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을 깨주고 동아줄만 내려줬어도
작성일 : 2014-04-26 12:11:38
1796166
제가 배가 기운채로 티비에 나올때부터 계속 했던말인데 유리창을 깨고 헬기로 동아줄을 내려줬으면 애들이 붙들고 나왔을거라고 ㅠㅠ 구조의 손길을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을까요. 이와중에 새누리당 답게 선거문자 똑딱똑딱 잘도 옵니다. 어째 새누리당만 이렇게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는지.. 아주 선거에서 참패해버렸으면 좋겠네요. 이망할것들 ...유리창깨고 헬기 몇백대만 동원해서 동아줄만 내려줬어도 수많은 애들이 살았을텐데.. 옆에있던 사람이 배 유리는 안깨지는거라고 저한테 그러길래 저는 진짜 안깨지는건가 생각했었네요. 그런데 깨는 망치가 있더구만요. 나중에 잠수부가 그걸들고 작업을하더구만요. 그리고 밖에서 뚫으면 뭐 에어포켓이 사라진다고 그래서 배가 그나마 다 가라앉는다고 했었어요.. 이 진짜 이런걸 구조전문가들이 모르고 일을 했을까요? 무조건 그놈의 배 창문을 모조리 깨부셨어야 했어요. 지난후에 이러면 뭐할까마는 ...
IP : 223.62.xxx.1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111
'14.4.26 12:14 PM
(121.168.xxx.131)
제 말이요. ㅠ 저도 딱 보자마자 왜 해경은 유리창 안깨고 줄이라도 내려주지 않나? 했어요..
생존한 일반인 아저씨도 옆의 소방호스 내려줘서 수십명 구해줬잖아요..
일반인도 이런 생각이 날지언데.. 해경은 직업이 그 일인데 대체 무슨 생각이었던걸까요?
해경헬기에 대공스피커도 달고 있었대요.. 그걸로 탈출하라고 방송만 했어도 수십명은 더 살았을 거랍니다.
구조에 참여한 어선 선원이 말씀하시더라구요 ㅠ
이상했다고 해경이 방송도 안했다고...
2. 흠
'14.4.26 12:16 PM
(1.177.xxx.116)
유리창이 쉽게 깨지 못하는 재질이라고 하지만 분명 망치로 유리창들을 두들겨 줘서 충격이라도 주고
하다 못해 작은 실금이라도 내줬더라면 안쪽에서 물건을 던지는 방식으로 유리창을 깰 수 있었을 겁니다.
아님 배가 침몰 하면서 수압으로도 깨졌을 겁니다.
배가 가라 앉아도 창이 깨지면 수영이나 잠수를 할 수 있는 사람은 그래도 빠져는 나왔을 겁니다.
아니 수영 못해도 그래도 그 구멍으로 빠져 나오면 구명조끼를 꼈으니 뜨기라도 했을 겁니다.
강화유리라 못깼다고 하지만 분명 출동한 해경이 두 사람이 깨선 사람들 6-7명 구출했다 했어요.
도끼 정도로 여러 창문에 흠이라도 내줬더라면 더 살았을 겁니다. 정말 미치겠고. 너무 속이 터질 거 같아요.
3. ㅇㅇ
'14.4.26 12:17 PM
(223.62.xxx.187)
한 국가의 재난 구조능력이 이정도밖에 안된다고 생각하니 버스도 전철도 비행기도 뭐든 안전한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바다사고는 안 당해야겠다는 생각이 ㅠㅠㅠ
4. 구조치곤
'14.4.26 12:17 PM
(58.143.xxx.236)
느긋해 보였어요.
5. 정말
'14.4.26 12:18 PM
(221.139.xxx.10)
해경은 너무 느긋한 구경꾼이었다는 것.
천벌을 받을 겁니다.
6. dd
'14.4.26 12:41 PM
(175.223.xxx.243)
그게 다 책임지기싫어서 방치한 결과죠 애초 퇴선명령을 내리지못한 선장 선원 선사측 그리고 교신하던 해경까지도 즉시 탈출시키라고 확답을 주지않았죠 다들 결정을 내리지못하고 애매하게 말하고 서로 책임미루다가 이런결과를 낳은거죠 해경들도 장비나 인력도 부족했겠지만 창문에 구멍내서 배가 더빨리침몰할까싶어 책임지기싫어 결정을 못내린거세요 대통령부터 아래 말단들까지 다들 책임지기싫어서 아무것도 안한거에요
7. 맞죠
'14.4.26 1:26 PM
(223.33.xxx.61)
왜 창문을 안 깼는지
구명조끼 입고 밖으로 나온 사람보다는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갇혀있는 사람이 더 급박하다는 생각이 들텐데....
저도 내내 원글님과 같은 생각했어요.
배 일부가 떠 있었을 때 구조에 박차를 기해야 했고
구멍이라고 뚫고 들어가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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