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기자회견

...... 조회수 : 5,687
작성일 : 2014-04-27 11:28:55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254895&cpage=1...
IP : 211.36.xxx.13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4.27 11:33 AM (223.62.xxx.227)

    널리 알리겠습니다.

  • 2. ...
    '14.4.27 11:33 AM (24.209.xxx.75)

    잘했네요.

  • 3. 일단
    '14.4.27 11:34 AM (121.145.xxx.107)

    사과부터 한건 잘했슴.

  • 4. 그리고
    '14.4.27 11:36 AM (49.1.xxx.126)

    앞으로가 더중요하죠....
    뭘 어떻게 할것인지..

  • 5. 미투
    '14.4.27 11:37 AM (221.148.xxx.180)

    사과부터 한건 잘했슴. 22222

  • 6. 본중에
    '14.4.27 11:37 AM (218.38.xxx.93)

    젤 잘하네요~~~

  • 7. 제안 합니다.
    '14.4.27 11:39 AM (218.235.xxx.216)

    연합 뉴스 부터 없애 주세요~~~~

  • 8. 안철수 대표
    '14.4.27 11:39 AM (61.81.xxx.225)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죄송합니다. 이번 사고의 희생자와 아직도 어둡고 차가운 바다속에 남겨진 실종자들. 그리고 그 가족과 모든 국민들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정부의 무능을 탓하기 전에 정부를 제대로 감시감독하지 못한 국회의 책임을 통감한다. 정말 죄송하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우리 모두는 단한명이라도 우리곁에 돌아오기를 정말 기적이 일어나기를 진심으로 빌고 있다. 이런 염원이 있는 한 우리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것만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이다.

    국민여러분. 다시는 이땅에 이런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된다. 두 번다시 이런 눈물이 흘러서는 안된다. 그렇기에 자책과 반성, 깊은 애도와 함께 떨리는 마음으로 저희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려고 한다. 대한민국 헌법 34조 6항에는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명시돼있다. 국가의 기본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다.

    그런데 국가가 그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이번 참사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제대로 따져보아야 한다. 대한민국의 기본에 대한 범사회적 논의와 전면적 재점검이 필요하다. 그리고 체계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 사고가 나면 바꾸는 시늉만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또다시 참사가 되풀이되는 이 지독한 악순환의 고리 끊어야 한다. 그것이 남은 자들의 책무이자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이를위해 몇가지 필요한 조치들이 책임있게 이뤄져야 한다.

    첫째, 정부는 실종자 구조와 수습, 유가족 지원에 박차를 가해주시되, 보다 책임있는자세 요구한다. 무엇이든 해야한다. 야당도 입법으로 도울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돕겠다. 또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책임있는 자세다. 대통령께서 한점 의혹없이 조사하고 밝혀내 관련자에게 책임묻는건 당연. 그에 앞서 국정 최고책임자의 반성과 사과가 있었어야 한다. 진심어린 사과는 희생자와 유가족, 국민께 작은 믿음과 위로 드릴 수 있다.

    둘째, 이번 참사는 공직사회의 무능과 추악한 커넥션, 부패가 있음을 국민은 봤다. 내각의 수장인 총리가 홀로 사퇴했다. 지극히 무책임한 자세이며, 비겁한 회피이다. 가뜩이나 총체적 난맥상황에서 총리가 바뀌면 무슨일이 벌어지겠나. 새로운 총리 임명 위해 인사청문회 열어야 하겠나. 이게 책임인가. 총리를 비롯한 내각은 우선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더 이상 가족과 국민을 실망시켜선 안된다. 그 다음에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며 국민 뜻에 따르는게 책임 다하는 진실한 자세다.

    셋째, 올 한해 상시국회를 제안한다. 대한민국은 이번 참사를 기점으로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 국민이 지켜보고 참여하는 가운데 국회가 할 수 있는 모든절차로 한점의 의혹 남기지 말아야 하고 한명의 책임자도 무사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시스템 만들어야 한다. 그때까진 국회가 몇 달이라도 밤을 새워야 한다. 그렇게 나라의 근본을 바로세워야 한다.

    넷째, 새정치민주연합은 우선적으로 4월국회에서 민생법안 비롯한 현안 조속히 처리하겠다. 이어서 또다른 세월호 참사와 비극 막기 위한 범국민적 범사회적 논의와 함께 인식이든 제도든 관행이든, 잘못된 것이 있으면 모두 개혁하고 뜯어고쳐야 한다. 현직 공직자는 물론 퇴직관료와 업체 등 물고물리며 봐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동안 야당은 뭘 했냐고 회초리를 들면 달게 받겠다. 통렬한 반성하겠다. 지금 이시각 대한민국 슬픔을 영원히 기억하겠다. 거듭 사죄드린다. 비록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정부와 국회, 여야가 아니라 모두 하나가 돼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존엄을 위해 총체적 점검 나서겠다. 진심으로 반성하며 국민적 분노에 정치권이 어떻게 응답할건지 찾아가겠다. 그것이 저희가 찾아갈 수 있는 도리라고 생각한다. 이나라가 내자식 버렸기 때문에 나도 이나라 버리겠다고 절규하는 이땅의 모든 어머님들께 다시한번 용서를 빈다. 국민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 9. ...
    '14.4.27 11:39 AM (118.37.xxx.85)

    더 강하게 압박했어야하는데
    그래도 대통령사과부터 하라고 말한건 정말 잘했어요

  • 10. 어쨌든
    '14.4.27 11:40 AM (112.159.xxx.36)

    사과는 잘했음.

    그런데 너도 지금까지 뭐했냐?

    아니 지금부터 뭔가 하기는 할거냐?

  • 11.
    '14.4.27 11:42 AM (211.202.xxx.109)

    좋았어요. 사과하는데 진정성이 보였고, 해야할 일둘에 대한 고민의 흔적도 보였고, 총리사퇴에 대한 질책도 날카로왔어요. 이제 실제 어떤식으로 풀어나가는지 지켜봐야겠죠.

  • 12. ...
    '14.4.27 11:44 AM (24.209.xxx.75)

    그러나 총리 사퇴로 언론에 완전히 묻혔죠.

    11시 기자회담 하니까, 10시에 사퇴 발표....
    이런 장난이 통하는 언론....

  • 13. 1111
    '14.4.27 11:45 AM (121.168.xxx.131)

    정부에 대한 비판의 칼날이 너무 약하네요... 국회의 잘못을 논하기 전에 정부의 초동대처미흡과 구조활동 잘못 등을 날카롭게 지적했어야죠!!! 야당이 저렇게 물러터지니 답답 ㅠ

  • 14. 누구든
    '14.4.27 11:47 AM (121.132.xxx.65)

    사과만 하고 끝날까봐 걱정임..사과야 입만 있으면
    소나 개나 누구든 다 할 수 있음.
    뼈를 깎는 노력을 하시길...대통령,내각,여,야!
    그리고 제일 중요한 국민들의 정신무장

  • 15. ...
    '14.4.27 11:47 AM (118.37.xxx.85)

    총리사퇴는 정말 비겁한 술수입니다
    이번 사건을 모두 해결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 그때 총사퇴를 해야하는게 수순인걸
    그걸 지적한것도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16. 서둘러
    '14.4.27 11:53 AM (121.147.xxx.125)

    총리 사퇴시킨 누구

    이 상황에 총리가 사퇴하면 어쩌라구 정말

    저러고 싶을까 이거 누구 머리통에서 나왔는지 알겠죠?

    저런 꼼수로 평생을 살았으니 ㅉㅉㅉ

  • 17. ..
    '14.4.27 11:57 AM (218.144.xxx.230)

    야당이 11시 기자회견하니까 급하게 서둘러 10시기자회견사퇴
    누가 지금 허수아비사퇴하라고 했나요.
    꼬리자르기 참..
    야당은 몇번을 사과하는데 정작 사과할사람들은
    이나라에는 대통령이 없나봅니다.

  • 18. 안철수 대표
    '14.4.27 12:21 PM (116.39.xxx.87)

    잘했어요

  • 19.
    '14.4.27 12:22 PM (211.36.xxx.117) - 삭제된댓글

    내각총사퇴요구하고 이번지방선거를 박씨 재신임과 결부시키고 국민의 심판으로 부정하고 무책임한 정권무너뜨리자고 왜말을못해! 답답합니다.

  • 20. ...
    '14.4.27 12:24 PM (121.130.xxx.101)

    더 강력한걸 원했는데 생각했던 수준 딱 거기까지네요.

  • 21. ....
    '14.4.27 12:25 PM (112.187.xxx.23)

    박근혜가 안도 하겠군요.
    솔직히 저런 발언쯤이야 새눌당 내부에서도 나올만한 수준.

  • 22. 안대표님
    '14.4.27 12:27 PM (112.151.xxx.88)

    더 힘내주시길.

  • 23. ㄴㄷ
    '14.4.27 12:28 PM (125.178.xxx.147)

    안철수 대표님. 응원합니다.

  • 24. ..
    '14.4.27 12:31 PM (218.144.xxx.230)

    도대체 어떤발언을 더 원합니까? 내각총사퇴하면 지금 청문회부터 다시해야해요.
    그래서 도망가지말고 끝까지 책임다하고 사퇴해야하는것이죠.
    박근혜가 무슨안도요?
    윗분들 비난할것을 비난하세요.

  • 25. ...
    '14.4.27 12:35 PM (61.98.xxx.41)

    말로 끝나지말고
    행동을 보여주세요

  • 26. ..
    '14.4.27 12:36 PM (122.37.xxx.141)

    한 동안 국회에서 보기힘든 장면이었네요.
    늦은감이 있지만 잘 하셨습니다. 진정성이 느껴지네요. 국민에게 희망의 끈을 놓지않게 계속 힘써주길 바랍니다..

  • 27. 언론
    '14.4.27 12:42 PM (175.209.xxx.14)

    이 와중에도 한시간 전에 총리사퇴하는 머리를 굴리는 정부에 또 한번 실망합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총리사퇴만 기사에 올리는 언론에 또 한번 실망합니다.

  • 28.
    '14.4.27 12:43 PM (180.70.xxx.112)

    대통령만빼고 온국민이 다 잘못했다고 용서를비네요

  • 29. 나는나
    '14.4.27 1:02 PM (121.166.xxx.209)

    앞으로의 행보는 지켜보면 되는 것이고
    안 한것보다는 나은 걸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자극적이면 반감가질 중도보수 맞춤용....
    어쨌든 전... 그나마 반갑습니다.

  • 30. 달려라호호
    '14.4.27 1:04 PM (112.144.xxx.193)

    안철수 파이팅.

  • 31. 진홍주
    '14.4.27 2:27 PM (221.154.xxx.202)

    사과부터하니 마음에 드네요
    하도 책임전가 하는 넘들만 있는데..

  • 32. ..
    '14.4.27 5:41 PM (112.162.xxx.43)

    제발요 어떻게하든 이 나라 좀 구해줘요 한나라당보다 제2야당의 신뢰에 땅에 떨어졌어요..희망을 꿈꾸고 싶단 말입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497 지하철,버스에서 자리양보의 기준이 어떻게들 되시나요? 15 자리양보 2014/10/13 2,079
426496 TK의 朴대통령 지지도 50.4%, 1년새 20%p↓ 5 ... 2014/10/13 1,276
426495 길 잃은 강아지 6 아닌밤중에 2014/10/13 1,506
426494 시어머니가 시댁집에서 산후조리하라시는데.. 34 2014/10/13 10,373
426493 왜 기가 죽는지 모르겠어요. 17 자게 2014/10/13 5,184
426492 정작 이혼해라,애낳지말라는 사람들보면 25 순리 2014/10/13 4,193
426491 왜이렇게 사람들이 싫어지죠... 8 ... 2014/10/13 2,039
426490 인터넷에서 이혼가정 어떠냐고 물어보면 28 ㅇㅇ 2014/10/13 3,981
426489 82쿡에 뭘 기대하십니까? 29 루나틱 2014/10/13 2,442
426488 조언좀 부탁드려요 아기 기관 보내는 문제 3 .. 2014/10/13 1,030
426487 참기를 방앗간에서 짜 드시는 분들, 가르쳐주세요. 21 ㅇ ㅇ 2014/10/13 5,870
426486 이제 몇시간후면 아기낳으러 가요... 22 .... 2014/10/13 2,048
426485 나이들면서 말수 적어지신 분 있나요? 2 궁금 2014/10/13 1,637
426484 친구가 별로 없어서 가끔 외로워요 16 심심 2014/10/13 5,431
426483 이런 전세 위험할까요? 1 멋쟁이호빵 2014/10/13 1,025
426482 다음생엔 이지아 처럼 한번 살아보고 싶네요 23 .... 2014/10/13 5,815
426481 해장국집, 고깃집, 북어국집, 칼국수집 어딜갈까요? 12 야식 2014/10/13 1,506
426480 (부탁 감사!!)80대이신 삼촌부부 음식 주문 선물 추천 1 선물 2014/10/13 799
426479 조리원 2주만 하고 혼자 아기돌보기하려는데.. 17 임산부 2014/10/13 2,810
426478 아이허브 판매금지예정 품목 28 2014/10/13 12,422
426477 무차를 먹으니 관절이 영 안 아파요 54 겨울 2014/10/13 9,786
426476 핸드폰 요금 문의드립니다. 1 안단테 2014/10/13 495
426475 올수리 기간 얼마나 잡아야 하나요? 8 알콩 2014/10/13 4,518
426474 요즘은 현실적인 드라마는 찿기가 힘드네요 12 ㅇㅇ 2014/10/12 2,427
426473 샐러리 남은 거 어떻게 보관하세요? 4 colla 2014/10/12 1,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