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동영상은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 Tony Orlando & Dawn 이라는 노래를 카툰 버전으로 만든 동영상입니다. 아래는 노란 리본의 유래가 된 이야기와 그 의미 입니다. 바로 '사랑하는 사람의 무사 귀환'을 뜻합니다.
버스는 흥겨운 노래와 즐거움으로 가득차 있지만 이 남자는 무거운 침묵이 계속 흐르고 있었습니다.
버스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무슨 사연이 있는 듯한 이 남자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도대체 무슨일이냐고...
남자는 어렵게 말문을 열더니 사연을 이야기합니다.
'3년간 감옥에 있다 오늘 출소를 했다. 출소하기 전에 부인에게 편지를 한통 썼는데
아직도 나를 사랑하고 기다리고 있다면 마을 언덕위에 있는 참나무에 노란 리본을 걸어달라.
버스 안에서 나무에 노란 리본이 걸려있는 것이 보이면 나는 버스에서 내릴 것이고,
노란 리본이 없다면 당신이 나에게 마음이 떠난것으로 알고 나는 계속 버스를 타고 멀리 갈것이다'
라고 편지를 썼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버스에 있던 사람들은 그 남자의 고향 마을 입구에 버스가 거의 다달았을 때 모두 숨을 죽이고 언덕위에 나무를 바라보았습니다. 버스가 마을 입구를 돌면 언덕 위에 있는 나무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그 참나무에 수백개의 노란 리본이 나무 전체에 가득 차있었습니다.
버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고, 모두 자기 일인양 기뻐하며 얼싸 안았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는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며 고향에 내렸습니다.
지난 걸프전과 이라크전에서도 미국 군인들이 집에 돌아갈때 집 앞 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놓은 부인들이 많았다고 뉴스 기사에서도 나왔었지요... 무사 귀환을 바라고 또 돌아오기를 염원하는 그런 의미로 노란 리본을 달아놓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노란 리본 뿐만 아니라 노란 손수건으로도, 출소한 사람이 아니라 어릿광대로도 바뀌어 널리 퍼져있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실화로 알려져있으며 그 실화를 바탕으로 위 노래와 드라마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노란 리본, 노란 손수건과 관련하여 노래뿐 아니라 영화로도 각색되어 나오기도 했습니다. 2008년 크리스틴 스튜어트, 윌리엄 허트, 에디 레디메인이 출연한 The Yellow Handkerchief, 1998년 방영된 안재욱 김혜수 주연의 찜 이라는 영화도 있습니다. '찜' 영화의 영어 타이틀이 Tie A Yellow Ribbon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