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 주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많이 울고..
전쟁이든 무슨 일이든 큰일이 생기면 나라를 믿을 게 아니라
스스로 내 가족 살 길을 찾아야겠다..절실히 느낀 몇 주였네요.
82쿡 정말 간만에 들렀어요.
역시나 대부분 그 이야기들이라..이런 글 올려도 되나 조심스럽지만,
전문직 분들이 많이 계시는 곳은 여기 뿐이라 조심스레 여쭤 봅니다.
제 나이가 39세예요.
언론학 석사학위가 있는 상태구요. (학부는 전공이 달라요.)
그리고 뒤늦게 심리학을 공부해보고 싶어서
올해 사이버대학 상담심리학과에 편입했답니다.
초등학생을 비롯 아직 어린 아이가 있는 상황이라 일반캠퍼스를 다니며 공부할 상황은 안되더라구요.ㅠㅠ
내친 김에 졸업 후 심리학 쪽으로 일반대학원에 진학해볼까 하는데
(심리학 쪽은 자격증을 따려면 대학원 필수이기도 하구요.)
그럼 제 나이가 40대라.. ㅠㅠ
특수대학원 말고 일반대학원에선 박사 과정을 늦게 진학하는 경우는 많이 봤어도
석사를 40대에 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같아 괜찮을까 싶어요.
이렇게 뒤늦게(40대ㅠㅠ) 일반대학원 석사 따는 케이스들 제법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