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슷한 꼴 남영호-세월호

부녀가 똑 같아 조회수 : 1,617
작성일 : 2014-04-23 22:54:41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422033705020

 

 

세월호 침몰 사고는 국민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박근혜정부에 치명적인 오점을 안겨줄 수 있는 초대형 참사다.

 박 대통령은 사고 이튿날인 17일 오후 사고현장을 전격 방문하고 2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살인 행위나 다름없다"고 규정할 정도로 '안전'에 민감하다.

이날 현재 사망 87명, 실종 215명의 희생자를 낸 이번 참사는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 시절인 1970년 12월 15일 발생한

최악의 남영호 침몰 사고와 여러 모로 유사해 눈길을 끈다. 당시 침몰 사고로 326명이 겨울 바다에 조난돼 동사했다. .

남영호는 제주도발 부산행 362t 여객선으로 과적과 탑승인원 초과상태로 운항하다 좌초됐다.

연말 밀감 특수 등으로 제주 성산포항을 떠날 때부터 좌현으로 10도 기운 상태였다.

침몰 당시 남영호는 선장으로 임명된 지 10일밖에 안 된 항해사가 키를 잡고 있었다.

승객들이 바다로 뛰어들었지만 SOS 신호를 받은 근처 무선국은 근무태만으로 먹통이었다.

침몰 상황을 먼저 안 일본 순시선의 연락을 받고도 해경은 움직이지 않았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관계공무원의 기강이 해이된 데서 일어났다"며 "공무원의 부정부패도 나쁘지만 더 나쁜 것은

기강해이"라고 질책했다.

그로부터 44년이 지났지만 고질적인 문제점들은 반복되고 있다. 세월호는 구조변경, 트레일러 과적 의혹, 수학여행

특수에 따른 무리한 운항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여기에 남영호 사고 당시 지적됐던 선원들의 매뉴얼 미준수, 해경의 대처 미흡, 정부의 사후 대처 혼선 등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박 대통령이 공직자들을 질책한 것도 44년 전 아버지의 그것과 똑같다.

부녀 대통령이 대형 해난사고를 '살인 행위'로 바라보고 있는 것도 흥미롭다.

 

대통령직이 제왕적 자리라고  생각하는게 맞는가 봅니다.


 

IP : 175.212.xxx.1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기대
    '14.4.23 10:57 PM (183.103.xxx.198)

    없어져야 할것들이 오랜기간 국민을 괴롭히고 잇구나

  • 2. ..
    '14.4.23 11:07 PM (121.164.xxx.106)

    부녀가 하는짓이 똑같군요.

  • 3. 참...
    '14.4.23 11:08 PM (118.219.xxx.9)

    보고 배우는것이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 4. 저러고도
    '14.4.23 11:09 PM (223.33.xxx.26)

    얼마나 국민 알기를 개ㄸ으로 보면 저럴까요.
    ㄲㄴㅇㅂㅇㅁㄱㅇ ㄷㅎㄱ.

  • 5. ...
    '14.4.23 11:33 PM (61.105.xxx.31)

    몽심은데 몽나고 박심은데 박난다

  • 6. ....
    '14.4.23 11:44 PM (175.112.xxx.171)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422033705020

  • 7. ....
    '14.4.23 11:46 PM (175.112.xxx.171)

    기춘대원군의 지략대로 움직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775 이렇게 슬플 수가 ...... 3 .. 2014/04/24 928
373774 4천만원정도 3년묶어둘곳어디가죠을까요 1 사랑이 2014/04/24 1,127
373773 위기 몰린 박근혜정부- 내각 총사퇴 검토 중 45 ... 2014/04/24 5,096
373772 가이드라인 최초 설치자 "해경 비협조로 때를 놓쳤다&q.. 3 ... 2014/04/24 1,563
373771 조금이나마 이 음악이 위로가 되시길.. 1 Miracl.. 2014/04/24 815
373770 서서 있는 아이를 들이받아 이가 흔들리는데요. 2 샤베트맘 2014/04/24 1,010
373769 진도체육관에 이런걸 갖다놨네요 30 ... 2014/04/24 17,626
373768 박XX 자서전 - (너희들) 운명이다 5 참맛 2014/04/24 1,798
373767 세월호 침몰에 대한 슬픔이 오버라고 생각 하는 분만 보세요 27 2014/04/24 3,289
373766 해경 “다이빙벨 투입한 적 없다” 또 거짓말 11 슬프고도 웃.. 2014/04/24 2,060
373765 기부하는거요...제대로 쓰여야할텐데요. 5 과연.. 2014/04/24 844
373764 TPP 통과되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4 2014/04/24 1,344
373763 아버지 보청기 코스트코에서 해드릴까 하는데 일반 보청기 샵이랑 .. 10 보청기 2014/04/24 16,286
373762 phua 입니다..... 80 phua 2014/04/24 12,333
373761 조용필의 친구여 나오는데 울컥하네요 6 산책해요 2014/04/24 1,287
373760 알바가 아니라 소시오패스가 오네요. 26 ㅡㅡ 2014/04/24 3,668
373759 지금 이 시국에 ,,,,, 어쩌면 또 다른 엄청난 일이.... 9 지금 이시기.. 2014/04/24 2,113
373758 언딘 마린이 ISU 인증업체?? 2 2014/04/24 6,699
373757 사고 후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아파요 5 // 2014/04/24 943
373756 이 기사보고 눈물이 나서.... '세월호, 가난한 여고생의 마지.. 11 눈물이.. .. 2014/04/24 8,164
373755 언딘관련 17 /// 2014/04/24 4,111
373754 아이들이 어떻게 죽어갔는지는 꼭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 2014/04/24 1,190
373753 초록색리본 2 행복맘 2014/04/24 2,022
373752 위험하다던 다이빙벨, ‘빌린 것은 맞지만 투입 계획은 없다’…'.. 12 ㅈㄹㅇㅂ 2014/04/24 2,005
373751 뉴스타파 - 150만 원 아끼려다 '잃어버린 20분'.. 분노 2014/04/24 1,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