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기사를 통해 연예인들의 큰 기부와 또 저와 같은 소시민들의 마음이 담긴 구호물품들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모두 같은 마음을 테지요. 하지만 저는 이 상황에서 걱정되는 것이 과연 그 마음들이 정말로 필요한 곳에 깨끗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본래의 의도대로 쓰일 수 있을까하는 점입니다.
이런 걱정을 할 수 밖에 없고 하고 있는 제 자신이, 우리 사회가 너무나 안타깝지만.. 또다른 불편한 진실이니까요.
너무나 많은 물품들이 도착해 제대로 집계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기사를 보면서
이와중에 저런 물품들을 빼돌리고 유용, 전용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하는 마음이 앞섰습니다.
연예인들과 국민들의 성금, 기부금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면 어떡하나.. 정말로 필요한 곳에 제대로 전달되어야 할텐데..
아무쪼록 이러한 마음들이 제발 제발 투명하게 의미있게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고 기도밖에..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길 바라는 기도 밖에 할 수 없어 또 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