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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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상
이백몇십명... 피어보지도 못한 어린 아이들을 그렇게 보냈으니
그 어린 것들 가는 길에 국가 차원의 예우를 해줘야지 않겠습니까?
유가족들 피 터지는 가슴에 멍이라도 가시게요..
우리들도 아이들에게 제대로 인사라도 하게요..
물에서 올라오는대로 가족장 치르고 있지만...
전학년 함께 수학여행 떠났던 애기들, 친구들이랑 같이 먼 길 갈 때
온국민이 함께 배웅해 줬으면 좋겠네요...
그 많은 아이들이 살아 있었으면, 훗날 충분히 대통령도 나왔을 터이니
국가장으로 아이들 함께 보내주심 좋겠네요..
1. ...
'14.4.23 8:03 PM (112.155.xxx.156)국상보다 더 한게 있다면 뭐라도 해주고 싶어요.
저 님의 의견에 격하게 동의합니다.2. 만약
'14.4.23 8:03 PM (175.223.xxx.79)실종자 구하지도 못 하고 사체 수습도 못 하면
아이들 단순 가출이라고 할 명바그네 정부!
배 안에서 승객 구조 하다 실종된 승무원이 학생들
구조 해야 한다는 사연 과 인적 상황도 나왔는데
출금 조치한 사람들이니 말입니다.3. 저도
'14.4.23 8:04 PM (89.204.xxx.65)매일매일 선장 선박회사 탓하는 정부가 해줄리 없죠.
게다가 돈없어서 안되고 허락받으야 해서 안되고
변명만 늘어놓을거 뻔하고
박정희 죽었을때 통곡하며 몇날며칠 울면서 슬픔에 빠져 있었던 나라의 모습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그때 그렇게 슬퍼했던 그분들은 알까요? 지금 이 일이 상황까지 오게 된 사실을...4. 참맛
'14.4.23 8:05 PM (59.25.xxx.129)사화장이런 것도 있지 않나요?
야당들과 시민단체들의 노력을 기대해 봅니다.
저 미친 닭들이 한다면 반대구요.5. 건너 마을 아줌마
'14.4.23 8:11 PM (222.109.xxx.163)본문엔 차마 못 썼지만...
물에서 올라오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을테니...
함께 보내줘야지요...
제주도 보다 더 좋은 곳으로 수학여행 떠나렴...
거긴 따뜻하고 환하고 뽀송뽀송한 곳이야... 고통은 기억 안 나는 곳...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고... 편히 자렴... 아가들아... 자장 자장...6. 돌돌엄마
'14.4.23 8:11 PM (112.153.xxx.60)그러게요.. 우리도 마지막 인사하고 보내줄 수 있게 사회장이라도 치러줬으면 좋겠어요..
7. 아니오
'14.4.23 8:14 PM (211.243.xxx.193)현 정부에 국가장을 맡기는 것은 생각하기 힘드네요.
살인자가 장례 치러주는 꼴이니까요... 국가장은 절대 반대합니다.
저들이 조금이라도 생색 낼 수 있는 것들, 전 모두 반대합니다.
가장 소중하고 아까운 생명 꺼지는 거 목도하고 장례를 어떤 급으로 치르나 이런 게 중요한 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남아있는 사람들의 자세이지 국가에서 해 주는 보상 차원의 어떤 조치가 아닙니다.8. 건너 마을 아줌마
'14.4.23 8:20 PM (222.109.xxx.163)우리가 보내주는 거에요...
우리가 치뤄주는 거에요...
우리 돈이고... 우리 나라고... 우리 아이들이에요...9. 우리돈
'14.4.23 8:27 PM (89.204.xxx.65)우리돈으로 우리가 한다면 저도 동참하고 하고싶어요. 근데 그렇게 하게 내버려두지 않을거란거죠 ㅠㅠ
10. 아니오
'14.4.23 8:28 PM (211.243.xxx.193)우리 국민은 그렇게 생각 하는데.. 왠지 '국가'는 그렇게 생각 안 할 것 같네요..
분명 다 우리가 낸 세금으로 하는 일인데 무상의료 무상급식 하는 것 보세요..11. 국민장
'14.4.23 8:32 PM (89.204.xxx.65)유족과 상의부터 하고 결정해야할텐데 이런제안 어디다가 해야해요? 우리가 결정내릴수있는건아니고 유족들과 상의해야할거같은데...
12. ...
'14.4.23 8:39 PM (112.155.xxx.156)우리 엄마들이 힘모아 해주면 안될까요...
이 빚을 어떻게라도 갚아야하는데.
아이들... 따뜻하게 해주고싶어요13. 네.
'14.4.23 9:11 PM (14.37.xxx.84)그랬으면 좋겠어요.
방법을 같이 찾아 봐요.
아, 정말
애들 불쌍해서 미치겠어요.14. 카페라떼
'14.4.23 9:17 PM (219.89.xxx.72)우리가 해주기로 해요.
이나라에 뭘 더 바라겠어요.15. 건너 마을 아줌마
'14.4.23 9:22 PM (222.109.xxx.163)뜻은 잘 알겠는데... 넘 확장 시키진 마시고...
단원고 애들 중에 가톨릭이랑 개신교도 많을텐데 굿은 좀...
그냥 국가장으로 가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