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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발권 전산화 이미개발..보조금만 수십억챙겨

1111 조회수 : 777
작성일 : 2014-04-26 12:28:17
◀ 앵커 ▶

정부가 어제 여객선 발권절차를 전면 전산화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그런데 알고 보니해운조합은 2006년 전산 발권시스템을 개발하고도 번거롭다며 쓰지 않으면서 국고보조금만 매년 6억 원 넘게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성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계속 오락가락하고 있는 승객 인원에, 누가 탔는지도 정확하지 않은 세월호.

주먹구구 식으로 승선권을 판매하고, 신분이나 연락처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비난이 거세지자,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 승선권 발권을 오는 7월부터 전면 전산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객과 차량, 화물을 다 포함하는 것으로, 표만 팔고 끝내는 게 아니라 신분확인과 명단관리까지 모두 전산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런데, 취재 결과, 해운조합은 2006년 개발을 시작한 전산 발권 시스템을 2009년 개발 완료해 놓고도 지금껏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승선 절차가 번거로워진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더구나 해운조합은 이렇게 쓰지도 않는 전산매표시스템 운영비 명목으로 매년 6억 원 넘는 국고보조금을 받아왔습니다.

2006년 6억여 원을 시작으로 올해 9억5천만 원까지 지금까지 62억 원이 넘습니다.

이 보조금은 앞으로도 2년 더, 2016년까지 해마다 9억5천만 원씩 추가 지급될 예정입니다.
IP : 121.168.xxx.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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