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학생들의 심리치료를 맡고 있는 교육부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장인
정 교수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고를 단원고 학생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냐'는 질문에
'이번 사고를 단원고 학생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냐'는 질문에
"'어른들이 싸우기만 하고 구조하러 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싸움을 중단하고 어른들이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싸움을 중단하고 어른들이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이 아이들의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서는 꼭 필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심리치료 과정에서 단원고 학생들이 쓴 카드내용과 관련해선
그는 심리치료 과정에서 단원고 학생들이 쓴 카드내용과 관련해선
"언론에 대한 분노나 언론에 대해 하고 싶은 말도 있었고,
정부 관계자 분들이나, 선생님들한테 ‘선생님 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부 관계자 분들이나, 선생님들한테 ‘선생님 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쓰는 아이들도 있었다. 그리고 ‘내가 너를 잊지 않을 테니
1년에 한 번씩 꼭 찾아가겠다’고 한 아이들도 있었다.
1년에 한 번씩 꼭 찾아가겠다’고 한 아이들도 있었다.
그리고 마른 아이들한테는 '하늘나라에 가서는 잘 먹고 살이 찌기를 바란다'는
말을 한 아이들도 있었다"며 울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