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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독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분들께 여쭙습니다.

anycool 조회수 : 938
작성일 : 2014-04-26 01:39:00

저는 아직은 종교를 이해하지 못하는 미개인입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며칠간 개독이란 치욕적인 말을 들어 마땅한,

신의 이름을 빌려 인간을 죄와 사망의 골짜기로 인도한 사이비 개독들을 찾아봤더니

정말 엄청나더군요.

 

교회를 다니시고, 종교를 가진 분들에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인간에 대한 예의, 각자 믿는 신에 대한 절절함이 있으시다면

교회 밖으로 나와 안 믿는자들에게 신과 교회를 강요(전도란 이름으로)하기 전에

저들,

참 기독인들을 개독이란 소리를 듣게 하는 최악의 사이비 종교 집단들에게

먼저 다가가 은혜와 사랑, 참 성령의 말씀을 배푸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사이비는 딴 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돈으로 신을 팔아 하늘에 닿을 화려한 성전을 짓고,

비루하고, 부도덕한 권력을 위해 기도하고

그 권력과 돈에 아부하는 종교인이 사이비라 생각합니다.

 

일반화의 오류라는 달콤한 탈출구를 애용치 마시고

같은 신을 믿지만, 제대로 믿지 못하는 그들 부터 사랑과 평화 넘치는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 하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질병은 한 사람을 죽이고, 한 가족을 황폐케 하지만

타락한 종교는 사회를 병들게 하고 끝내는 일류를 멸망케 합니다.

 

 

 

 

 

 

 

IP : 112.149.xxx.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녹색
    '14.4.26 1:50 AM (182.218.xxx.67)

    원글님께 동의합니다.
    주님주님 교회안에서 외치고 내안위만 외치는 많은 교인.
    무엇을 위해 사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천길만길 많지만 .
    나는 너를 모른다 하실 말씀을 기억합시다

    정치를 외면하는 교인은 이 시대에 진정 교인인지 묻고 닢네요. 거짓말. 위선에 눈감는 교인에게 공의와 정의의 하나나님이 있으신가요?

    기도로 돕겠다. ㅎㅎ 아무것도 안하면서 기도로 돕겠다. .ㅈ.

  • 2. anycool
    '14.4.26 1:54 AM (112.149.xxx.75)

    사회 참여, 정치 참여 그런 거 아니어도 좋습니다.
    종교로 인해, 잘못 믿는 종교로 인해 가족이 붕괴되고 파탄나는 그런 가정들 너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라도...
    종교를 가지신 분들이 그런 분들에게라도 먼저 손 내밀어 주는 게 종교인들이 말하는 참사랑이 아닐까요
    괜히 단군 목이나 치고, 산에 말뚝이나 박는 그런 거 말구요 제발.

  • 3. 네 알겠어요
    '14.4.26 2:37 AM (222.67.xxx.116)

    그러니 여기좀 가보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795930&reple=13051570

  • 4. 기독교던 개독교던
    '14.4.26 2:58 AM (68.49.xxx.129)

    같이 엮어서 이렇게 말하는거 자체가 과히 오지랍으로 들려요.. 다른 사이트에서 82보고 82사람들 대다수는 감정적으로 과하게 빠지고 있다.. 그렇지않은사람들이 좀 잘 이끌고 다스려라..라고 말하면 기분 더럽겠죠?

  • 5. 심플라이프
    '14.4.26 3:14 AM (175.223.xxx.6)

    대한민국은 한집 건너 교회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상가 한채 임대해서 겨우 운영되는 교회 조차도 거길 믿는
    교인이 있으니까 유지되는 겁니다. 안 믿고 헌금 안하면 됩니다. 그런데 교회는 점점 세를 불리고 증축하고 대형화됩니다. 누가 그렇게 만들었나요? 신앙에 목마른 교인들이죠.
    전도해도 싫으면 거절하세요. 그건 자유의지에 달렸잖아요.
    교회에 도에 넘치는 헌금하고 치정에 얽히고 재정비리가
    반복되는 건 우매한 교인들이 그렇게 하는 거예요.
    스스로 내 신앙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전재산 털어서 십일조
    안 합니다. 개독이라고 욕하기 전에 믿음 가는 신앙 찾아서
    그것에만 충실하면 되는 겁니다. 이단이 아니고선 대출받아
    교회에 바치라는 말 안하지요. 대형교회 비리는 말 하자면
    입 아픈데 그런 곳에 펑펑 쏟아붓는 일부 몰지각한 신자와
    목회자의 회유는 이미 세력이 거대해져서 개혁이 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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