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글을 올린 원작성자는 정모씨가 아니라 박성미 영화감독으로 밝혀졌다. 박 감독은 정씨가 삭제한 자신의 글을 다시 올리겠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28일 트위터를 통해 "'이런 대통령 필요없다' 글쓴이입니다. 제 글을 청와대에 옮겨주신 분이 본인 글이 아니었는데 부담된다며 게시판운영자에게 삭제를 요청하셨습니다"라며 "혹시 오해 있을까봐 말씀드립니다. 게시판 열리면 제가 다시 올리겠습니다. 댓글들을 대부분 저장해 두었습니다"라고 재게재 방침을 밝혔다.
박 감독은 앞서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제의 글을 올렸었다. 해당글은 27일 오전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게재돼 삭제될 때까지 50여만건의 조회수와 2만5천건 이상의 공감수를 기록하는 폭발적 반응을 일으켰다.
다음은 박 감독의 원문 전문.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성미 "'이런 대통령 필요없다' 다시 올리겠다"
11 조회수 : 3,851
작성일 : 2014-04-28 16:24:22
IP : 119.192.xxx.2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1
'14.4.28 4:24 PM (119.192.xxx.232)2. 개나리
'14.4.28 7:07 PM (125.176.xxx.32)박성미씨가 남자인줄 알았는데 여자네요.
남자도 쉽게 하지 못하는 일을...
정말 용기있고 대단한 분이세요.
다큐감독이래요.3. 개나리
'14.4.28 7:14 PM (125.176.xxx.32)http://www1.president.go.kr/community/sympathy/free_board.php?srh%5Bpage%5D=4...
청와대 게시판에 글 올라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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