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 심청이 이야기는 효녀를 롤모델로
모두가 그녀를 본받으란 이야기인데
들여다 보면 단원고 아이들 이야기입니다.
어른들의 온갖 비리와 탐욕이 착하고 꿈많은
아이들을 물속에 수장시켰듯
심청전에도 어른들의 탐욕이 가여운 한 소녀를
물속에 수당시켜 버렸죠.
공양미 삼백석으로 배불린 주지스님,
사람 목숨으로 사업이 번창하길 바란 떼놈들
커미션을 먹은 뺑덕 엄마, 모르고 일어난 일이라
주장하겠지만 시력을 찾고 싶은 심봉사의
집요한 욕심. 그걸 늘 듣고 자란 심청이는
기성 세대가 젊은 세대에게 깔아논 그물인
'효'란 미덕과 꾀임에 어린 철부지 나이에 목숨을 던지며. 엄연한 타살. 왕비가 되었단 엔딩씬 조차
제 2의 심청이를 기대하는 기성세대가 만든 이야기.
그렇게 바다에서 목숨을 잃은 심청이가 얼마나 낞았을지요.. 단원고 학생들 우리 시스템이 죽인겁니다.
우리 제발 젊은 사람 앞길 밝혀주는 기성세대
어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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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청아 미안해
... 조회수 : 571
작성일 : 2014-04-24 23:00:11
IP : 203.226.xxx.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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