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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치없이 아이 유산균에 대해...-.-;;

이와중에 조회수 : 2,378
작성일 : 2014-04-24 13:22:25

두 아이 키우고 있구요,

큰애랑 둘째랑 좀 터울이 있어요..5살 차이 나네요

(제가 큰 애 나이일때 동생 태어났는데 우연이지만 제 동생이랑 둘째딸 생일도 하루차이네요..ㅎㅎ)

큰애 키울때는 뭐 육아를 인터넷으로, 책으로 배웠어요.

 

육아를 책으로 배우고 있는 제게 아이가 이유식 시작할때쯤 시아버지가 아이에게 비오비타를 먹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좋다면서요.

(사주면서 먹이라고 했음 먹였겠으나...-_-ㅋㅋㅋㅋ)

그 당시 인터넷과 책으로 육아를 배우고 있는 전 그 말은 흘려 들었네요.

그 당시에 정말 귀가 따갑도록 듣고 눈으로 읽었던 내용이 아이에게 함부로 비오비타를 먹이지 말라이거였거든요.

왜 멀쩡하게 변 잘 보고 밥도 잘 먹는 아이에게 변비약이나 다름없는  비오비타를 먹이냐고..

비오비타는 영양제도 아니고 변비약이나 다름없다고, 먹일 필요 없다고

모 소아과선생님이 주장하셨죠.

(물론 그 전에는 비오비타를 유산균이나 변비약(?)이 아닌 아이 영양제쯤으로 생각하고 먹인 분들 꽤 계셨겠죠.)

 

그래서 안 먹였어요.

근데 헐, 아이가 좀 크니깐 갑자기 엄마들 사이에서 유산균 열풍이 부네요.

밥 잘 먹고 변도 잘 보는데 유산균 먹으면 면역력도 좋아지고 그래서 감기도 덜 걸리고 아토피도 좋아지고..등등

 

이 혼란, 저만 느끼나요?

ㅜㅠ

 

아이를 둘 낳고 전투육아 중인데..정보들이 너무 넘치고 넘쳐서 중심 잡기가 참 힘드네요.

 

불과 5~6년전에는 밥 잘 먹고 변 잘 보는데 유산균 먹일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유산균 검색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IP : 58.123.xxx.9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는노력중
    '14.4.24 1:26 PM (58.235.xxx.133)

    저 댓글 처음 달아봐요...
    지금 이런건 여기보다 육아 까페에 올리시면,
    현명하시지 않을까요.

    유산균이 약도 아니고... 반응도 다 달라요

  • 2. 엄마는노력중
    '14.4.24 1:27 PM (58.235.xxx.133)

    눈치는... 좀 많이 없으신가봐요.

  • 3. 눈치없는거
    '14.4.24 1:28 PM (14.52.xxx.59)

    맞고
    그 와중에 ㅋㅋㅋ는 또 뭔가요

  • 4. 눈치가 왜?
    '14.4.24 1:39 PM (218.235.xxx.59)

    애도는 마음속으로...
    남에게 애도를 가장한 우울감 강요하지 말고~

    일상생활은 산 사람의 당연한 몫입니다.

  • 5. 유산균
    '14.4.24 1:43 PM (58.237.xxx.3)

    유산균은 위산에 사멸이 많이 되므로
    재로우 포뮬러 식구들 다 같이 먹어요.
    생균은 냉장해야 되고 유효기간이 짧고
    이건 사균이라 그냥 식탁에 올려두고 먹고 있어요.
    30도 이상 날씨이면 냉장이예요.

  • 6. .....
    '14.4.24 1:57 PM (112.220.xxx.100)

    애를 둘이나 키우면서...
    답없다..답없어...
    감정이 없나보다...난 저런 사람이 더 무섭더라...........
    나만 아니면..내자식들만 아니면 된거지 뭐..그렇겠지..........

  • 7. 일상
    '14.4.24 2:10 PM (1.251.xxx.161)

    일상을 버릴순 없는데 댓글들이 ...
    유산균 저랑 아이들 먹고있는데 전 좋은것 같아요
    비싸지 않은걸로 조금씩 드셔보고 결정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 8. 당신은........
    '14.4.24 2:14 PM (180.71.xxx.92)

    당신은 유산균검색하고 있지만,
    여기분들은 유가족 눈물을 검색하고있습니다.

  • 9. 리기
    '14.4.24 11:07 PM (121.148.xxx.6)

    댓글들 너무 살벌하네요..본인들만 슬픈 것처럼 남 공격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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