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노약자는 읽지 마세요.
첫날 '전원구조' 자막이 왜 떴는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제가 그 궁금증을 풀어 드리겠습니다.
△11시2분 학생 전원 구조
이 자막이 뜰때 세월호에는 무슨 일이 일어 났을까요?
바로 좌현쪽으로 기울었던 배가 바닥을 보이고
발라당 누울 때입니다.
손석희의 JTBC 뉴스에서 보도했던 배 바닥의 선명한
충돌자국이 만천하에 드러나려는 찰라...
해경은 부라부랴 구조완료를 선언하고
주변의 모든 구조선들을 멀리 철수시킴과 동시에
전국 각지에서 날아 오던 소방헬기는 해경 헬기만으로도
충분하다며 모두 멀리 떨어진 곳에서 대기토록 합니다.
그리고 뒤집혔던 배가 선수만 남기고 거의 가라앉아
충돌흔적이 보이지 않게 되자
전원구조 통보는 착오였다며 취소하며
다시 구조작업을 재개합니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구조를 재개한 이후
단 한명의 생존자도 구조하지는 못하죠.
그 사이에 이미 구조적기를 놓쳐버렸기 때문입니다.
실종자 가족들로서야 구조완료 오보가 땅을 치고 통탄할 일이지만
이 모든 것을 기획하고 실행했던 보이지 않는 세력들에게는
이로서 목표했던 과업을 100% 차질없이 완수하게 된 셈입니다.
자칫하면 이번 사건의 진상이 탄로날뻔 했는데
이 트릭 덕분에 모든 언론과 인터넷에 배 바닥이 제대로 찍힌
사진은 단 한장도 보이지 않게 된 것입니다.
'전원구조' 트릭으로 인하여 진상을 은폐할 시간을 벌 수 있게 되었으니
저들이 구조완료 오보를 낸 사람이 누구인지
추적하고 조사할 턱이 없겠죠.
(오히려 상을 주고 싶겠죠)
참고로 위 메모는
호러소설 작가로 나서려고 습작중인 작품 스케치중 일부인데
이번 사건자체가 호러소설보다 더 공포스러워서
호러소설 예비작가가 설 땅이 없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