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촛불집회 갔다 왔어요

아마 조회수 : 1,857
작성일 : 2014-04-25 23:23:15

너무 마음이 아파서 동네에서 촛불집회 한다길래 그제랑 오늘 갔다 왔어요

갔다오면 가서 서로 마음을 나누면 그래도 좀 시원할 것 같아서..

그래도 슬픈 사람들끼리 서로 마음을 나누고 확인하니 집안에서 혼자 우는 것보다 훨씬 시원하고 위로가 되네요

 

그제는 불과 서른명 남짓이었는데 동네에서 하는 촛불집회인데 불구하고 오늘은 백명이 넘는듯 해요

경찰이랑 집회진행요원하고 하는 대화를 들었는데 경찰 왈 "나도 자식 키우는 사람인데 충분히 이해하제.."

 

모인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이 분노와 절망감 비장함은 뭐라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사람들이 그렇게 말한다면서요? 6.25이후 최대의 비극이라고..

 

저도 전쟁 한가운데 있는 그런 심정이었는데 다들 그런 심정이었나봐요..

IP : 116.34.xxx.10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권불오년
    '14.4.25 11:25 PM (121.130.xxx.112)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느낀 가장 큰 충격이에요ㅠ

  • 2. 그쵸
    '14.4.25 11:27 PM (116.34.xxx.109)

    우리국민들이 지금 전쟁중에 있는듯해요

  • 3. ****
    '14.4.25 11:27 PM (175.196.xxx.69)

    비극이 아니라 학살이예요.
    우리도 언제든지 그 학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거....

  • 4. 이렇게 분노해 본 적이 없어요
    '14.4.25 11:29 PM (210.205.xxx.201)

    우리 애기들 어째요 안구했어요

  • 5. ....
    '14.4.25 11:50 PM (175.112.xxx.171)

    지구 역사상 젤 바보같은 사건입니다.
    두고두고 회자되어도 부족할 바보들이 만든 비극적인 참사

  • 6. 1234v
    '14.4.26 12:12 AM (115.137.xxx.51)

    왜 이 많은 아이들을 희생양으로 삼았는지.....
    절대로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649 이상호기자님글 25 - - - .. 2014/04/26 4,860
373648 죄송) 남자양복 아울렛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죄송합니다 2014/04/26 1,653
373647 해경이 비오고 바람불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거 아니겠죠? 2 혹시나 2014/04/26 966
373646 다시 일제시대로 돌아가서. 2 Tt 2014/04/26 677
373645 배에서 여동생이 보낸 마지막 사진 5 참맛 2014/04/26 4,959
373644 기존지상파와 손석희의 차이 4 ... 2014/04/26 2,184
373643 새누리당'수도권,충청권 표 다날아가나' 세월호 후폭풍공포 26 집배원 2014/04/26 3,957
373642 외국 친구들에게 한국에선 절대 배는 타지 마라 해야겠네요. 5 뭐라 할 말.. 2014/04/26 968
373641 잠 안자는 6개월 아기.. 5 안자는 아기.. 2014/04/26 2,378
373640 언딘쪽에 우리가 압력을 넣을 방법은 없나요? 4 123 2014/04/26 959
373639 르몽드, 세월호 참사 행정부와 관리능력의 침몰 3 light7.. 2014/04/26 1,135
373638 우리 이렇게 애들 보내면 안되지 않아요? 6 행동하는지성.. 2014/04/26 1,240
373637 진도 동거차도에 산불…바람 타고 확산 중 14 콩콩이큰언니.. 2014/04/26 2,814
373636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 - 82회 세월호 1 lowsim.. 2014/04/26 929
373635 언딘이 갑, 무슨 빽으로 해경 위에서 관할하나? 10 ㅇㅇ 2014/04/26 3,021
373634 바닷속에 뭐가 있길래.......?? 8 나무이야기 2014/04/26 2,363
373633 [김어준의 KFC #6] 진도VTS와 이종인 lowsim.. 2014/04/26 1,579
373632 펌-민중의 소리) 해경이 현장에서 하는게 아무것도 없다. 10 흐음 2014/04/26 1,558
373631 펌) 청해진해운에서 김앤장 변호사 고용 8 ... 2014/04/26 3,052
373630 [세월호 참사] 앞다퉈 구조선에 올라탄 선원들, 웃으며 휴대폰 .. 4 흠.... 2014/04/26 1,704
373629 kfc듣고있는데요 4 ... 2014/04/26 1,599
373628 르몽드, 내 아이를 살려내라! 1 light7.. 2014/04/26 1,377
373627 8시뉴스에서 그렇게 극찬했던 민간잠수사 15 .... 2014/04/26 3,732
373626 그나저나 어찌 되었나요. 8 다이빙벨은 2014/04/26 747
373625 아이티 강국 1 .... 2014/04/26 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