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최고의 권력 기관은 해경인가 봅니다.

.... 조회수 : 888
작성일 : 2014-04-28 16:27:42

119 압수수색 들어간다는 기사 보니 기가 차네요.

해경쪽 교신 기록 조작된 거나 더 철저히 수사하라고 해요.

지난 주 일요일부터 진도 vts 교신 기록 검찰이 압수수색한다고  기사 뜨더니

그 사이 1주일 동안 뭐하고 자빠져 있었답니까?

 

오늘 무슨 기사가 올라왔는지 아십니까?

 

사고 현장에 간 보트는 해경이 세월호 신고 받고 출동한 배가 아니라

그냥 지나가던 경비정이었다네요.

 

해경이 6000톤급 배에 승객 450명 탄 배 구조하러 가면서

헬기 2대에 100톤급 배, 보트 하나로 구조하러 간 걸

사고 초기부터 계속 네티즌들이 지적하면서 애초에 구조의지가 없었던 거 아니냐

근처에 조업 중이던 민간 어선들이 와서 도와주지 않았으면 어쩔 뻔 했냐고 의혹 제기하니까

저런 식의 기사를 냅니다.

 

그럼, 100번 양보해서 해경이 적어도 이미 8시쯤부터는 세월호에 이상이 생긴 걸 알았을 텐데도

골든 타임 2시간 허비했다는 건 일단 논외로 합시다.

 

8시 52분에 학생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되었는데

9시 45분경에야 늦장부리다 출동했다고 지적받는 해경이

그럼, 오늘 기사에 따르면 그것마저도 안 했다는 거네요?

신고가 접수되고도 해경은 출동하지 않았고,

우,연,히, 지나가던 경비정이 세월호를 발견하고 구조한 거였네요?

 

119 압수수색은 또 왜 한답니까?

최초신고 시각이랑 생존자들 신고 기록이 남아 있으니, 그것도 조작하려고요?

아니면 그것도 또 삭제하려고요?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 급파한 119 구조 헬기들 해경이 못 오게 막고

사고 해역 3km밖에서 대기만 하다가 돌아가게 한 게 알려지니

119 를 조져서 해경 살리기를 해야 겠다는 건가요?

 

국민이 바보로 보입니까?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40년 전 독재 정권 시절처럼

지상파 방송이랑 주요 일간지들더러

자기네 입맛에 맞는 소리만 왈왈거리고 개처럼 떠들라고 길들여 놓으면

모든 진실이 가려질 거라 믿었습니까?

 

이건 뭐, 국민이 하찮고 우스워 보이나 봅니다.

그래서 그 하찮은 국민의 아이들 300명쯤은

물에 빠져 죽어도 괜찮다 여겼나 봅니다.

구할 수 있는데 구하지 않은 인간들을 처벌하기는커녕,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주고 되려 편들어주는 정부네요.

 

 

 

IP : 61.254.xxx.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4.4.28 4:29 PM (182.227.xxx.225)

    언딘이 갑인 듯요.

  • 2. 궁금해서
    '14.4.28 5:03 PM (121.190.xxx.124)

    찾아 보았더니 목표 해경에 천오백톤 천톤 짜리
    구난 경비정이 있더군요.
    천톤짜리 배도 길이가 100m 넘더군요. 그런데 왜? 이런
    배를 출동 시키지 않았을까요?

  • 3. 티비만 보는 수많은표를
    '14.4.28 5:21 PM (122.37.xxx.51)

    간과해선안됩니다 습관적으로 티비앞에 있는 분들에게 진실을 알려야합니다 세월호를 얼마나 드라마틱하게
    꾸며서 내보내는지,, 친구와 대화가 막히는 이유를 여기서 알게되었네요
    하물며 사리판단이 흐린 어르신네들은 오죽하겠습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644 중1아이 수학문제 뽑을수있는 사이트 있나요? 5 .. 2014/06/17 1,386
389643 지하철에 애들이 우르르 탔는데 정신 없네요 8 어후 2014/06/17 1,837
389642 문창극 “무보직이라 학업 가능” 거짓 해명 논란 4 샬랄라 2014/06/17 1,325
389641 위안부 할머니들,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교수 고소 예정 7 세우실 2014/06/17 1,120
389640 버버리 가방이 명품이 아녜요?? 10 2014/06/17 4,492
389639 곱슬머리 귀찮아요 4 삐삐 2014/06/17 1,707
389638 시댁에 생활비 드리는 분들 14 궁금 2014/06/17 4,408
389637 강아지 오줌냄새 스팀청소기로 효과있나요? 5 .... 2014/06/17 4,021
389636 다*소 배수구망 쓰시는 분들 2 깨끗하기 2014/06/17 2,191
389635 박유하 교수 '제국의 위안부'에서 위안부 피해자에 '매춘 인정하.. 10 바람의이야기.. 2014/06/17 1,966
389634 토미토를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수있을까요 13 2014/06/17 2,620
389633 밤에 자다 화장실때문에 두번은 깨요 3 40중반 2014/06/17 1,654
389632 원두커피 향좋고 효과;좋은 3 am 2014/06/17 1,636
389631 어제 패딩을.10만원주고 샀는데 7 엄마 2014/06/17 2,320
389630 생의한가운데 니나소설말이예요. 12 콩콩 2014/06/17 1,856
389629 여행 package로 갈까? 자유투어로 할까? 도움되는 글 기.. 8 이제다시 2014/06/17 1,729
389628 기저귀 기부도 가능할까요? 2 궁금 2014/06/17 1,150
389627 집을 사야 할까요? 아니면 이참에 지방으로 갈까요. 6 항상고민 2014/06/17 2,102
389626 그냥..베스트글에 세월호관련 내용이 거의 없네요 3 잊혀지네 2014/06/17 1,064
389625 부모의 비빌언덕이 참 중요하다는걸 느껴요. 80 ... 2014/06/17 16,605
389624 BBC, 문창극 모든 문제는 언론인으로 한 일? light7.. 2014/06/17 1,146
389623 靑 신임 교육수석, 제자 논문을 본인 이름으로 1 세우실 2014/06/17 879
389622 전학후 아이들과 잘 못어울리나봐요. 엄마 2014/06/17 1,319
389621 30번 성형수술한 딸과 어머니 2 EBS 2014/06/17 3,799
389620 과외선생님 이 말에 제가 좀 예민한가요? 8 과외샘 2014/06/17 3,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