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 동조, 복종.
공통점은 세가지 모두 타인의 의도에 의한 행동이라는 것이죠.
처음부터 내가 원해서 하는것이 아니라 타인의 요구나 분위기등에 의해서 행동이 이루어진다는 것이죠.
순종 : 타인의 부탁에 따라서 생각이나 행동을 바꾸는 것
동조 : 타인의 부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사람들의 같은 의견이나 행동을 취하면 그에 따르는 것
복종 :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권위나 권력 때문에 상대방의 요청을 따르는 것
순종에는 요청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요즘 설득의 심리학등에서 많이 알려져 있죠.
상대방이 나의 부탁을 들어주게 하기 위하여 처음에 어려운 부탁을 해서 거절하게 한후
그보다 쉬운것을 부탁해서 들어주게 하는것과
반대로 쉬운것부터 하나씩 부탁해서 어려운 부탁을 들어주게 하는것이 있습니다.
동조에는 Asch라는 심리학자의 실험이 유명합니다.
길이가 다른 선을 보여주고 어떤 선이 가장 길어보이는지 물어보는데 실험참가중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실험조교들입니다. 조교들은 참가자 인척 가장하고 앉아서 전부 틀린 답을 말합니다.
유일한 참가자는 혼란을 일으키지만 분위기에 동조하면서 틀린답을 말하게 되는것을 관찰할수 있습니다.
복종에서는 밀그램의 실험이 유명합니다.
독일 나찌의 잔인한 인종청소에 충격을 받은 미국인들이 인간이 얼마나 잔인한 명령에도
복종하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이었습니다.
실험결과 인간들은 아무리 비인간적인 명령이라도 권위에 쉽게 복종한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순종은 상대방의 요구가 직접적으로 나타나고
동조는 간접적이라고 보시면 되고,
복종은 권위에 대한 순종이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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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사람들이 생각이 자유롭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나라가 많이 순종과 복종이 강한 나라였더라고요.
저는 그...TK의 사람이지만 자유로운 사고의 사람이거든요.
우리와는 다르게 살아야할 아이들을 위해 순종과 동조, 복종에 대해 퍼왔습니다.
일베하는 아이들은 동조의 단계인거고요.
지금의 콘크리트분들은 순종적인 분이 아니라 복종하는 분들입니다.
1970년의 독재시대가 좋다고 생각하시고 그렇게 행동하신 분들은 독재에 대한 복종이 좋았었다고 생각하시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