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가본 장면은 상당수 아이들이 숨진 후인거 같아요..

.. 조회수 : 4,404
작성일 : 2014-04-24 12:54:53

배가 반쯤 잠긴 시점부터..

구조되던 사람들 제외하고는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은 이미 익사했거나 깜깜하게 갇혀버린 상태가 아니었나요?

왜 구조를 안해 라고 생각했지만..물이 복도에 가득 찼는데..이미 열려있던 방은 물로 차서

한참 구조가 이루어지고 있을때 한쪽에선 이미 목숨을 잃어가고 있었겠네요..

그냥 갑자기 든 생각..

하루종일 세월호에만 매달려 있어요 ㅠ.

IP : 122.203.xxx.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4.24 1:00 PM (175.201.xxx.248)

    사고가 난시간에 많은 생명이 사라졌을수도 있어요
    그러나 안그런생명도 있었다는거죠

    지금 발견되는 시신들이
    형체를 알아볼수없을정도부터 너무나 깨끗한시신까지 너무 다양하다는거죠
    다 사망날짜가 다르다는겁니다
    그래서 부검신청한 가족들도 있는거지요

  • 2. 숨진 이후
    '14.4.24 1:01 PM (121.132.xxx.54)

    그래요 숨진 이후에 가족들에게 돌려보낸 것은 맞는데
    그게 숨진 상당수 직후도 있다는게 문제죠.

  • 3. 눈사람
    '14.4.24 1:06 PM (115.139.xxx.97)

    잠겨진 방은 어떻게 설명하실래요??
    정전이 되면 문이 잠긴다는데
    선체가 기울어지면 문이 열려있을 경우가 많을까요?
    그리고 만에 하나 설사 그렇다 치더라도
    우리는 살아있는 한 명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했어야합니다.
    해경과 그의 수장인 대통령은 물러나야합니다.
    거짓과 무능과 살인으로 얼룩진 자리에서 물러나야합니다.

  • 4. 구명조끼
    '14.4.24 1:06 PM (182.227.xxx.225)

    구명조끼 입고 있었잖아요.
    익사하지 않았을거예요.
    구명조끼 때문에 행동에 제약이 있으니
    창을 깨고 나올 수 있게 줄을 줘야 하는 상황.

  • 5. ..
    '14.4.24 1:08 PM (122.203.xxx.2)

    그렇죠...반은 이미 익사하는 상황이었고..나머지 반은 살아서 몇일을 어둠에서 기다렸겠죠..그 아이들이 가슴아퍼요..그냥 죽은것도 아니고 공포와 고통을 몇십시간 느끼고 간 아이들이요.

  • 6.
    '14.4.24 1:09 PM (175.201.xxx.248)

    반이 익사상태인지 아닌지 어찌압니까
    이건원
    님이 봤어요

  • 7. ..
    '14.4.24 1:11 PM (122.203.xxx.2)

    아마 그러지 않았을까 추측하는데..

    "이건 원"...이런 댓글은 또 뭔가요? 참 나..

    복도에 물이 이미 차들었으니..아이들이 문을 다 닫았다면 몰라도 객실문이 열린 상태에서 물이 10초만에 들이차면 어찌 되었겠나요?.

  • 8. ..
    '14.4.24 1:14 PM (74.12.xxx.2)

    숨어지내는 회원인데... 사고 후에 덧글 많이 쓰게되네요.. 생존률이 희박하더라도 그 사람을 보고 구하는게 나라죠.. 나라가 국민을 이렇게 대우하네요. 사람 목숨 귀한줄 모르고.

  • 9. 아이들이
    '14.4.24 1:27 PM (14.52.xxx.59)

    오래 살아있었을수도 있었다는게 더 마음이 아파요
    학생증을 쥐고 있었다는게 사실이라면..그게 아이들이 자기 죽음을 받아들이고 상상할 시간이 된건데...
    그냥 수학여행 가던 즐거운 마음으로,죽을거란 생각 안하고,어어어 하다가 그냥 죽었더라면...하고 바라게 됩니다

  • 10. 믿지도 않지만
    '14.4.24 1:29 PM (59.19.xxx.135)

    죽어있었다고 믿지도 않지만
    설사 그렇다 한들 눈으로 한 명 한명 확인 전까진 최선을 다 했어야죠

  • 11. 원글님
    '14.4.24 1:47 PM (223.62.xxx.2)

    방화문 아시죠
    그 방화문처럼 여객호에는 방수문 역할을 하는 문이 복도 곳곳억 있어서
    유사시에는 자동차단됩니다
    격실구조라고 하죠.
    즉 저쪽에는 물이 차도
    이쪽 공간에는 물이 차단되어 안들어오게되는
    구조예요.
    그래서 조기구조했으면 상당수는 살릴 수 있었을 거예요.
    특히 첫날.선체가 물 위에 남아 있었을 때.
    살인입니다.이건.

  • 12. 정부는
    '14.4.24 1:48 PM (67.182.xxx.50)

    아무것도 안했어요. 무슨짓이던 침몰직후 했었어야 맞는거예요. 애들이 언제 죽었던 살아있는 아이 분명 있었을테구요. 그책임은정부가 다 짊어져야합니다.

  • 13.
    '14.4.24 2:15 PM (110.70.xxx.191)

    이 글 왜 썼어요? 다 아는 사실 아니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932 어린시절에 읽었던 기억나는 책들.. 11 문득 2014/07/14 1,961
396931 병원 어느과를 갈까요? 3 벌에 쏘였어.. 2014/07/14 1,374
396930 내일 부산 먹방투어 가요 11 ... 2014/07/14 3,555
396929 저는 컴퓨터에 무슨 짓을 한걸까요 ㅠㅠ 7 헤엑 2014/07/14 2,397
396928 4살 아이 코감기 3 서하 2014/07/14 2,016
396927 드라이기 더운바람이 안나와요 5 센스쟁이 2014/07/14 2,184
396926 나이 40 넘어 은목걸이 하면 유치하겠죠? 13 은목걸이 2014/07/14 3,767
396925 세종고 수학교사 사과문 올렸네요 61 시민 2014/07/14 17,961
396924 아이들, 소중하지요.. kbs..... 2014/07/14 1,078
396923 조언절실) 부동산에서 책임이죠? 12 이런경우 2014/07/14 2,207
396922 조심스러운 질문인데요.. 남편이 짝퉁가반을 사왔어요 ㅜ.ㅜ 8 ... 2014/07/14 3,642
396921 기미, 검버섯 어떻게 관리하세요 3 여기있옹 2014/07/14 3,478
396920 재산이 추정불가라는 만수르 둘째부인 3 .. 2014/07/13 3,416
396919 추석 연휴 시작일 상행선도 밀리나요? 추석 2014/07/13 1,246
396918 분당 지역 운전 매너 정말 더러워요 18 무개념 2014/07/13 4,440
396917 식당 해 보고 싶은데.. 15 노후대책 2014/07/13 3,603
396916 이스라엘, 이 잔인한 천벌 받을놈들 으으으.. 30 호박덩쿨 2014/07/13 5,760
396915 나이40에 몽실이 머리 해놨네요 4 아흑 2014/07/13 3,489
396914 님포매니악2 음악? 2 음악 2014/07/13 1,020
396913 지하빌라 수리건인데요 1 ㅇㅇ 2014/07/13 1,556
396912 공감능력은 어떻게 키우나요?? 1 ㅇㅇ 2014/07/13 1,339
396911 끝없이 생기는 물욕 (특히 좋은 아파트, 가구에대한 집착) 7 욕심 2014/07/13 3,999
396910 이명박이 풍수를 망쳐놔서 그런게 아닐까 7 생각 2014/07/13 2,299
396909 세월호 고 박수현군 아버지, 박종대 님의 심경 토로... 5 고통의시간 2014/07/13 1,570
396908 한강 이라는 작가 책 괜찮은가요? 5 추천부탁 2014/07/13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