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께 별거 아닐수도 있는데 서운해요

서운 조회수 : 1,672
작성일 : 2014-04-24 21:35:41
정말 작은 일인데
이상하게 맘에 남아요..
얼마전 남편과 여행다녀왔는데
아가씨가 가방 하나 사달래서 사다줬죠
같은 브랜드로 저도 하나 사구요
어머니는 같은 브랜드에서 제꺼 아가씨꺼 산줄 아시면서
광고나 매장 지날때마다
우리딸 가방이라고 하시네요...
우리 ㅇㅇ이가방??이런식으로요

그리고 하나 더
친지분 칠순에 가는데
작년에 저는 꽃바구니 남편 과일 아가씨 케이크 사갔는데
그땐 결혼 전이요
올해 다시 생신때 가는데
아버님이 작년에 ㅇㅇ이가 과일 ㅇㅇ이가 케이크 샀지?
이얘기만 하시더라구요
제가 낑낑거리며 나름 손수 정성들여 만든 꽃바구니였는데
그건 기억못해주시더라구요

이래서 남인가 괜히 서운하고 그러네요...
IP : 211.237.xxx.2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담부터는
    '14.4.24 9:45 PM (122.36.xxx.73)

    얼굴에 철판깔고 저도 **했어요~~
    아가씨한것만 말씀하시니 섭섭해욧!
    하고 말하시고요..지금은 가서 아가씨 가방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나라가 걱정이라고 말해보세요..

  • 2. 반복적으로
    '14.4.24 9:49 PM (182.211.xxx.88) - 삭제된댓글

    그러면 서운할 수 잇어요.
    님네 시부모님이 복을 발로 차네요..
    신경쓰지 말고 앞으로 하지 마세요.
    꼭 해야 되는 자리에 돈으로 하세요..특히 시부모님께..장성 넣지 말고..
    친척들은 제정신이면 님이 정성으로 하는 것 기억해요..

  • 3.
    '14.4.24 9:57 PM (175.211.xxx.206)

    네 별거 아니네요 진짜로.
    그런거 다 신경쓰면 원글님만 빨리 늙어요. 상대는 별뜻없이 하는 말인데 그런 말 한마디 한마디에 서운하고 상처받고..
    성격 엄청 소심하죠? 시부모님 발언 그러려니 하고 신경 끄세요. 시부모님게 좋은말 들어봤자 별로 좋을것도 없습디다.

  • 4. ㅡㅡ
    '14.4.24 10:16 PM (125.189.xxx.14)

    그런 일로 속 좁게 굴면
    시댁하고 멀어져요
    악의를 가지거나 일부러 무시할려고 하는 얘기도 아닌데
    엄청 피곤한 성격인듯
    시부모라 그래요?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래요?

  • 5. 홀가분하고픈
    '14.4.24 10:16 PM (222.101.xxx.159)

    별거 아닌데 서운한게 사람 마음이죠... 그리고... 님은 시댁어른들에게 많이 잘하시는 분일거에요.
    그리고 그만큼 사랑받고 싶으실거고... 친정에서는 인정받는 딸이었을거고요.
    그러니 할만큼 했는데 잊혀지는 상황이 서운한게 당연하죠..
    저도 결혼 초에는 정말 한식구가 되고 싶어서 열심히 정성들여 뛰었던게 기억나네요.
    지나고 나니 감정적으로는 다 헛수고였다는 생각은 들어요.
    하지만 정성들인 솜씨는 다행히 남아주어서 그거면 됐다 생각합니다.

    결혼 7,8년 넘어가니까~ 굳이 내가 왜 저분들의 한마디에 일희일비할까 우스워집니다..
    마음 굳게 먹으셔야해요... 님이 시댁에게 잘 하더라도 잘한다 소리 들을 마음 먼저 접고요.
    할 도리만 한다 생각하고, 칭찬해주면 어 웬일이지? 저럴때도 있으시네. 하고 넘어가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고... 담담하게 마음 내려놓으세요.

    그분들께 잘해드리는건, 내 남편과 내 아이의 부모고 조부모니까 예의 갖춘다고 생각하고 도리만 지키시면..
    감정때문에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님의 소중한 감정은 답이 돌아오는 정말 귀한 분들이나, 내 직계 가족들과 나누세요 ^^
    이번 사건처럼 갑자기 터지는 재난은 정말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돌아보게하죠.. ㅜ.ㅠ

  • 6. 홀가분하고픈
    '14.4.24 10:47 PM (222.101.xxx.159)

    와 다른글 좀 읽고 왔는데 댓글들이 아주 날이 뾰족하게 서서.. 사람잡겠네요;;; 윗 댓글쓰신분들 좀 심하세요..
    125.189님, 175.221님, 218,236님 어디서 맞고 와서 분풀이하시는 것처럼...
    가만가만 물어보는 사람에게 그렇게 후려치듯 말하며 상처주면 기분 좋으십니까?
    원글님, 세상에 정말 사람 수만큼 다양한 경우도 있으니... 부디 저런 말 따위에 상처받지 마세요.
    ......결국 시댁에서도 말로 상처받죠? 원글님, 단단해지셔야해요...

  • 7. 가슴앓이
    '14.4.24 11:09 PM (182.230.xxx.141)

    82쿡은 원래 어떤 고민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시국이 이러하니 개인적인 고민은 좀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고
    딴 나라 사람 같이 얘기 하는 사람들의 글은 대한민국에서 동시간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슬프고 마음 아
    프게 합니다





    원래는 82에서
    이런 글이 계속 쓰여져야 하는데...

    서운님!
    저도 결혼 생활한 지 얼마 안되어
    저도 종종 며느리는 남이구나하고
    섭섭한 생각이 들어요

    남편과 성격이 잘 맞고 사이가 좋으시다면
    내남편을 낳아주신 부모님이다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그것만으로도 고마운 마음이 들더군요

    서운님은 잘하고 싶고 또 잘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서운한 마음이 들 것 같아요

  • 8. ....
    '14.4.24 11:18 PM (14.46.xxx.209)

    낳아 키운 자식과 같은 사랑 받겠단 마음 자체가 욕심이에요..니딸 니아들한테만큼 난 안챙겨주냐는건 억지입니다.그냥 도리만 하고 이쁨 받으려고 용쓰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081 스마트폰 없애는거 어떤가요? 16 없애고 싶다.. 2014/05/21 3,424
381080 (박그네 하야)꿈해몽 3 해맑고싶은녀.. 2014/05/21 1,478
381079 어지럼증이 갱년기증상으로 올 수도 있나요 5 갱년기 2014/05/21 11,921
381078 진중권 "길환영 KBS사장 사퇴 거부. 청와대 의지로 볼 수밖에.. 8 ㅇㅇㅇ 2014/05/20 3,176
381077 교과부 - 징계 절차를 밟지 않으면 검찰에 고발 하겠다 4 흐음 2014/05/20 1,592
381076 정말 충격입니다. 25 충격 2014/05/20 14,074
381075 이거 보셨어요? 문성근씨의 나래이션... 4 2014/05/20 2,707
381074 박근혜퇴진) 며칠전부터 미친듯이 머리가 가려운데 왜 이러는걸까요.. 19 . 2014/05/20 3,953
381073 노무현대통령님 티셔츠 8 봄가을봄가을.. 2014/05/20 1,803
381072 유족을 범죄인 취급한 명백한 증거 샬랄라 2014/05/20 902
381071 함께버거 아저씨와 통화했습니다(팽목항 소식)-프로방스카페 펌 33 캐롯 2014/05/20 10,818
381070 요즘계속되는 사고 폭발사고 2014/05/20 703
381069 집밥의 여왕에 곽진영 집 어딜까요? 11 ........ 2014/05/20 13,483
381068 이와중에 핸폰 여쭤요 1 핸폰 2014/05/20 653
381067 문재인 - 오늘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다녀왔.. 9 2014/05/20 2,759
381066 송옥숙님 대사가 너무 슬프고 가슴 아파요 ㅠㅠ 25 ".. 2014/05/20 13,999
381065 박근혜 -피해자분들 성함까지 잘못 읽었군요. 노종면뉴스 한번 .. 9 으이구 2014/05/20 2,260
381064 서울시장 표차이가ᆢ 8 저는 2014/05/20 2,071
381063 '왕실장' 김기춘, 세월호 파고도 넘어가나 3 청명하늘 2014/05/20 2,190
381062 남편이 실직했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 41 심난 2014/05/20 24,727
381061 아랍에미레이트 가서 부총리 만나고 왔답니다. 19 존심 2014/05/20 6,626
381060 만화로 보는 5.18희생자 이야기입니다. 3 슬픔보다분노.. 2014/05/20 741
381059 EFE, 韓 시위대 박근혜 사퇴 요구 보도 light7.. 2014/05/20 694
381058 부정선거? 도둑맞은 표들 개표부정 2014/05/20 748
381057 (바뀐애 하야)고등학교 징계문제 2 .. 2014/05/20 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