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께 별거 아닐수도 있는데 서운해요

서운 조회수 : 1,693
작성일 : 2014-04-24 21:35:41
정말 작은 일인데
이상하게 맘에 남아요..
얼마전 남편과 여행다녀왔는데
아가씨가 가방 하나 사달래서 사다줬죠
같은 브랜드로 저도 하나 사구요
어머니는 같은 브랜드에서 제꺼 아가씨꺼 산줄 아시면서
광고나 매장 지날때마다
우리딸 가방이라고 하시네요...
우리 ㅇㅇ이가방??이런식으로요

그리고 하나 더
친지분 칠순에 가는데
작년에 저는 꽃바구니 남편 과일 아가씨 케이크 사갔는데
그땐 결혼 전이요
올해 다시 생신때 가는데
아버님이 작년에 ㅇㅇ이가 과일 ㅇㅇ이가 케이크 샀지?
이얘기만 하시더라구요
제가 낑낑거리며 나름 손수 정성들여 만든 꽃바구니였는데
그건 기억못해주시더라구요

이래서 남인가 괜히 서운하고 그러네요...
IP : 211.237.xxx.2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담부터는
    '14.4.24 9:45 PM (122.36.xxx.73)

    얼굴에 철판깔고 저도 **했어요~~
    아가씨한것만 말씀하시니 섭섭해욧!
    하고 말하시고요..지금은 가서 아가씨 가방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나라가 걱정이라고 말해보세요..

  • 2. 반복적으로
    '14.4.24 9:49 PM (182.211.xxx.88) - 삭제된댓글

    그러면 서운할 수 잇어요.
    님네 시부모님이 복을 발로 차네요..
    신경쓰지 말고 앞으로 하지 마세요.
    꼭 해야 되는 자리에 돈으로 하세요..특히 시부모님께..장성 넣지 말고..
    친척들은 제정신이면 님이 정성으로 하는 것 기억해요..

  • 3.
    '14.4.24 9:57 PM (175.211.xxx.206)

    네 별거 아니네요 진짜로.
    그런거 다 신경쓰면 원글님만 빨리 늙어요. 상대는 별뜻없이 하는 말인데 그런 말 한마디 한마디에 서운하고 상처받고..
    성격 엄청 소심하죠? 시부모님 발언 그러려니 하고 신경 끄세요. 시부모님게 좋은말 들어봤자 별로 좋을것도 없습디다.

  • 4. ㅡㅡ
    '14.4.24 10:16 PM (125.189.xxx.14)

    그런 일로 속 좁게 굴면
    시댁하고 멀어져요
    악의를 가지거나 일부러 무시할려고 하는 얘기도 아닌데
    엄청 피곤한 성격인듯
    시부모라 그래요?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래요?

  • 5. 홀가분하고픈
    '14.4.24 10:16 PM (222.101.xxx.159)

    별거 아닌데 서운한게 사람 마음이죠... 그리고... 님은 시댁어른들에게 많이 잘하시는 분일거에요.
    그리고 그만큼 사랑받고 싶으실거고... 친정에서는 인정받는 딸이었을거고요.
    그러니 할만큼 했는데 잊혀지는 상황이 서운한게 당연하죠..
    저도 결혼 초에는 정말 한식구가 되고 싶어서 열심히 정성들여 뛰었던게 기억나네요.
    지나고 나니 감정적으로는 다 헛수고였다는 생각은 들어요.
    하지만 정성들인 솜씨는 다행히 남아주어서 그거면 됐다 생각합니다.

    결혼 7,8년 넘어가니까~ 굳이 내가 왜 저분들의 한마디에 일희일비할까 우스워집니다..
    마음 굳게 먹으셔야해요... 님이 시댁에게 잘 하더라도 잘한다 소리 들을 마음 먼저 접고요.
    할 도리만 한다 생각하고, 칭찬해주면 어 웬일이지? 저럴때도 있으시네. 하고 넘어가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고... 담담하게 마음 내려놓으세요.

    그분들께 잘해드리는건, 내 남편과 내 아이의 부모고 조부모니까 예의 갖춘다고 생각하고 도리만 지키시면..
    감정때문에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님의 소중한 감정은 답이 돌아오는 정말 귀한 분들이나, 내 직계 가족들과 나누세요 ^^
    이번 사건처럼 갑자기 터지는 재난은 정말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돌아보게하죠.. ㅜ.ㅠ

  • 6. 홀가분하고픈
    '14.4.24 10:47 PM (222.101.xxx.159)

    와 다른글 좀 읽고 왔는데 댓글들이 아주 날이 뾰족하게 서서.. 사람잡겠네요;;; 윗 댓글쓰신분들 좀 심하세요..
    125.189님, 175.221님, 218,236님 어디서 맞고 와서 분풀이하시는 것처럼...
    가만가만 물어보는 사람에게 그렇게 후려치듯 말하며 상처주면 기분 좋으십니까?
    원글님, 세상에 정말 사람 수만큼 다양한 경우도 있으니... 부디 저런 말 따위에 상처받지 마세요.
    ......결국 시댁에서도 말로 상처받죠? 원글님, 단단해지셔야해요...

  • 7. 가슴앓이
    '14.4.24 11:09 PM (182.230.xxx.141)

    82쿡은 원래 어떤 고민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시국이 이러하니 개인적인 고민은 좀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고
    딴 나라 사람 같이 얘기 하는 사람들의 글은 대한민국에서 동시간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슬프고 마음 아
    프게 합니다





    원래는 82에서
    이런 글이 계속 쓰여져야 하는데...

    서운님!
    저도 결혼 생활한 지 얼마 안되어
    저도 종종 며느리는 남이구나하고
    섭섭한 생각이 들어요

    남편과 성격이 잘 맞고 사이가 좋으시다면
    내남편을 낳아주신 부모님이다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그것만으로도 고마운 마음이 들더군요

    서운님은 잘하고 싶고 또 잘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서운한 마음이 들 것 같아요

  • 8. ....
    '14.4.24 11:18 PM (14.46.xxx.209)

    낳아 키운 자식과 같은 사랑 받겠단 마음 자체가 욕심이에요..니딸 니아들한테만큼 난 안챙겨주냐는건 억지입니다.그냥 도리만 하고 이쁨 받으려고 용쓰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698 치매나 중병 걸리면..자식 없는 사람은 어떡하죠? 26 걱정임다 2014/07/03 7,169
393697 익명 남성 "세월호 빨리 구조해…지방 선거가 코 앞이야.. 1 마니또 2014/07/03 1,665
393696 출산 후 살찌는 이유가 6 고민 2014/07/03 3,091
393695 칠순잔치 함부로 하면 안되는 건가요? 5 ... 2014/07/03 4,115
393694 전화를 몇번이나 했는데.. 이상타 2014/07/03 967
393693 캔우드 550 쓰시는 분 계세요?? 2 반죽기 2014/07/03 1,178
393692 탕웨이, 결혼하면 어디서 살랑가요? 14 ..... 2014/07/03 4,858
393691 심하게 맛없는 자두 어찌 처치할까요 ㅠㅠ 11 식신녀 2014/07/03 2,953
393690 남편이 미워하는 큰아이‥어쩔까요? 47 내 팔자야 2014/07/03 8,517
393689 (방사능) 사진도 있음! 빨리 보세요.. 심각합니다!!! 마음대로문 2014/07/03 2,445
393688 홍명보 감독 연봉 아세요? 3 ㅁㅁ 2014/07/03 4,314
393687 오른 쪽 머리가 쿡쿡 쑤시 듯 아픈데, 이런게 도대체 뭘까요? 6 레몬 2014/07/03 10,476
393686 첫 해외여행...면세품 좀 도와주세요 ^^;;;; 6 에고... 2014/07/03 2,110
393685 진라면 매운맛 평생 첨먹어봤는데 44 ㄷㄷ 2014/07/03 16,978
393684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참마들 2014/07/03 825
393683 결혼 전 예비시댁에서 자고 가라고 하는데 지혜로운 거절 방법 없.. 24 믿어 2014/07/03 8,320
393682 아르바이트 비용계산은? 1 아르바이트 2014/07/03 763
393681 아침 6시에 밖에 나가면 7 .. 2014/07/03 2,047
393680 즐겨하다...영어로 뭐라 표현하나요? 2 노을죠아 2014/07/03 2,475
393679 자소서 딱 하나 써서 면접보고 탈락.. ㅜㅜ 2014/07/03 1,397
393678 2L보냉병에 아이스 커피 만드려는데 도움부탁드려요~ 2 아이스커피요.. 2014/07/03 1,010
393677 조윤선 이쁘긴 이쁘네요.. 7 .. 2014/07/03 4,437
393676 (건물주인의 횡포)상가 임대차보호법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계실까.. 7 돈이문제 2014/07/03 1,605
393675 수험생보약 경희대한방병원 질문 8 .. 2014/07/03 2,200
393674 다른사람의 의견에 쉽게 따른다 - 사자성어로 뭐라할까요? 21 엄마 2014/07/03 3,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