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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군데 모두 정기후원 신청하고 왔습니다.

사랑이2 조회수 : 1,063
작성일 : 2014-04-26 16:04:27

정기 후원하는 단체가 많아 많은 금액은 못하지만 세 군데 모두 정기 후원 신청했습니다.

 

나랑 직접적인 상관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  남의 일에 이토록 많은 눈물을 흘리고 가슴이 찢어지게 아파 본 적은 처음입니다.

 

선거때마다 새누리당만 안찍으면 행동하는 양심이라고 얄팍하게 생각한 제가 너무 부끄럽습니다.  

 

먹고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관심갖지 못했습니다.

 

이번 참사에 저의 무관심도 한 몫 한 것 같아 죄스럽네요.

 

아직 안하신 분들... 큰 금액 아니라도 동참해 주세요.

 

 

IP : 125.128.xxx.2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희야
    '14.4.26 4:08 PM (218.38.xxx.9)

    반가워요!
    저도 그제 일시 후원하고 오늘 정기후원 신청했어요. 많은 분들 동참하길 바래요~

  • 2. ㅇㅋ
    '14.4.26 4:15 PM (223.62.xxx.128)

    이참에 후원하는곳 정리하려구요
    아프리카 아이들 후원보다
    내아이들 지켜야겠어요.
    저도 후원들어갑니다.
    제일 쉬운거 부터

  • 3. 사랑이2
    '14.4.26 4:28 PM (125.128.xxx.232)

    네, 저 학원에서 아이들 가르치고 있습니다.

    날마다 고만고만한 아이들과 공부 안하니 하니 기싸움하고 수업하다 장난치고 깔깔거리고,

    가끔 간식 나누어 먹으면서 같은 급으로 놀곤 하는데

    16일 이후로 교복 입고 가방메고 학원에 들어오는 아이들만 보면 눈물이 납니다.

    웃을 수가 없습니다.

    세월호에 구명조끼 입고 얌천히 앉아 있던 그 아이들....

    그 아이들 같은 아이들이 날마다 학원에 들어오면서 인사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떠나시고 며칠동안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는데 그 때 그 아픔이 다시 느껴 집니다.

    너무.... 아픕니다.

  • 4. 글읽으며
    '14.4.26 5:12 PM (175.117.xxx.110)

    저또 눈물나와요 두딸아이가 엄마처럼 매일매일우는사람은 없을꺼라며 그만 울라고하는데 그게 안되네요 이곳에오면 같이 아파하시는분들이 있어 자꾸 들어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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