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 키우고 있구요,
큰애랑 둘째랑 좀 터울이 있어요..5살 차이 나네요
(제가 큰 애 나이일때 동생 태어났는데 우연이지만 제 동생이랑 둘째딸 생일도 하루차이네요..ㅎㅎ)
큰애 키울때는 뭐 육아를 인터넷으로, 책으로 배웠어요.
육아를 책으로 배우고 있는 제게 아이가 이유식 시작할때쯤 시아버지가 아이에게 비오비타를 먹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좋다면서요.
(사주면서 먹이라고 했음 먹였겠으나...-_-ㅋㅋㅋㅋ)
그 당시 인터넷과 책으로 육아를 배우고 있는 전 그 말은 흘려 들었네요.
그 당시에 정말 귀가 따갑도록 듣고 눈으로 읽었던 내용이 아이에게 함부로 비오비타를 먹이지 말라이거였거든요.
왜 멀쩡하게 변 잘 보고 밥도 잘 먹는 아이에게 변비약이나 다름없는 비오비타를 먹이냐고..
비오비타는 영양제도 아니고 변비약이나 다름없다고, 먹일 필요 없다고
모 소아과선생님이 주장하셨죠.
(물론 그 전에는 비오비타를 유산균이나 변비약(?)이 아닌 아이 영양제쯤으로 생각하고 먹인 분들 꽤 계셨겠죠.)
그래서 안 먹였어요.
근데 헐, 아이가 좀 크니깐 갑자기 엄마들 사이에서 유산균 열풍이 부네요.
밥 잘 먹고 변도 잘 보는데 유산균 먹으면 면역력도 좋아지고 그래서 감기도 덜 걸리고 아토피도 좋아지고..등등
이 혼란, 저만 느끼나요?
ㅜㅠ
아이를 둘 낳고 전투육아 중인데..정보들이 너무 넘치고 넘쳐서 중심 잡기가 참 힘드네요.
불과 5~6년전에는 밥 잘 먹고 변 잘 보는데 유산균 먹일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유산균 검색하고 있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