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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중딩엄마 조회수 : 1,078
작성일 : 2014-04-28 08:30:48

82에 오랫만에 들어왔어요.

아는 지식도 없는 미천한 아줌마인데

정치도 잘 모르는데 세월호 생각하면 두 딸아이의 엄마로서 자꾸만 가슴이 막히고 울먹거려져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구조사실 때문에...

요즘 시대는 침묵하는 것에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전 우려가 됩니다.

자꾸만 이런 것도 잊혀질까봐... 천안함 때부터 계속....

대한민국의 수장인 박근혜 씨가 요즘 이런 말을 되뇌일 것 같아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그녀의 아버지 박통 때부터 봐왔던 우리 국민성을 너무나 잘알기에

망각병에 걸린 우리를 너무나 잘 알기에...

시간아, 해결해다오... 하며 주문을 외울 것 같군요.

아참, 이 사건 터지면서 기억상실증 걸린 국정원 직원은

기억이 돌아왔나 몰라요. 이런 시대적 충격에도 기억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동안 역사와 정치에 무관심했던 제 자신을 반성해보았네요.

어쩌면 세상과 타협한 비겁한 제 모습이었을 겁니다.

우리 주부들이 깨어 있어서 꼼꼼히 들여다보고 관심을 갖자구요.

잊지 말자. 6.25도 있지만...

그동안 쌓아놓은 민주주의 성상을 무너뜨리는 작금의 정치도 반드시 기억하자구요.

우리나라를 지켰던 행주산성의 아줌마의 저력이 다시 피어나길

간절히 두 손 모아 봅니다.

IP : 85.178.xxx.2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4.28 8:34 AM (175.201.xxx.248)

    다 잊어도 부모는 이또한지나가리는 아니지요
    부모가 이세상에 있는한
    잊기힘들겁니다

  • 2. ~~~
    '14.4.28 8:38 AM (118.139.xxx.222)

    원글님....무슨 말씀인지는 알겠는데 ..................
    이 시간은 지나가겠지만,,,,,,우리 마음속 분노는 영원할 것입니다...
    이번 일은 절대 잊고 싶지 않습니다......

  • 3. 그렇죠
    '14.4.28 8:41 AM (85.178.xxx.203)

    당연히 잊지 말아야죠.
    지금부터라도 꼼꼼히 보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4. 움직이지 않고
    '14.4.28 9:00 AM (121.160.xxx.57)

    머리로만, 말로만, 글로만 백날 기억하고 슬퍼해야 별 소용 없다는 말씀이시죠?
    맞습니다. 기사에, 글에 수천 댓글이 달리고 추천이 수만이면 뭐하겠어요. 움직이지 않으면 그걸로 끝인걸.

  • 5. ...
    '14.4.28 9:06 AM (59.15.xxx.240)

    음님 ~~~님
    원글님 제목만 읽고 댓글 다신 듯,....

    이 또한 지나가리라 되뇌이는 건
    원글님과 우리가 아닙니다

    다시 본문 읽어보세요

    원글님 근데 저도 제목 읽고 오해해서 이건 뭬야!! 하려구 들어왔다가 알았어요 ^^;;

  • 6. ...
    '14.4.28 10:51 AM (24.209.xxx.75)

    그냥은 안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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