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란란리본 유래-팝송의 카툰 동영상이예요.

기다려. 꼭 돌아와, 조회수 : 1,098
작성일 : 2014-04-28 02:02:07

http://youtu.be/CFCWv1CUhOE

 

 

위 동영상은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 Tony Orlando & Dawn 이라는 노래를 카툰 버전으로 만든 동영상입니다. 아래는 노란 리본의 유래가 된 이야기와 그 의미 입니다. 바로 '사랑하는 사람의 무사 귀환'을 뜻합니다.

오랜세월 감옥에서 복역한 어떤 남자가 버스를 타고 고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버스는 흥겨운 노래와 즐거움으로 가득차 있지만 이 남자는 무거운 침묵이 계속 흐르고 있었습니다.
버스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무슨 사연이 있는 듯한 이 남자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도대체 무슨일이냐고...

남자는 어렵게 말문을 열더니 사연을 이야기합니다.

'3년간 감옥에 있다 오늘 출소를 했다. 출소하기 전에 부인에게 편지를 한통 썼는데
아직도 나를 사랑하고 기다리고 있다면 마을 언덕위에 있는 참나무에 노란 리본을 걸어달라.
버스 안에서 나무에 노란 리본이 걸려있는 것이 보이면 나는 버스에서 내릴 것이고,
노란 리본이 없다면 당신이 나에게 마음이 떠난것으로 알고 나는 계속 버스를 타고 멀리 갈것이다'
라고 편지를 썼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버스에 있던 사람들은 그 남자의 고향 마을 입구에 버스가 거의 다달았을 때 모두 숨을 죽이고 언덕위에 나무를 바라보았습니다. 버스가 마을 입구를 돌면 언덕 위에 있는 나무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그 참나무에 수백개의 노란 리본이 나무 전체에 가득 차있었습니다.
버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고, 모두 자기 일인양 기뻐하며 얼싸 안았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는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며 고향에 내렸습니다.


지난 걸프전과 이라크전에서도 미국 군인들이 집에 돌아갈때 집 앞 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놓은 부인들이 많았다고 뉴스 기사에서도 나왔었지요... 무사 귀환을 바라고 또 돌아오기를 염원하는 그런 의미로 노란 리본을 달아놓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노란 리본 뿐만 아니라 노란 손수건으로도, 출소한 사람이 아니라 어릿광대로도 바뀌어 널리 퍼져있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실화로 알려져있으며 그 실화를 바탕으로 위 노래와 드라마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노란 리본, 노란 손수건과 관련하여 노래뿐 아니라 영화로도 각색되어 나오기도 했습니다. 2008년 크리스틴 스튜어트, 윌리엄 허트, 에디 레디메인이 출연한 The Yellow Handkerchief, 1998년 방영된 안재욱 김혜수 주연의 찜 이라는 영화도 있습니다. '찜' 영화의 영어 타이틀이 Tie A Yellow Ribbon 입니다.

IP : 110.76.xxx.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4.4.28 2:09 AM (59.25.xxx.129)

    이거 독일밴드로 알고 있네요

    스토리는 너무 이쁘고요

  • 2. ...
    '14.4.28 3:09 AM (58.225.xxx.159)

    스토리가 퀸의 love of my life 카툰 버젼 2탄이라 해도 될 만큼 연결이 되네요.
    같은 사람 작품인 듯 합니다.

    어쨋거나 수십년간 참 경쾌한 노래라 생각하고 들었는데 오늘은 눈물 나네요.참..ㅠㅠ

  • 3. 감사
    '14.4.28 10:05 AM (183.107.xxx.204)

    알고ㅡ있던노랜데,,,눈물이납니다~~뒷부분에서는 눈물이 뚝... 노란리본이아이들모습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486 혹시 이 초콜릿 이름 아시는분 계실까요??? 5 왜이러니 2014/07/31 1,422
402485 하회마을 식당좀 추천해주세요^^ 가라기 2014/07/31 796
402484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7.31] - 野 수뇌부 "선거 .. 2 lowsim.. 2014/07/31 1,141
402483 새누리당 과반의석 '넘치게' 확보…강한 여당 탄생 外 9 세우실 2014/07/31 3,043
402482 일제 만행.. 이거 알고 계셨었나요? 맙소사.. 2014/07/31 880
402481 유럽 여행 두 번 다녀 오신 분,계신가요? 11 애들때문에 .. 2014/07/31 3,006
402480 하얀색 새차 살짝 긁혀 페인트칠 벗겨졌는데 티안나게 색칠하려면?.. 7 속상해요 2014/07/31 7,659
402479 오래된 아파트 살다 새아파트로 가면 정말 삶의 질이 달라지나요?.. 58 서울지역 2014/07/31 22,095
402478 대전에서 미대사관 가는길 알려주세요 1 질문 2014/07/31 1,033
402477 천호선님의 이말이..정말 마음아파요.ㅠㅠ 15 ㅇㅇㅇㅇ 2014/07/31 4,063
402476 재산세 납부마감일 13 긴허리짧은치.. 2014/07/31 2,624
402475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31am] 이런 야당... lowsim.. 2014/07/31 929
402474 선거, 안믿어요 17 .. 2014/07/31 1,848
402473 2014년 7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07/31 833
402472 서울에서 산 편의점 교통카드를 지방에서 사용가능한가요? 4 학생용 2014/07/31 1,188
402471 두 문장에서 of being의 역활 5 영어잘문 2014/07/31 913
402470 누구를 탓하고 누구를 원망 하랴! 꺾은붓 2014/07/31 771
402469 고3 이과생인데 비문학 공부하는법 4 고 3 이과.. 2014/07/31 1,715
402468 동작을 929표 차이인데, 무효표는 얼마나 되나요? 8 선거 2014/07/31 2,368
402467 믹서기가 정상인지 봐주세요 ... 3 2014/07/31 1,229
402466 대안만 있었다면 권은희도 떨어졌어요. 4 ... 2014/07/31 1,391
402465 무효표가 후보간 표 격차보다 많을 경우 3 남의 자리 .. 2014/07/31 1,103
402464 분노보다는 깊고 깊은 슬픔과 절망이.... 8 richwo.. 2014/07/31 1,694
402463 뉴스타파와 ‘권은희법’ 2 펌> .. 2014/07/31 1,562
402462 선거 간단 소감. 5 아정말 2014/07/31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