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학퀴즈 보다가 울었어요
오늘은 특히 어느 팀을 응원하면서 보더군요.
보니까 경기고 형들을 응원하길래 왜? 하고 물으니
같은 경기잖아요. 네 저희 경기도 살아요^^;
안산동산고가 역전, 챔피온이 되어 막 기뻐하더군요
저도 미소지으며 기뻐해주다가
숨진 우리 아이들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데
본 적은 없지만 넘 보고 싶고 그립네요..
1. qs
'14.4.26 6:44 PM (112.155.xxx.178)저도 잠깐 장학퀴즈 보다가
그 학생들도 저 또래이겠구나
생각했었어요2. 저도
'14.4.26 6:45 PM (58.127.xxx.110)안산 학생들보니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에휴........ 미안하다 진짜......3. 공감합니다
'14.4.26 6:47 PM (124.53.xxx.66) - 삭제된댓글원글님 마지막 말씀.본적은 없지만 그립고 보고싶은 마음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4. 흑...
'14.4.26 7:21 PM (211.196.xxx.205)채널 돌리다 보고 가슴이 철렁 하면서 눈물이..ㅜ.ㅜ
저런 아이들을...휴...ㅜ.ㅜ5. ...
'14.4.26 7:27 PM (220.118.xxx.30)지나가다...고등학생들이 보이면 얼굴을 들 수 없어요.
쟤네들 같은 애들이었겠지...
저렇게 밝게 웃으며 떠드는 애들...
미안하다...6. ㅡㅡ
'14.4.26 7:36 PM (183.99.xxx.117)같은 또래 고딩 아들 둔 전 얼마나
아들 볼때마다 단원고 천사들이 떠오르는지ᆢᆢ
정말 아무것도 할 수없고 목이 메이고,가슴은 답답하다 못해 아프고,머리 아프고,
오열하다 못해 통곡하고 ᆢᆢ
사다가 처음으로 피토하는 심정이었어요.ㅠㅠ7. ~~~
'14.4.26 7:42 PM (118.139.xxx.222)요즘 중고생 보면 만감이 교차해요...
짠하고 불쌍하고 애처롭고......8. **
'14.4.26 8:37 PM (115.139.xxx.58)안산 학생들이 역전해서 우승하는데 짠하더라구요 같은 동네 고등학생들일텐데 하면서
9. . . . .
'14.4.26 9:11 PM (175.223.xxx.194)저는 사고후에 혼자 운전만 하면 울면서 해요. 직장에서는 물론 집에서도 애들 때문에 크게 못 우는데 차안이 울기 제일 좋은 장소란걸 이번에 알았어요.
어제는 퇴근하고 안산분향소에 갔었는데. . . . 살아있는 동안 거기서 봤던 애들 얼굴을 눈물 없이 떠올릴수 없을것 같아요.10. 전 단원고 탁구팀이
'14.4.26 9:25 PM (112.72.xxx.118)우승하고도 웃지 못하는 모습 보고 맘이 많이 아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