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4.4.26 4:05 AM
(24.209.xxx.75)
http://m.vop.co.kr/view.php?cid=748185&t=1
한번 어디까지 나오나 두고 봅시다.
2. 헐....
'14.4.26 4:14 AM
(58.228.xxx.56)
구조를 위해 가장 중요했던 16~17일 해경은 ‘없었다'
실종자는 바닷속에 갇혔는데 선박, 항공기가 무슨 소용
정작 중요한 수중 수색은 못해...실효성 없는 보여주기였을 뿐
해양수산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작성한 '여객선 세월호 침수·전복사고 조치사항 및 계획'에는 사건 초기 구조활동 내역이 자세하게 적혀 있다.
-16일 20:30 현재, 선박 155척, 항공기 17대 동원 해상 수색, 해군·경 구조대 수중수색(3차/총 16명 투입)
-17일 01:10 현재, 해수부장관 밤샘수색 지시, 선박 및 항공기 동원 해상수색, 해군·해경 구조대 수중수색 중
-17일 06:00 현재, 선박 169척 및 항공기 29대, 잠수요원 512명(해경 283·해군 229) 동원, 해수부 장관 밤샘수색 지시.
*17(목) 새벽 해경 잠수요원 수중수색 수차례 시도하였으나 저시정·강조류로 불가
-17일 14:00 현재, 선박 171척 및 항공기 29대, 잠수요원 512명 동원 수색 지속 실시
정부의 발표만 보면 이 시간 현장에서는 대대적인 구조 작업이 벌어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미처 탈출하지 못한 승객들이 바닷속에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항공기와 선박은 ‘지원’에 그칠 뿐 실제 구조활동은 아니다.
SSU(해군 해난구조대)출신으로 현재 산업 잠수사로 일하고 있는 ㄱ씨가 동료 6명과 함께 사고 현장을 찾은 것은 17일이었다. ㄱ씨는 2010년 천안함 인양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그는 수상에서 수중으로 공기를 공급하는 후까(표면 공기공급방식 장비) 등 잠수 장비도 챙겨갔다.
"해군에서 해난 구조를 했고 제대하고 수중공사업체에서 일을 했다. 천안함 때 내가 일하던 업체로 해군이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2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맺고 천안함 인양 작업을 했다. 정부와 바지선, 크레인 사용 계약을 맺고 한 작업인 만큼 정부에서 대가도 받았다."
ㄱ씨는 출발 전에 청와대 민원실에도 전화를 넣었다. "빨리 바지선을 확보해서 작업을 해야 한다고 얘기 했어요.”
ㄱ씨가 현장에 도착해서 보니 역시 아까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다. "피정(경비정)을 타고 사고 해역에 나갔는데 피정에서 후까 다이빙을 하면 위험해요. 그래서 해경에 바지선을 요청했어요." 등에 산소통을 매고 바다에 들어가는 스쿠버 방식은 바닷속에 체류할 수 있는 시간이 짧다. 보다 오래 잠수를 하려면 수상에서 수중으로 공기를 공급하는 후까가 유리했다. 그러나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다.
ㄱ씨는 이 대목에서 충격적인 말을 했다.
"당시 산소통을 메고는 바다 속으로 못 들어갈 상황이었어요. 정부가 수중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그건 다 거짓말이었어요."
잠깐씩 물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는 배 안에 갇힌 실종자들을 구할 수가 없는 것은 물론 의미있는 수색이나 선체 진입을 위한 준비도 할 수 없다는 뜻이었다. 실제 해경은 16~17일간 선체에는 전혀 진입하지 못했다. 당연히 구조한 생존자도 없었다.
이런 사정은 박근혜 대통령이 해경정을 타고 사고현장으로 이동해 수색구조상황을 점검한 17일 오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사실상 구조 활동은 없었던 현장을 대통령이 ‘점검'하고 언론은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던 셈이다. 박 대통령은 오후 4시경 실종자 가족들이 대기하고 있던 진도체육관에 도착해 가족들에게 "(해경 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것은 전부 시행이 되도록 지시하겠다. 오늘 이 자리에서 지키겠다고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여기 있는 사람들 다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3. 욕나와...
'14.4.26 4:20 AM
(121.166.xxx.253)
언딘은 왜 소극적으로 구조에 나섰을까? 그 해답은 해양수산부가 작성한 상황보고 문건에서 찾을 수 있다.
16일 20:30분 기준으로 작성된 해양수산부의 상황보고 문건인 '세월호 침수·전복사고 조치사항 및 계획'을 보면, 향후 조치 계획으로 '인양 작업 관련, 구난업체 A사와 계약'이라고 적힌 부분이 있다. 또 17일 01:10 기준으로 작성된 해당 문건을 보면 '인양작업 관련, 구난업체 언딘사 계약'이라고 쓰여 있다. 처음부터 언딘의 임무는 인양이었던 셈이다.
언딘이 인양을 목적으로 청해진해운과 계약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리스크 회피적 구조활동도 자연스럽게 이해될 수 있다. 언딘의 기업 성격도 살펴봐야 한다. 언딘의 기업소개 브로셔를 보면, 언딘은 수중구조보다는 그린에너지, 수중공사, 토목공사 등 해양엔지니어링에 초점을 둔 기업이다.
"언딘 소속 아니면 민간 구조 활동 불가능하다"
언딘 투입되면서 민간 빠지고, 일부는 언딘과 계약 맺고 계속 참여
언딘이 현장에 투입된 17일부터 수색 현장에서 제기된 '언딘 소속 잠수부가 아니면 구조활동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불만도 사실로 확인됐다.
'민중의소리’가 접촉한 ㄱ씨도 처음에는 자원하여 동료들과 현장에 왔다가 언딘에 픽업된 경우다. 언딘은 현지에서 민간잠수부들과 개별 계약을 통해 인력을 충원했다. ㄱ씨는 언딘에 참여한 잠수부가 몇 명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모두 20명이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현장에서 언딘에 픽업된 인원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수중구난 업체들은 대부분 규모가 크지 않아 선사와 계약을 맺고 현장에 투입되면 프리랜서 잠수부들을 추가로 고용하는 경우가 많다. 언딘 관계자 역시 언딘에서 평상시 유지하는 수중구난 전문인력 규모에 대해 "확인이 안 된다.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함부로 말해줄 수 없다"라며 전화를 끊었다.
민간잠수부들이 구조에 참여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것은 비용 문제와도 연관된다. 급박한 해난 구조에서 해경을 도와 참여한 민간인들에 대해 정부는 실비 차원의 보상을 해왔다. 한국해양구조협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어선 기관 고장 등으로 해경의 요청을 받고 출동할 경우 실비 보상을 해준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번처럼 해난구조 업체가 선사와의 계약을 통해 현장에 참여할 경우 이 비용은 해난구조 업체가 지불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는 해경이 자원하여 참여한 민간잠수부 대신 언딘을 통한 구조 작업을 선호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민간업체가 주도하는 구조 작업이 가능하게 된 것은 수난구호법이 2012년에 개정되면서다. 이때 수난구호협력기관 및 수난구호민간단체가 해경과 협조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뒤집어 말하면 해경이 자신의 임무 중 상당부분을 민간업체에 떠넘길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언딘이 현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4일 해명자료를 통해 "해양사고 발생시 선박소유자는 해사안전법 등 관련법규에 따라 군·경의 구조작업과 함께 효과적인 구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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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밝히는 썩어빠진 더러운 이 정권이 꽃같은 아이들을 다 죽였다!!
4. ...
'14.4.26 4:28 AM
(61.254.xxx.53)
읽어 보니, 기사의 흐름이 이상하네요.
기사 초반에는 학부모님들 주장처럼 해경의 구조 활동이 사고 이틀째까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내용을 담고는 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해경이 어쩔 수 없이 언딘을 구조 활동에 참여시킨 것마냥 써 놨군요.
다른 구조 회사를 찾아 봤는데 안 하려고 해서 그랬다는 식으로.
근데, 이 기사 쓴 기자님은 해경이 사고 현장에서 너무 당황한 나머지 뭘 제대로 못하다가
다른 회사가 거절하는 바람에 사고 3일째부터 언딘과 계약했고, 그 뒤로는 그래도 원활히 구조 활동이 이루어진 편이고 언딘측 민간 잠수사들만 물 속으로 들어가게 한 게 마치 구조 현장에서의 관례인 것마냥 써 놨네요.
해경이 사고 첫날부터 언딘과 이미 독점 인양 계약 맺은 사실도 이미 다 알려졌구요,
언딘 사장이 해경이 만든 단체인 해양구조협회 부총재라는 것, 해양구조협회가 해경 건물 내에 있고
언딘 사장이 해경에게 포상과 처벌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평가위원이라는 것도
이미 다 드러났어요. 그런데도, 다른 회사가 안 하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언딘과 계약을 한 거라고요?
아무래도 이 기사 쓴 기자가 조회수 좀 올려보려고 여기다 직접 올린 것 같은데,
기자라면 이딴 식으로 함부로 물타기 기사 쓰지 마세요.
알고도 일부러 이렇게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명색이 기자가 어떻게 네티즌보다 정보력이 더 떨어집니까?
검색이라도 제대로 하고 기사 써서 돈 벌어 먹을 생각을 할 정도의 성의는 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5. 팩트는...
'14.4.26 4:41 AM
(58.228.xxx.56)
그러나 민중의소리가 접촉한 민간잠수부 ㄱ씨는 사고 직후 2일간의 구조활동은 ‘구조’라고 부를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증언했다.
16일과 17일은 침몰한 세월호 내에 생존자가 있을 수도 있던 때다.
민간구조업체 언딘과 계약을 맺고 지금도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ㄱ씨의 증언과 본지의 취재를 종합할 때 실종자 가족들의 절규는 사실이었다.
6. 엥
'14.4.26 6:43 AM
(112.214.xxx.247)
어느부분이 61.254님 생각대로 보이나요?
해경이 어쩔수없이 언딘과 계약하고 원활한 구조작업이라구요?
그렇게 쓰여진 부분없는데요?
결국 해경은 구조보다 인양이 목적인 언딘과
계약하고 언딘은 거기 있던 20명정도의
민간잠수사랑 개별계약해서
언론이 떠들어대던 시끌법적한 구조가 아니라
부족한 장비랑 인원으로며칠동안 구조하는
척만했다라는 거잖아요.
거잖아요.
7. ..
'14.4.26 7:04 AM
(223.62.xxx.99)
윗님
기사 잘 읽어보세요.
기사 내용 좀 이상해요.
후반에 가면 해경이 언딘에 고용된 잠수부들만 물에 들어가게 하고 자원봉사하려고 온 잠수부들은 배제하는 게 이해가 된다는 식으로 해경과 언딘을 다 편들어 줘요.
어제 현장에 자원 봉사하러 갔다가 전혀 구조활동 못하고 방해만 받고 돌아왔다고
전직 해병대 구조대원분들이 성명서 발표한 걸 물타기하는 기사 맞아요.
언딘과 해경의 정경유착관계를 물타기하는 기사도 맞구요.
8. 그니까
'14.4.26 7:29 AM
(112.214.xxx.247)
어느부분이 편을 들어주나요?
끝까지 읽었는데 그런 내용없어요.
혹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라는
문장때문예요?
저건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니 괜찮다는 게 아니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니
저 지ㄹ을 했다라는 건데요?
결국 님말대로 정경유착뿐만아니라
법의 문제까지 거론한건데요?
9. ...
'14.4.26 8:00 AM
(24.209.xxx.75)
법까지 이미 고쳐서 가능하게 해놨다는 거죠.
국민에겐 안전을 위한 정부를 부르짖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