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다큐멘터리 히말라야인.. 학교가는길.. 너무 슬프더군요.

... 조회수 : 2,238
작성일 : 2014-04-25 13:11:01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어제 KBS 다큐멘터리 히말라야의 학교가는길 보신분 계신가요?

히말라야의 험준한 산골에서 사는 사람들이

자식들만큼은 본인의 힘든삶을 안물려주려고 도시의 학교에 보내는데

산이 험준하고 강이 깊어서 도시로 나갈수 있는 날은 단 두달..

강이 얼어붙은때인데

그 강도 꽝꽝 언것이 아니라 발이 푹푹 빠지고

벼랑같은 산을 목숨 내놓고 타야하고...

겨우 초등학교 저학년 되는 아이랑 아버지가 짐을 짊어지고

열흘을 노숙하면서 가야 도시에 도착하는 내용이었어요.

그중 한 아이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는지 일흔이 넘은 할아버지가 데리고 다니는데

아이는 겨우 이제 2학년..

 

할아버지가 너무 힘들다고 눈물을 보이시던데 마음이 아프더군요.

다들 옷도 변변찮고.. 얇은 옷에다

물에 옷이 젖으면 동상이 더 심해지니까

물속을 건널때는 그 엄동설한에 팬티만 입고 차가운 물을 건너는데..

그 고통은 감히 상상조차 안되더군요.

 

IP : 121.129.xxx.8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4.25 1:16 PM (223.62.xxx.18)

    봤어요.우린에겐 당연한 일이 어떤 이에겐 목숨 걸어야 하는 일이라니ㅠㅠ 낚시용 장화달린 방수 멜빵바지를 보내고 싶더라구요ㅠㅠ

  • 2.
    '14.4.25 1:18 PM (125.138.xxx.176)

    초반 조금 지나서 봤어요..세상에 그 차가운 얼음물을 애를 등에업고 건너가는데,,얼마나 간절했으면.
    두아이 보내면서 이별장면에서 아버지들 우는데 같이 울었네요
    근데 왜 둘만 돌아오죠?,,나머지는 어디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440 이상호 기자님의 욕설과 그 대상 홍창진 기자의 반응 41 ... 2014/04/25 14,528
373439 왜 사고 당일 굿모닝대한민국 녹화분은 안나올까요? 6 그런데 2014/04/25 1,486
373438 오바마 방한을 앞두고 미일을 보다가 우리 외교부의 독도 발언을 .. 혹시 2014/04/25 585
373437 광화문 광장에서 가야금 시위중이신 정민아씨(?) 23 멋지다 2014/04/25 4,751
373436 베스트글에 안가서 다시 끌어올립니다 14 //// 2014/04/25 1,818
373435 이곳에서 잠수부들 욕하다고 지랄떨던 인간들 11 열받아요 2014/04/25 1,476
373434 세월호 부실검사의혹 한국선급,'대한민국 창조경제대상' 수상 5 놀라워라 2014/04/25 673
373433 일을 할수가 없네요. 5 ... 2014/04/25 762
373432 오바마가 여왕님 도와주겠네요 1 ........ 2014/04/25 1,357
373431 오바마 일정 클릭하지마세요. 내용무 1 밑에 2014/04/25 404
373430 세월호 항적 기록된 정부전산센터 장비 '고장' 12 ... 2014/04/25 1,172
373429 집중하세요!! 대박입니다. 이거 보고 판단은 알아서 하시길 7 허걱 2014/04/25 4,671
373428 우리 다같이 베란다에 달아요. 21 노란리본 2014/04/25 2,257
373427 김장수, 지난해엔 "靑안보실, 모든 재난의 컨트롤타워&.. 4 꼿꼿장수 좋.. 2014/04/25 1,173
373426 표창원페이스북 (사건정리) 3 .. 2014/04/25 1,962
373425 해경과 언딘의 유착관계... 정식 수사하게 할 수 없나요? 5 분해서..... 2014/04/25 770
373424 노란리본, 나비, 군무에 대하여 3 지나다가 2014/04/25 1,693
373423 세월호 침몰되고 벌써 두번째 주말이 돌아오네요. .... 2014/04/25 336
373422 이시국에 조심스럽게 여쭤 봅니다.. 6 모임 2014/04/25 1,147
373421 "선실 진입하려면 5억원 더 내라" - 금양호.. 30 강가딘 2014/04/25 15,582
373420 펌)아무 무서운 얘기입니다. 10 1470만 2014/04/25 5,969
373419 "학생들, 어른들이 안구해줬다는 배신감 가져".. 2 하늘한컵 2014/04/25 1,514
373418 방금 jtbc 에서 골든타임 놓친건 거짓 sns때문이라고 4 세상에 2014/04/25 2,824
373417 재난 위기 최종 책임은 대통령에 있다 1 예정된참사 2014/04/25 836
373416 천개의 바람이 되어 꿀벌나무 2014/04/25 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