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딘잠수사 구조 동영상 200만원, 9일째에도 멀쩡히 나온 아이.

헐... 조회수 : 3,935
작성일 : 2014-04-25 16:58:49
방송사와 언딘 잠수사의 메신저 대화방에 실수로 초대받은 사람이 있었답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4042511361915620&MT

영상 저작권 협의서 - 방송국으로 추정되는 업체와 대한수중협회 소속 잠수사 OOO씨
세월호 구조작업 영상(육지+물속) 가격은 금 200만원

바다 나가시는데 제작진 2명 태워줄 수 있다고 했다", "제작진 티 안 나게 다이버 복장도 빌렸다. OO피디가 타기로 했다
PD 1명 태워주는데 200만원 지급해야 한다


9일째 인양한 아이도 멀쩡한 모습이었답니다. 

그 부모님 진실을 위해 우리가 힘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나는 갔을 때 시신이 딱딱하게 굳어 있을 줄 알았어. 근데 너무 부드럽더라. 애 엄마가 너무 놀랬어.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는 건지…. 너무 궁금하다 이거야. 분명히 질식으로 죽었을 것 같애."
그는 딸의 시신이 너무 깨끗하고 부드러웠다는 데 대해 의문을 품고 있었다.

"부검하실건가요?"
한참동안 멍하니 땅바닥을 응시하던 김씨는 금세 정신이 들었는지 고개를 세차게 가로저었다. 
"최대한 버티다 버티다 저체온증으로 죽었을 거야. 나는 애가 얼어서 죽었는지, 질식해서 죽었는지 알고 싶어. 그런데 하지 못하는 이 심정을 누가 알겠냐고. 두 번 배 가를 수는 없잖아. 얼마나 무서워서 엄마, 아빠 찾다가 죽었을까…. 그런데 또 칼을 댄다? 말도 안 되지."

차마 부검을 결정할 수 없는 자신의 얄궂은 처지를 원망하는 듯했다. 그는 "분하고 억울하다"는 말을 수십번도 더 되뇌었다.

그가 분풀이를 할 수 있는 곳은 마땅히 없었다. 그는 "정부한테 가장 분하다"고 했다. 

IP : 112.159.xxx.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 지옥
    '14.4.25 5:00 PM (112.159.xxx.22)

    피해자 가족
    http://www.vop.co.kr/A00000748021.html

    동영상 200만원
    http://news.mt.co.kr/mtview.php?no=2014042511361915620&MT

  • 2. 진홍주
    '14.4.25 5:02 PM (221.154.xxx.202)

    에이고...아가......혹시 살아있었는데 무리하게 끌어올리다
    저리된것 아닐까.....별의별 망상이 다 들어요

    그리고 썩을것들 팔아먹을게 없어 그것도 팔아먹냐

  • 3. ..
    '14.4.25 5:03 PM (125.178.xxx.130)

    우리아이들이 돈벌이로 보이나봅니다..
    언딘 ...너희들도 악마냐?

  • 4. 악마들
    '14.4.25 5:08 PM (182.227.xxx.225)

    저것들도 한 가정의 가장이고 누군가의 남편, 아버지겠죠? 끔찍합니다.

  • 5. 윗님
    '14.4.25 5:14 PM (119.214.xxx.24)

    좃선일보 기사에 치를 떨게 하는대글 다는 인간들 보면
    대한민국에 악마들 정말 많아요. 공감 합니다.

  • 6. 영상저작권 협의서요?
    '14.4.25 5:19 PM (121.174.xxx.2)

    정말... 정말정말 정말 예상을 뛰어넘게 꼼꼼하네요! 생존자 수색작업을 그렇게 좀 철저히 진행해야지!!

  • 7. 흠....
    '14.4.25 5:23 PM (58.228.xxx.56)

    악마가 따로없네요!

  • 8. 동참
    '14.4.25 5:54 PM (112.159.xxx.22)

    세월호 참사, 보고만 있으면 우리도 당합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84352&PAGE_CD=E...

  • 9. ㅇㅇ
    '14.4.25 5:57 PM (173.89.xxx.87)

    헐.....대참사 와중에 돈벌이 착실하게 하는 언딘...

    썩을 넘ㄹ

  • 10. ....
    '14.4.25 7:06 PM (61.254.xxx.53)

    사고 7일째에 이종인님께서 한 말이 맞았어요.
    6000톤급 배가 순식간에 침몰했으면 에어포켓이 배 안에 여기저기 많이 생긴다고
    혹시라도 한 사람의 생존자라도 있을 수 있다고 하셨죠.

    단 한 명이 살아 있을 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구해줘야 한다고....

    그래서 감압 장치 있는 다이빙벨로 구조하러 가려고 하셨는데
    해경이 끝까지 막았고,
    그 사이에 결국 1주일을 그 어둠 속에서 버틴 저 아이는 지쳐서 숨진 거에요.

    익사든 저체온증이든 사망한 지 며칠 된 시신이라면
    시신이 부드럽고 온전할 수가 없어요.

  • 11. 하루하루
    '14.4.25 7:47 PM (121.174.xxx.2)

    춥고 어두운 공간에서 얼마나 무서웠을지 상상도 안됩니다.
    얘야... 부디 다음 세상은 밝고 환한 날들로만 채워지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500 윤진숙이 장관이었다면 어떤 코미디가 펼쳐졌을지 3 ... 2014/04/25 1,736
374499 오늘 오바마 답변이랍니다 102 orchid.. 2014/04/25 17,086
374498 무식한 자 2 갱스브르 2014/04/25 520
374497 탈출자가 기억하는 학생들 - 착하게 대기하던 모습 8 ㅇㅇㅇ 2014/04/25 2,800
374496 이글이 정확히 알려주네요..대한민국 현주소 플라메리아 2014/04/25 824
374495 미안해요.. 미안해... 미안해요 2014/04/25 489
374494 남양 말고 또 하나 15 한숨만푹 2014/04/25 2,727
374493 손석희뉴스의 진정성 21 무사귀환 2014/04/25 4,393
374492 10시 고발뉴스/팩트TV 현장방송, 꼭 봐 달라는 이상호 기자 1 lowsim.. 2014/04/25 907
374491 이종인 대표에 대한 글 탁현민씨가 올렸네요. 13 이거 뭐지?.. 2014/04/25 3,860
374490 재난 상황에서 정말 달랐던 두 대통령 2 별아저씨 2014/04/25 1,294
374489 언딘은 인명 구조보다 선박 인양이 주목적인 회사.... 2014/04/25 442
374488 AB 수법 공유해요 18 건너 마을 .. 2014/04/25 2,006
374487 아토피/피부염 - 메이크업문제 10 // 2014/04/25 1,536
374486 충격 상쇄용 기사 아이템 개발 3 하아 2014/04/25 951
374485 손석희 앵커가 드뎌 진도에 간건가요? 14 ㅇㅇㅇ 2014/04/25 4,462
374484 손석희 뉴스 살아있네~ 16 anycoo.. 2014/04/25 4,799
374483 짧은 1 하나만 2014/04/25 402
374482 민동기/김용민의 미디어토크(4.25)-"기자로 사는 것.. lowsim.. 2014/04/25 438
374481 최초신고 학생 의사자지정 검토 맞나요? 2 단원고 2014/04/25 724
374480 국민티비 시청중이에요. 2 홍이 2014/04/25 713
374479 이종인님 소식없나요? 걱정되네요. 6 .. 2014/04/25 1,713
374478 어제 장관 청장 차장등 희생자 가족에게 멱살 잡히고 옷 찟기고 .. 18 이기대 2014/04/25 2,613
374477 손석희씨랑 인터뷰.. 10 이종인 님 2014/04/25 2,564
374476 밑에 박근혜 아이 어쩌고 AB 입니다 10 건너 마을 .. 2014/04/25 1,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