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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은 태어나지 말았어야할 정권

////////////////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14-04-27 11:47:31
도널드 그레그(86) 전 주한미 대사는 미 CIA-외교관 출신으로서 
김대중 구명(救命)에 절대적 영향을 끼쳤던 인물이다. 
노령의 그는 18일자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남북한 관련 문제를 언급했다. 
그의 말 가운데 필자의 눈에 띄는 대목은 “이산가족이 자유롭게 만날 수 있고,
 자동차로 서울과 평양을 오갈 수 있고, 남한 학자들이 북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남북 화해가 이뤄지면 한국은 아주 파워풀한 나라가 될 것”이란 말이었다. 
그가 “염원하는 한국의 모습”이었다.
 
그는 31년간 CIA 근무하는 가운데 CIA 한국지부장(73~75년)도 지냈다. 
외교관 신분으로는 주한 미대사(89~93년)를 역임했다. 
그러니만큼 한국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가 언급한 남북한 자유왕래 시대는 언젠가 다가 올 것이다.

역사에는 진전과 후퇴가 있게 마련이다.
 김대중-노무현 정부는 북한과의 화해-협력을 위해 혼신의 힘을 경주했다.
 이때 남북정상회담도 성취됐다. 남북 간이 할 수 있는 여러 사업도 합의됐었다.
그러나 정권이 바뀌면서 남북 합의사업의 지속이 단절되었다. 
이는 이명박 정부의 죄업이 크다고 본다. 
이명박 정부는 두 번의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을 진전시키지 않았다. 
북한 내 제2공업단지 건설이나 민간인의 금강산 관광도 단절시켰다. 
이명박 정부 5년 기간은 남북협력 문제에 관한한 “어둠의 5년”이었다. 역사의 후퇴 기간이었다.

그렇다면 박근혜 정부는 어떠할까? 
우선 4년여 임기가 남았으니 기대를 해본다.
 “통일대박”이란 용어까지 사용하고 있으니 크게 기대가 되긴 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월 28일 독일에서 ‘드레스덴 선언’을 했다.
 이 선언은 한반도 평화통일기반 구축에 관한 것이다. 
이 선언의 주요 내용에는
 ▲남북주민들 인도적 문제부터 해결해 가야한다. 
분단으로 상처받고 있는 이산가족 상봉정례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북측-국제적십자위원회와 협의 하겠다.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북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한반도 통일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 
▲남북한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인프라를 함께 구축해 나가야한다. 
상호신뢰 쌓기의 첫 시발점으로 북한 지역에 농업, 축산, 산림을 함께 개발하는 ‘복합농촌단지’를 조성하자.
 ▲남북 간 신뢰구축 후 한국이 북한의 교통·통신 등 인프라 건설에 투자하고, 북측은 한국에 지하자원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한다면 남북 모두 혜택 받을 수 있는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건설할 수 있다.
 ▲순수 민간접촉이 꾸준히 확대될 수 있는 역사연구와 보전, 문화예술, 스포츠 교류 등을 장려해 나갈 것이다. ▲북한이 원한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경제운용과 경제특구 개발관련 경험, 금융, 조세 관리, 통계 등과 관련한 체계적 교육과 훈련도 지원해 나갈 것이다. 
▲통일한반도 성장 동력이 될 미래세대를 가르치고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공동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DMZ를 관통하는 유라시아 철길을 연다면 남북을 포함 아시아와 유럽을 진정한 하나의 대륙으로 연결하는 21세기 실크로드가 될 것이고 함께 발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하나 된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이런 노력이 하루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북한은 비핵화로 나아가야 한다 등이 담겨 있다.

박 대통령의 위 같은 내용의 드레스덴 선언이 빛을 보려면,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있었던 두 번의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합의사항을 챙겨, 
행동으로 옮길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그런 길로 가는데 있어 거대한 암초는 이명박 정권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남북한 관계 진전에 관한한, 이명박 정권은 태어나지 말았어야할 정권이었다.
 이명박 정권으로부터 권력을 이양받은 박근혜 정부는 이명박 정권에 대해 침묵을 강요한다. 
이것은 역사후퇴의 반복이겠지만, 반드시 벗어나야만할 함정이다. 
국정원 대선개입의 정치문제도 그런 류의 하나이다. 
박근혜 정부가 이명박, 구 정권을 밟지 않고서는 한 발짝도 미래로 갈 수 없게 되어 있다.
 현실적, 그리고 이후의, 박근혜 정부의 위기는 이명박 정권이 파놓은 함정에서 기인하고 있다. 
이 함정을 벗어나야 현 정권의 미래가 있을 수 있다.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 대사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 2~3년 안에 남북 관계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예시하고 있다.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 대사의 “자동차로 서울과 평양을 오갈 수 있는...
” 한반도에 관한 미래예측의 현실화는 남북한의 노력에 달려 있을 것이다. 
도널드 그레그의 말에서 절망이 아닌, 희망의 미래가 엿보인다. moonilsuk@korea.com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312729§ion=sc1
IP : 221.152.xxx.19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기대
    '14.4.27 11:51 AM (183.103.xxx.198)

    이명박정권은 조선일보가 청계천을 시작으로 본격 홍보지시 시작되면서 당선되엇죠. 서울시장시절부터 대통령 만들기 작업 들어갓고 온갖 비리 감추어 주고 건설영웅으로 포장 한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새키가 주범입니다.

  • 2. ....
    '14.4.27 12:17 PM (121.147.xxx.125)

    정말 태어나선 안됐던 정권이죠.

    전두환의 언론 통폐합으로 암흑기였던 언론이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다 피어나고 있는 찰나

    이명박의 멘토 최시중이 언론을 장악해 종편 편성까지 줄줄이 해줬으니

    이명박은 우리나라 현대사 일부와 민주적 발전에 침을 뱉은 인간입니다.

  • 3. ...
    '14.4.27 12:23 PM (180.227.xxx.92)

    이명박 정권 태어나선 안될 정권이었죠
    국민들이 이렇게 고통을 받고 있네요

  • 4. 국가의 원수들
    '14.4.27 12:30 PM (122.37.xxx.141)

    노무현대통령은 전직대통령이 김대중.. 그 분이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앞에서 투평했기에 공정한 선거를 치를수 있었지요.
    악취가 진동하는 이명박정권이 있는데 그 뒤를 봐주는... 설마 그렇게 만들줄은 몰랐습니다.
    순진한 국민들은 선거만큼은 투명하게 치뤄지고 내 소중한 한표가 제 역할을 할것에 의심이 없었건만
    아주 보란듯이 숫자까지 의미있게 맞춰가며 뺴앗아갔습니다.
    국민을 아주 제대로 무시하고 짓밟았습니다.
    무서운건 저 공주가 다음정권을 똑같이 넘겨것줄 같다라는 것입니다.
    이젠 빨간색만 보면 구역질이 납니다....

  • 5. ...
    '14.4.27 12:30 PM (180.227.xxx.92)

    나라가 위태 위태 하니 살고 싶은 마음도 없네요
    젊은 사람들 애 낳고 싶은 마음도 없을것 같아요

  • 6. ...
    '14.4.27 12:31 PM (180.227.xxx.92)

    노무현대통령은 전직대통령이 김대중.. 그 분이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앞에서 투평했기에 공정한 선거를 치를수 있었지요.
    악취가 진동하는 이명박정권이 있는데 그 뒤를 봐주는... 설마 그렇게 만들줄은 몰랐습니다.
    순진한 국민들은 선거만큼은 투명하게 치뤄지고 내 소중한 한표가 제 역할을 할것에 의심이 없었건만
    아주 보란듯이 숫자까지 의미있게 맞춰가며 뺴앗아갔습니다.
    국민을 아주 제대로 무시하고 짓밟았습니다.
    무서운건 저 공주가 다음정권을 똑같이 넘겨것줄 같다라는 것입니다.
    이젠 빨간색만 보면 구역질이 납니다....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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