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에 있는 아이들..친구조문 불허에 대해

ㅅㅅ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14-04-24 16:30:05
아이들은 가고 싶어하는 걸로 아는데
이렇게 막는 게 아이들정신건강에 좋은가요?

오히려 제2의마지막인사도 못했다면서
죄책감을 증폭시킬 수 있지 않나요?

전 이해가 도저히 안 갑니다

참고로 그 바로전에 애들퇴원해도 될 정도라
병원측에서 말했었습니다

근데 왜 이제 와서?

가족 같은 친구와 이별인사도 못하는게
과연 정신건강에 좋을까요

아님 다른 의..
IP : 211.246.xxx.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4 4:32 PM (175.112.xxx.171)

    잔인하네요 친구 조문인데.. 왜 그런걸 가라 가지마라 자기네들이 판단하나요

    이게 또 다른 세월호의 대기명령과 다를게 뭐가 있나요

  • 2.
    '14.4.24 4:37 PM (175.201.xxx.248)

    한명은 생존자
    한명은 사망자에요
    그걸 보는 유가족은 어떤마음일까요
    부모님을 보는 생존자는 죄인으로 가야하는건데 이아이들은 죄인이 아니잖아요
    나중에 마음이 정리되고 나면따로 찾아가야겠지요
    일반사고나 병으로 친구가 세상떠나고
    그트라우마로 고생할 나이인데
    같은일겪다 운명이 달라진건데
    그앞에 가는것이 아닐수도 있어요
    사망한 아이 부모입장에서도 보고 싶지않을수있구요

    우린 사정을 다 모르니 알아서 하겠죠
    우리가 이렇다 저렇다 할것은 아니네요

  • 3.
    '14.4.24 5:07 PM (223.33.xxx.4)

    같은병원에서 유가족과 생존자가 부딪힌 기사 못보셨나요
    유가족은 생존자보고 니는살고 내아이는 어디갔냐고 울고 생존자부모는 왜 내아이에게 그러나고하고
    내새끼가 없는데 친구가 눈에 들어오나요

  • 4. .....
    '14.4.24 5:38 PM (125.133.xxx.225)

    다같은 피해자이지만..
    유가족 입장에서는, 더 마음 아플 것 같아요..
    저 아이는 살아왔는데, 내 아이는.. 이런 생각 들지 않겠어요?
    그런 의미에서는, 안 가는 게 나을 지도..

  • 5.
    '14.4.24 6:00 PM (211.219.xxx.101)

    유가족에게는 위로가 되는게 아니라 우리 아이도 저 아이처럼 살아돌아 올 수 있었는데 도대체 왜? 라고
    원망하는 맘이 들 수 있지요
    구조된 애들은 조금 더 추스리고 애도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금은 안정이 중요하고 시간이 조금 더 흐른 다음 찾아가보겠지요
    아이들은 가고 싶겠지만 학부모들은 걱정이 될거고 의료진도 아직은 아니라고 판단한거겠죠

  • 6. ....
    '14.4.24 10:06 PM (119.194.xxx.108)

    가면 유가족들을 볼텐데 거기서 무슨 소리를 들을지 어떤 눈빛을 받을지 모르는 일이에요. 조문하고 나오면서 얼마나 죄책감을 받을지... 살아나와서 고맙다고 장하다고 칭찬받아야할 아이들인데 거기가면 죄책감에 정말 괴로울거라고 생각해요. 전 그 기사보고 의료진이 잘 결정했다고 생각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650 첨부터 그럼 구조는 안중에 없고 인양이 목적이었네요 17 미치겠다 2014/04/25 2,188
373649 이종인님..투입된건가요? 물속에 내려가셨나요? 8 ㅠㅠ 2014/04/25 2,197
373648 울나라대통령...ㅠㅠ 42 천개의바람 2014/04/25 5,635
373647 일베에 빠지는 사람들...어떤 계기로 빠져들게 되는건가요? 20 000 2014/04/25 2,252
373646 메모 없이는 질문에 답도 못하는 닭그네, 오바마가 하는 말들을 .. 9 ㅇㅇ 2014/04/25 2,342
373645 베스트 보내주세요!!!!!!!!!!!!!!!!!!!!! 145 .. 2014/04/25 11,709
373644 사람 목숨가지고 ... 2 .... 2014/04/25 524
373643 줌인줌아웃...파란잠바의 정체 끌어옵니다. 29 콩콩이큰언니.. 2014/04/25 6,563
373642 가져오셨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거 가져오셨으니 또 뭘.. 4 목련나무 2014/04/25 2,192
373641 이상황에 나는 배 탈일 없다고 느긋한 사람들‥ 7 헐~ 2014/04/25 1,228
373640 헉.48명발견!!!! 64 ... 2014/04/25 21,439
373639 묵념할 때 고개를 숙이는 것 아닙니까? 잘몰라서......... 5 // 2014/04/25 1,772
373638 임형주의 천 개의 바람이 되어..ㅠㅠ 10 zzz 2014/04/25 2,103
373637 침몰 전 선내진입 못한 구조당국의 변명들 4 ㅇㅇㅇ 2014/04/25 950
373636 작년말 이상호기자 쓰러져서 다른 아나운서가 방송했었어요. 3 고발뉴스 2014/04/25 2,031
373635 sbs뉴스에 방해된다고나오네요 6 다이빙벨 2014/04/25 3,397
373634 네이버 초기화면에서 '안전한 인터넷뱅킹을 위한..'라는 팝업창 .. 5 혹시?? 2014/04/25 3,625
373633 오늘 지인에게서 온 어이없는문자 52 피오나 2014/04/25 14,300
373632 KBS수신료 안 내려고 고객센터 전화 걸었는데 전화요금 수신료만.. 8 열불 2014/04/25 2,750
373631 교황 "세월호 계기로 윤리적·영적으로 새로 태어나길&q.. 8 ㅇㅇㅇ 2014/04/25 1,356
373630 돌아가는 꼴을 보면 이종인님이 비용 다 부담하실까봐 걱정입니다 11 화나죽겠다 2014/04/25 1,974
373629 꽃들의 신호 ** 2014/04/25 732
373628 정말 세금 내기 싫으네요 6 조세 저항 2014/04/25 794
373627 이 노래 듣고, 노란리본 이야기는 이제 그만! 1 무사귀환 2014/04/25 1,237
373626 언딘잠수사 구조 동영상 200만원, 9일째에도 멀쩡히 나온 아이.. 12 헐... 2014/04/25 3,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