막힌 공무원들 국화 2만 송이 기부 날렸다&quo.. 13 나참 2014/04/28 3,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