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라 말할수없는 비통함에 사고이후 잠을 몇시간 못자도 잠이 안와요.. 안산에 분향소가 차려졌으나 너무나 먼거리이기에 한걸음에 달려가고 싶어도 못갑니다.
몇일전부터 무사귀환의 기적을 바라고 무고하게 희생된 아이들과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마음에 조기를 답니다. 노란리본도 묶어서요..
이 일을 잊지않기 위한 작은 움직임이기도 해요.
82에 들어오면 온 나라가 슬픔인데 막상 문밖을 나가면 그렇게 느껴지지 않네요.제 동네는 아이엄마들이 많이 사는 아파트예요. 어제는 동네를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태극기나 노란리본을 매단 집은 슬프게도 우리집뿐이더군요. 이렇게 슬퍼하고 분해하고 억울함을 풀어주고싶어하는 사람은 82뿐인가요?
정말 정신이 번쩍 듭니다. 이렇게 슬퍼하고만 있을때가 아닌것 같습니다. 알려야해요. 동참하게 만들어야해요..
조기를 게양하는 일이 작은 일이지만 태극기 하나가 조기로 나부낄때 모른던 누군가는 왜 그럴까를 생각할것 같습니다.
저도 몇일간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가에 대해 너무나 고민스럽고 괴로웠습니다.
나부터 작은 일부터라도 시작합시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작은 일부터 시작해요.알려요!.(조기를 답시다)
... 조회수 : 667
작성일 : 2014-04-26 10:19:22
IP : 1.240.xxx.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동참합니다
'14.4.26 10:35 AM (39.119.xxx.139) - 삭제된댓글저는 차에 리본 달고 다니느데 왜 제눈에는 노란리본이 안보이는지...
왜이리 도시가 침잠한 걸 까요..
저도 조기 달아요..리본과 함께..2. 멜
'14.4.26 10:50 AM (115.137.xxx.76)여긴 분당입니다,저도 조기에 노란리본달고게양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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