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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내방송-단원고 학생및 선생님께 알려드립니다.-들으셨어요?

손석희 공개 영상 조회수 : 5,609
작성일 : 2014-04-28 01:12:07

마지막 15분의 영상속 세월호 안내 방송에서


[단원고 학생 여러분 및 선생님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안내 말씀드립니다.]

[조용히 해봐. 조용히 해봐.]

[현재 위치에서 절대 이동하지 마시고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는 방송 들으셨어요?

자막도 나왔어요.

그래서 아이들 희생이 더 큰거군요.

딱 찝어서 단원고라고 하니까 아이들이 더 방송을 신뢰하고 믿었겠지요. ㅜㅜ

선생님들 그러니까 대기 하고 계셨을거구요.

너무 가슴아프네요. 정말 아버님 말씀대로 아이들을 몰살한거예요.

그리고 아이들을 구할 수 있는 그 아까운 몇 시간을 아무것도 안하고 구경만 한거예요.

ㅠㅠ

미안하다 얘들아.

우리가 미안해. 우리가 변할께

ㅠㅠ

IP : 110.76.xxx.3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8 1:14 AM (110.76.xxx.37)

    http://tvpot.daum.net/v/v2b8epEPYEpPPxxPRzRfggp

  • 2. 나나
    '14.4.28 1:15 AM (220.94.xxx.163)

    웃긴게요. 승객여러분이 아니라 ..왜 콕 집어서 단원고 학생 여러분 ..이랬을까요 ..

    정말이지 ..애들을 산채로 제물로 바칠려고 이것들이 작정한거 아니고선 말이죠. 아니면 애들이 우르르

    몰려 나오면 지들이 탈출 못할까봐 ..그런건지 ..악마들 ..

  • 3.
    '14.4.28 1:15 AM (115.139.xxx.183)

    선장 죽이고싶어요

  • 4. 저얘들은
    '14.4.28 1:17 AM (110.8.xxx.12)

    구조 될줄 알았을거예요 ㅠㅠ

  • 5. 학생들 대화
    '14.4.28 1:17 AM (61.254.xxx.206)

    [아 기울어졌어.]
    [쏠리는 거 장난 아니야. 자꾸 이쪽으로 쏠려. 못 움직여.]
    [야, 누가 구명조끼 좀 꺼내와봐.]
    [아 뭘 꺼내.]
    [신난다.]
    [야 나 진짜 죽는거 아냐?]
    [수학여행 큰 일 났어.]
    [다 안정되고 있다.]
    [안정되고 있어?]
    [어 점점 왼쪽으로 가고 있어.]
    [어. 야. 아까보단 괜찮아진 것 같아.]

    8시 59분 53초

    [나 구명조끼 입는다.]
    [야 나도 입어야 돼. 진짜 입어야 돼.]
    [아 나도 입어야 된다.]
    [야 00야, 00꺼 없어. 받아와야 돼.]
    [내 것 입어.]
    [너는?]
    [나? 가져와야지.]
    [야 이거 왜 이래.]
    [선장은 뭐하길래.]

    [전화 안 터진다고?]
    [어 안 터져.]
    [녹음이야 지금 동영상이야.]
    [엄마, 아빠 아빠 아빠 아. 내 동생 어떡하지?]

    9시 6분쯤

    [진짜 그런데 갑판에 있던 애들은 어떻게 되는 거야?]
    [단원고 학생 여러분 및 선생님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안내 말씀드립니다.]
    [조용히 해봐. 조용히 해봐.]
    [현재 위치에서 절대 이동하지 마시고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
    [아 무슨 일인지 말을 해줘야지.]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어. 구명조끼 입으란 거는 침몰되고 있다는 소리 아니야?]
    [어 진짜 바다로 뛰어들 것 같아.]
    [우리 이렇게 바다로 헤엄쳐서 이렇게 될 거야.]
    [다시 한 번 안내 말씀드립니다. 현재 위치에서 절대 이동하지 마시고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생님들도 다 괜찮은 건가?]
    [카톡왔어. 선생님한테.]
    [뭐래?]
    [애들 괜찮냐고.]
    [선생님도 여쭤봐.]
    [선생님도 지금 카톡을 안 보고 있어.]

    이렇게 동영상은 끝이 났습니다.

  • 6. ..
    '14.4.28 1:17 AM (112.170.xxx.156)

    그 안내에 "네~" 라고 대답한 학생도 있었어요..영상에 ㅠㅜ

  • 7. 정말...
    '14.4.28 1:17 AM (211.201.xxx.173)

    세월호 관련된 소식은 하나같이 눈물이 쏟아지거나 분통이 터지네요.
    이건 정말 이렇게 하면 안되는 거였어요. 애들은 살리고 봐야 했어요.. ㅠ.ㅠ

  • 8. 가슴이 미어터집니다
    '14.4.28 1:20 AM (222.119.xxx.200)

    선장 똑 같이 수장시켜서 죽여야 됩니다.

    이때만큼 이슬람 율법이 필요한 때가 없네요.
    역사 속의 함무라비 법전!!

    죽이고 싶어요 죽이고 싶어요. 물에 넣어서 입에 거품 물고 죽이고 12일 만에 꺼내고 싶어요.

    엉엉엉

    엉엉엉엉엉 엉엉엉엉어엉

  • 9. 건너 마을 아줌마
    '14.4.28 1:20 AM (175.125.xxx.207)

    ㅠㅠ......................................... ㅠㅠ.........................................

    평생을 누구한테 이런 감정을 가져본 적이 없는데... 선장을 갈갈이 찢어 죽이고 싶어요.
    니 놈을 내 손으로 찢어 죽이고 감옥에 가도 좋다............. ㅠㅠ

  • 10. 달려라호호
    '14.4.28 1:21 AM (112.144.xxx.193)

    다들 구조될 거라 전혀 의심하지 않은 듯, 안내하는 사람도 그렇고.ㅠㅠ

  • 11. 아...
    '14.4.28 1:23 AM (61.106.xxx.175)

    선장하고 선원새ㅣ들 다 패죽이고 싶습ㄴ다..

  • 12. ...
    '14.4.28 1:25 AM (61.105.xxx.31)

    오대양처럼 제물로 바친거라고 밖에는 생각 안되요

  • 13.
    '14.4.28 1:31 AM (218.51.xxx.5)

    저기 그 영상을 누가 보내준건가요? 어떻게 이런 일이ㅠㅠ 맘아파서 못보겠어요 ㅠㅠ

  • 14.
    '14.4.28 1:34 AM (119.71.xxx.63)

    아이들이 어쩜 한명 한명 정말 순하고 착하네요.
    너무 너무 천진하고 예쁘고 사랑스러워요.ㅜ.ㅜ
    정말 가슴이 갈기 갈기 찢어지는것 같아요.
    부모님들 맘이 어떨지 정말 상상조차 할수가 없네요.

  • 15. 너무나 아픈 상황입니다.
    '14.4.28 1:35 AM (122.128.xxx.130)

    착하디 착한 애기들은 그 와중에도 선생님 부모님을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독한년은 구명조끼 타령에 사건 덮기 만 급급합니다.

    우리는 이사건을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 16. 노란리본
    '14.4.28 1:38 AM (203.247.xxx.20)

    희생된 아이 유품 핸드폰 메모리카드 복원해서 아버지께서 jtbc에 제보했답니다. ㅠㅠ

  • 17.
    '14.4.28 1:40 AM (218.51.xxx.5)

    아 제보영상이군요.감사합니다.저희도 이럴진데 부모맘은 ㅠㅠㅠ

  • 18. 오랜 경력 내에서 판단
    '14.4.28 2:00 AM (58.143.xxx.236)

    선장이나 조타수 배의 복원력만 믿고 싶었겠죠.
    빠른 판단과 조치가 아쉽죠.
    그들만 튄거 선장 선원 아니라해도 기본인성부터
    사람이길 포기한거죠.

  • 19. 첼리스트
    '14.4.28 2:09 AM (223.62.xxx.118)

    그동영상과 함께 사진도있었잖아요 난간과 조명찍은거 그시간이 아침 6시12분과7시20분이었던거같은데~ 그아버님이 자기아들이 사진에 관심있어서 아마 무슨 의미가있어서 찍은사진같다구~ 근데 난간이 그때부터 기울어져있는사진이더라구요

  • 20. 목소리가
    '14.4.28 2:40 AM (180.228.xxx.121)

    그냥 아이네요..하긴 22살 울 조카도 그냥 애 같은데...
    저런 아이들을 어떻게 저렇게 버려 둔 건가요
    선장,선원,해경,정부 모두 다.
    가슴이 너무 아파요

  • 21. 할 말이 없어요
    '14.4.28 2:48 AM (112.144.xxx.27)

    그냥 눈물만 납니다

  • 22. 저렇게
    '14.4.28 3:59 AM (173.172.xxx.134)

    이쁘고 착한 아이들을 바로 눈앞도 보이지 않는 춥고 어두운 물속에 둔
    그 부모나 가족들의 상심을 어떻게 이해한다고 말할수나 있을까요?
    애끓는 심정이란 표현도 모자라고...
    어휴...
    제겐 또래의 아이도 없으며, 해외에 살고있고 피해자들과는 아무 연관이 없는데도 처음 침몰소식과 함께 들렸던 구조소식부터 지금까지 계속 새로운 소식을 찾아다니며 이렇게 아프고 힘든데,
    그 분들은 아이를 다시 보고싶다는 생각 하나로 얼마나 힘들게 견디고 계시는걸까요?

    정말 짐승보다도 못한 행동들이 우리 눈앞에 보이는 현실이 너무 슬픕니다.

  • 23. 그루터기
    '14.4.28 4:06 AM (114.203.xxx.67)

    헉...진실을 파묻으려 하는 사람들이 있군요. 이 아이들 다시 돌아와준다면 원이 없겠습니다. 미안합니다. 무력한 어른이라서.

  • 24. Aaaaa
    '14.4.28 6:33 AM (122.34.xxx.27)

    다들 착하고 예쁜 아가들이었어요
    즐거운 수학여행에 마음 부풀어...
    진짜 죽는 거 아냐... 수학여행 큰일났어 할 때 제가 가슴 철렁 ㅠㅠ
    그 와중에 친구 구명조끼 챙기고 선생님 챙기고...

    얘들아...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이 아줌마가 미친년 소리를 듣더라도
    너희들 이야기를 사람들이 너희를 헛되이 잊지않게 해줄게 ...
    ㅠㅠ

  • 25. 진홍주
    '14.4.28 6:57 AM (221.154.xxx.202)

    들었어요...저것들이 애들을 산 제물로 바친거 아니냐는
    별의별 망상도 하고 있었는데 저 소리들으니 의심병만
    깊어져요

  • 26. ...
    '14.4.28 6:59 AM (115.139.xxx.130)

    지금 언론이 우리에게 하는 말입니다. 그냥 가만히 있어라.. 다시한번 말하지만 가만히 있어라...

  • 27. ....
    '14.4.28 7:52 AM (221.149.xxx.210)

    근데 선원들 조사에서 단체탑승객 존재 몰랐다고 진술하지않았나요? 거짓말한거면 딱 걸렸네요..나쁜놈들.

  • 28. 아눈물
    '14.4.28 7:54 AM (223.62.xxx.11)

    아이들 목소리가 귓가에서 맴도네요.
    너희들 불쌍해서 어쩌니..
    애들아 미안하다..어른들 때문에 너희들이..
    부모님들도 평생 한으로 살아가실텐데..

    이런현실이 미치도록 싫으네요

  • 29. ....
    '14.4.28 2:21 PM (116.38.xxx.201)

    아이들이 입모아 네~~~~~
    아 진짜..병아리들......
    자꾸만 귓가를 흔듭니다...
    또 쏟아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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