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어제 KBS 다큐멘터리 히말라야의 학교가는길 보신분 계신가요?
히말라야의 험준한 산골에서 사는 사람들이
자식들만큼은 본인의 힘든삶을 안물려주려고 도시의 학교에 보내는데
산이 험준하고 강이 깊어서 도시로 나갈수 있는 날은 단 두달..
강이 얼어붙은때인데
그 강도 꽝꽝 언것이 아니라 발이 푹푹 빠지고
벼랑같은 산을 목숨 내놓고 타야하고...
겨우 초등학교 저학년 되는 아이랑 아버지가 짐을 짊어지고
열흘을 노숙하면서 가야 도시에 도착하는 내용이었어요.
그중 한 아이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는지 일흔이 넘은 할아버지가 데리고 다니는데
아이는 겨우 이제 2학년..
할아버지가 너무 힘들다고 눈물을 보이시던데 마음이 아프더군요.
다들 옷도 변변찮고.. 얇은 옷에다
물에 옷이 젖으면 동상이 더 심해지니까
물속을 건널때는 그 엄동설한에 팬티만 입고 차가운 물을 건너는데..
그 고통은 감히 상상조차 안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