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종, 동조, 복종

............... 조회수 : 1,295
작성일 : 2014-04-26 21:53:47

순종, 동조, 복종.

 

공통점은 세가지 모두 타인의 의도에 의한 행동이라는 것이죠.

처음부터 내가 원해서 하는것이 아니라 타인의 요구나 분위기등에 의해서 행동이 이루어진다는 것이죠.

 

순종 : 타인의 부탁에 따라서 생각이나 행동을 바꾸는 것

동조 : 타인의 부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사람들의 같은 의견이나 행동을 취하면 그에 따르는 것

복종 :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권위나 권력 때문에 상대방의 요청을 따르는 것

 

순종에는 요청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요즘 설득의 심리학등에서 많이 알려져 있죠. 

상대방이 나의 부탁을 들어주게 하기 위하여 처음에 어려운 부탁을 해서 거절하게 한후 

그보다 쉬운것을 부탁해서 들어주게 하는것과 

반대로 쉬운것부터 하나씩 부탁해서 어려운 부탁을 들어주게 하는것이 있습니다.

 

동조에는 Asch라는 심리학자의 실험이 유명합니다.

 길이가 다른 선을 보여주고 어떤 선이 가장 길어보이는지 물어보는데 실험참가중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실험조교들입니다. 조교들은 참가자 인척 가장하고 앉아서 전부 틀린 답을 말합니다. 

유일한 참가자는 혼란을 일으키지만 분위기에 동조하면서 틀린답을 말하게 되는것을 관찰할수 있습니다.

 

복종에서는 밀그램의 실험이 유명합니다. 

독일 나찌의 잔인한 인종청소에 충격을 받은 미국인들이 인간이 얼마나 잔인한 명령에도 

복종하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이었습니다. 

실험결과 인간들은 아무리 비인간적인 명령이라도 권위에 쉽게 복종한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순종은 상대방의 요구가 직접적으로 나타나고 

동조는 간접적이라고 보시면 되고, 

복종은 권위에 대한 순종이라고도 합니다.


-----------------------------------------------------------------------------------------------

외국사람들이 생각이 자유롭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나라가 많이 순종과 복종이 강한 나라였더라고요.

저는 그...TK의 사람이지만 자유로운 사고의 사람이거든요.

우리와는 다르게 살아야할 아이들을 위해 순종과 동조, 복종에 대해 퍼왔습니다.

일베하는 아이들은 동조의 단계인거고요.


지금의 콘크리트분들은 순종적인 분이 아니라 복종하는 분들입니다.

1970년의 독재시대가 좋다고 생각하시고 그렇게 행동하신 분들은 독재에 대한 복종이 좋았었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IP : 125.185.xxx.1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6 10:24 PM (39.7.xxx.65)

    어릴 때부터 유교주의로 사람들을 세뇌시켜 놨으니..

  • 2. ..
    '14.4.26 10:42 PM (116.36.xxx.170)

    전 동조실험하면 동조안하는 사람으로 결론내려질 성향입니다.

    이번 사고후에 아이들에게 어떤 명령이 내려질때 그게 적절한건지 직접 생각해보는 연습을 하라고 말했어요..

    순종한 결과가 너무 안타까운 요즘입니다. T_T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493 탈출하는 ‘책임 총리’… 가라앉는 ‘1기 내각’ 1 세우실 2014/04/28 421
374492 상식적인 82분들에게 거듭 부탁 드립니다 10 몽심몽난 2014/04/28 1,053
374491 홍창진씨 편들어주는 연합 기자들 이름. 16 -_- 2014/04/28 2,209
374490 경험없는 선장, 배를 좌초시킬것.... 2 도살자의딸 2014/04/28 519
374489 사고대책..지겹다 1 범정부 2014/04/28 241
374488 도민준이 정몽준보다 부자인가요? 5 미개소년 예.. 2014/04/28 1,814
374487 청와대 올라온 글 계속 복사해서 올리자구요 6 청와대로 갑.. 2014/04/28 455
374486 그만 버티고 가거라. 살아 있어도 구해줄 것 같지 않아. - 오.. 3 가슴아픈 한.. 2014/04/28 1,257
374485 미국의 초등학생들도 노란 리본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5 뒷북 2014/04/28 1,340
374484 각 나라별 재앙적 지도자 ㄷㄷㄷ 이런 2014/04/28 858
374483 모두를 속인것인가요? 16 .. 2014/04/28 1,873
374482 지금 카톡으로 번지고 있는 문재인의원의 글이랍니다 27 참맛 2014/04/28 13,660
374481 홍창@ 방명록에 글올리게 해놨네요. 4 ... 2014/04/28 813
374480 한강다리 건널 때 무서워요 5 가끔 2014/04/28 1,075
374479 진도 차가운 바닥에서 기다리고있는 남은 가족들 3 아직도 2014/04/28 855
374478 저는 앞으로 이렇게 살겠습니다 3 초록거북이 2014/04/28 1,096
374477 조롱박 그여자 오바마 방한으로 망신만 왕창 당했다는 걸 11 .... 2014/04/28 4,143
374476 이런 시국에... 영어 질문 하나만 부탁드려요. 5 이런 질문 2014/04/28 431
374475 김용민 -사고당일 오전 7~9시 교신기록 편집! 왜? 무슨 이유.. 1 lowsim.. 2014/04/28 798
374474 어제본글인거같아요... 1 불매운동 2014/04/28 499
374473 학생의 꿈 포기하게 한 기자들…부끄럽다 2 세우실 2014/04/28 756
374472 아이들 핸드폰에 침몰 후 기록이 전혀 없을 수가 있나요? 12 .. 2014/04/28 2,588
374471 총리는 깃털, 실세인 기춘할배는 재난문제에 무지 10 기사펌 2014/04/28 1,292
374470 낼 자궁내막 수술을 하는데요. 7 이와중에죄송.. 2014/04/28 5,085
374469 재미교포들.. 한국정부를 고발하는 광고시안공개 6 대한민국호 2014/04/28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