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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궁금.. 야당에선 뭐하나요?

임신고민 조회수 : 1,770
작성일 : 2014-04-24 10:11:37
지난 겨울 유산한 중댁이에요. (새댁은 아니니까...)
한 석달 멘붕 격다가 이제 막 안정되고... 다시 잘해보자 생각하고 있던 차에 이번 세월호 사건이 터졌네요.
겨우 뱃속에 6주 데리고 있던 아기를 잃었던 제 심정과는 비교도 안될 큰 슬픔을 학부모님들이 겪고 있겠죠.
저도 갑자기 그분들께 감정이입이 되어 울컥울컥 하고 있어요.

매일매일 일하는 와중에도 인터넷으로 뉴스들 보고, 82 들어와보고, 저녁에 퇴근하면 계속 TV만 보고 있어요.
이렇게 말도 안되는 사고, 더 황당한 대처....믿을 수 없는 사람들.....

나이가 많아서... 한 두달 자연임신 시도해보다 안되면 
인공적인 방법들을 쓰려고 하고 있었는데...
도대체 이 나라에서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을까 너무 고민되고 밤마다 잠을 설칩니다.




보통 인터넷은 이렇게 근무시간중에 하고 있어서
집중해서 정보를 보기가 어려워서 주로 82에서 글을 보는데...
그런데...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야당은 뭐하나요?
김한길, 안철수, 문재인 등등등... 82에서 검색한번 해보세요. 야당에서 뭐 했다는 말들 별로 없어요.

물론 너무 많은 사람의 목숨이 달려있고...
말을 꺼내는 것도.. 정치적으로만 몰아가는것도 옳지 않지만

선사나 선원들 말고..
분명 해경, 관제센터 등에서도 문제가 있었고
정부의 대처도 불만이고
대통령은 처벌만 운운하고 사과도 없는데...

이런 경우에는 야당에서 성토하고, 뭔가 액션을 취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물론 뭔가 하고는 있겠지만...  
저처럼 정보에 어두운 사람들도 알 수 있도록 좀 티나게요.

야당에서 성토라도 해야 대통령이 사과하지...
국만들끼리 아무리 떠들어도 
소통이라는 건 당췌 머릿속에 안들어가있는 분이 꿈쩍이나 하겠나요?

IP : 175.113.xxx.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4 10:18 AM (183.106.xxx.209)

    야당 기사는 검색하면 나와요...절대 뉴스에 잘 안나오거든요...그리고 야당이 해경이나 해군 행정부를 지휘할수가 없어요...지금은 박근혜정부거든요...구조에 전념할때이기에 섣부른 비난도 삼가하고 있을겁니다

  • 2. 이 싯점에
    '14.4.24 10:21 AM (121.143.xxx.106)

    야당이 나서면 잘한다고 박스 칠사람 없을 듯....ㅠㅠ

  • 3. 철저히 조사, 모니터링중이라고..
    '14.4.24 10:23 AM (218.234.xxx.37)

    저는 지금 야당이 계속 조사한다는 건 맞다고 봐요. 지금 야당이 움직이면 박씨 지지자들이나 알밤들이 정치 선동이다라고 일반 여론까지 물타기 할 수 있어서요.

    야당이 지금 나설 때가 아니라서 조용히 있지만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고 했으니 그거 하나에 기대 걸고 있어요... 언제가 됐든 상황이 끝난 후...그때 야당이 제대로 나서지 않으면 정말 ...그때는 ....

  • 4. 자끄라깡
    '14.4.24 10:23 AM (119.192.xxx.198)

    지금 야당에겐 너무 힘이 없어요.

    다가올 선거도 걱정됩니다.

  • 5. ...
    '14.4.24 10:29 AM (106.245.xxx.131)

    야당이 할 일이 여당을 비판하는 일이 아닙니다.

    나라 운영의 잘못된 점을 찾아내고 바로잡도록 노력하는거죠.

    그걸 안하고 있는 겁니다.

  • 6. 지금
    '14.4.24 10:29 AM (218.51.xxx.230)

    나서면 이용해 먹는다는 소리나 듣죠
    이런 게시판에서도 선동 정부 욕하지 말라는 사람이 계속 나오는데..
    수습되고 해야죠

  • 7.
    '14.4.24 10:53 AM (175.201.xxx.248)

    어제부터 성명서도 내고
    대책회의도 꾸렸고
    지금 계속 모니터중이라 했습니다

    야당이나 시민단체에서 하는것은 안나오죠
    트집거리있으면 나오겠지요

  • 8. 임신고민
    '14.4.24 10:59 AM (175.113.xxx.25)

    야당이 할 일이 여당비판이 아닌줄 몰라서 한 소리는 아니에요.
    너무 답답해서 그러죠.
    제가 하는 말은 씨알도 안먹힐텐데....

    ㅠ.ㅠ

  • 9. 모두
    '14.4.24 12:57 PM (121.132.xxx.65)

    정치권은 이쪽 저쪽 저쪽 모두 보신 중입니다...
    복지부동 중입니나.

    국민들은 그래서 외롭습니다.
    고아가 된 기분입니다.

    엄마가 없으면 아부지를 기대고 싶은데
    아부지가 없으면 엄마를 기대고 싶은데
    엄마나 아부지는 자식들을 자꾸 밀어냅니다.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 10. 눈사람
    '14.4.24 1:40 PM (115.139.xxx.97)

    야당 이번 사태에서 야속합니다.
    힘없는 서민 실종자 학부모들에게 힘이 되어줄수는 없었나요?
    6.4선거로 몸사린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야당 힘이 없다구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우리나라 권력기구입니다.
    여당만큼 강하지않다는것 뿐이지요.
    일단 새누리를 잡아야하니
    야당 발목잡는것은 자제하지만
    잊지않겠습니다.
    이번 세월호에서 야당이 보여준 행태들을
    그들 또한 무능하거나
    국민에 대한 애정이 없다고 느낍니다
    권력욕만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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