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자극적인 제목 죄송해요..
그치만 진짜 너무 속상하고 슬퍼요...
제가 건성인데요 평생 여드름걱정 해본 적 없이 살았거든요..
피부 좋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었어요..
그런데 해외 6개월 갔다오고 돌아왔더니
몇 달 전부터 뺨, 턱에 미친듯이 성인여드름이 나기 시작했어요
화농성, 좁쌀 여드름 가리지 않고 나고
얼굴이 가렵고 뜨겁고 난리도 아니네요...
화장을 해도 두꺼비처럼 우둘두둘하고, 화장이 일어나고..
진짜 밖에 나가지 못해서 일주일 동안 집에만 있어요.. 죄인처럼ㅠㅠ
오늘 거울 봤는데 정말이지 넘 속상해서 엉엉 울었네여.
두 달 동안 피부에 좋다는 음식, 팩 다 해봤는데
개선되기는 커녕 흉터가 점점 심해져요...
피부과 갔더니 여드름치료 (압출, 필링, 진정) 이런거 하는데 1회당 10만원이라고 하고
취준생이고 용돈 받아 쓰는 처지에 돈도 없는데 미쳐버리겠어요ㅠㅠ
이런 붉은 자국들 레이저시술 꼭 받아야 없어지나요?
아님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나ㅏ요,, ㅠㅠ
넘 속상해요 진짜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