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그 부모라면....몸서리쳐집니다...

깊은슬픔 조회수 : 2,134
작성일 : 2014-04-24 10:16:49

중3 초5 딸 키우는 부모인데...자꾸 내가 부모라면,우리 아이들이 배를 탔더라면...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말 할 수 없이 무기력하고 우울해집니다...

수심도 얕고,육지와도 가깝고, 해 짱짱한 아침시간 이었는데...

그날 분명히 학생 전원구조라고 계속 자막 나왔는데....

제가 그 부모라면 벌써 미쳐버렸을것 같아요.....

정말 그 부모님들 맘 굳게 먹으시라고 부탁하고 싶어요...그 어떤 말이 위로가 될까요 ...

IP : 183.106.xxx.20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몸서리만 쳐지겠어요
    '14.4.24 10:18 AM (110.47.xxx.111)

    같이 죽고싶겠지...ㅠㅠ

  • 2. 우울함을 넘어선 패닉
    '14.4.24 10:18 AM (175.192.xxx.247)

    너무 합니다.. 언론이 썩어도 저리 썩고 경찰이 썩어도 저리 썩을 수 있는지..

  • 3. ㅠㅠ
    '14.4.24 10:19 AM (218.38.xxx.104)

    실종자 부모들 이제 지쳐서 눈물도 안나온대요.. 그 억울한 마음 이루 말할 수가 없죠ㅠㅠ

  • 4. 에휴
    '14.4.24 10:26 AM (112.151.xxx.81)

    저도 돌쟁이 아들 키우고 있는데요..
    그 분들도 저 처럼 이렇게 키우셨겠지.. 하는 마음에.. 매 순간 순간 마음이 무너집니다.

  • 5. ...
    '14.4.24 10:26 AM (175.223.xxx.87)

    기운내자구요..침몰 원인 소상히 밝혀서 다시는 이 땅에 이런일이 없도록해야지요..그 어느때보다 이성적이고 올바른 판단이 필요한때인것같아요..힘내요..우리..

  • 6.
    '14.4.24 10:47 AM (175.201.xxx.248)

    자식을 먼저보낸 지인이 하는말이
    나같으면 미칠것같다
    나같으면 따라죽고싶을거야
    그러는 소리 들으면
    아 그러지않는 내가 독하구나
    난 죽어야 하는 사람이구나 한다고 합니다

    함부로 나라면 나라면 이런말 하지마시길 바래서 이글 씁니다

    살수없지만 또다른 자식위해서
    또다른 가족들땜에 가슴치면서 살고 있는겁니다
    제발 제발 위로는 그저 같이 손잡아주고 같이 울어주시면 됩니다 허투른 말은 하지말아주세요

  • 7. 자끄라깡
    '14.4.24 11:07 AM (119.192.xxx.198)

    아이가 둘 있는 집이라면 그 아이보며 어떡하든 견딜겁니다.
    그게 부모니까요.

    정말 걱정인건 외동아이 있는 부모입니다.
    저같아도 살고 싶지 않을거예요.
    주변에 계신 분들이 잘 보살폈으면 좋겠습니다.

    미치지 않고는 살기 힘든 세상이 온거 같습니다.

  • 8. ....
    '14.4.24 11:08 AM (182.211.xxx.88) - 삭제된댓글

    미치지 않고는 살기 힘든 날이네요.22222

  • 9. 이기대
    '14.4.24 11:16 AM (183.103.xxx.198)

    박근혜 하야 개누리 해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240 관료와 돈, 그리고 대통령의 책임[펌글] 4 cookin.. 2014/04/25 589
374239 이상호 기자님 트윗_가족분들도 못타셨답니다 52 대단한 나라.. 2014/04/25 4,870
374238 줄잇는 구호물품 전달과 기부.. 저는 2014/04/25 595
374237 한겨레가 진단한 '언딘'을 둘러싼 6가지 의문점 1 구조도민영화.. 2014/04/25 1,262
374236 연합뉴스, 데일리안 전화번호에요 꼭 좀 전화좀 한번씩... 2 .... 2014/04/25 903
374235 이민자 관련법 1 ... 2014/04/25 654
374234 애들 다 죽었는데... 13 2014/04/25 3,369
374233 단원고학생들.. 어른들이 안구해줬다는 배신감 느낀다고.. 6 ... 2014/04/25 2,184
374232 저의 젊은날 환하게 웃을수 있었던건 다 어떤분 덕분이었네요 3 노란리본 2014/04/25 1,282
374231 포토]다이빙벨 투입에 밝게 웃는 이종인 대표 43 /// 2014/04/25 4,526
374230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 트윗.twt 7 참맛 2014/04/25 2,198
374229 해수부의 사고대응 매뉴얼이라는데. 진짜 어이가출이네요 2 ... 2014/04/25 1,016
374228 텔레비전에 언딘 관련 뉴스 나왔나요? 5 *** 2014/04/25 657
374227 너무도 많이 본 동영상이였는데..오늘은 구조된 아이, 권양의 오.. 5 잊지마요 2014/04/25 2,265
374226 2년전 웹툰이라네요. 마치 예언한듯한 5 국격이 멀리.. 2014/04/25 3,306
374225 몇일 전부터 노란리본 내리라며 도는 글 10 해바라기 2014/04/25 2,927
374224 해경, 고발뉴스 퇴선 요구... 9 ... 2014/04/25 1,268
374223 이상호기자트윗 15 lynn 2014/04/25 2,680
374222 광역버스 '입석 탑승 금지' 대신 증편운행한다 1 세우실 2014/04/25 644
374221 언딘 관련 심층 기사 10 이게 국가냐.. 2014/04/25 1,569
374220 저는 처벌의 핵심이 이상해지는것 같아요.. 17 투덜이농부 2014/04/25 2,284
374219 바른 언론 후원 사이트 정리. 작은 힘들을 모아모아 저 썩은 괴.. 9 이기대 2014/04/25 1,711
374218 세월호/ 박노자의 유일한 질문 16 ... 2014/04/25 2,343
374217 괴물의 얼굴을 봅니다. 9 금요일 2014/04/25 1,932
374216 혹시 이렇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두렵네요.. .... 2014/04/25 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