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향소 다녀오고싶은데 눈물참을자신이 없네요....
1. ㅇㅇ
'14.4.23 6:33 PM (211.36.xxx.243)눈물을 꼭 참으셔야 하나요? 지금 막 분향소에서 나오는 길입니다. 기자들이 많이 거슬리긴 하지만 운다고 불편할 상황은 아닙니다. 절로 눈물이 흐르긴 하더군요. 가엾어서 마음이 무너집니다.
2. ....
'14.4.23 6:35 PM (116.38.xxx.201)저는 가보려구요..47년동안 이런 비극은 처음입니다..
친지나 지인말고 한번도 모르는 분에 빈소에 가본적이 없네요..
근데 가서 빌고싶어요..용서해달라고..이 드러운 대한민국에 태어나지말고 더 좋은곳에 태어나라고..
울어도 울어도 마르지 않네요..눈물이...3. 가엾은 아이들..
'14.4.23 6:36 PM (1.238.xxx.75)슬프면 슬픈대로 눈물 나면 나는대로 흘려주시는게..그 착하고 여린 아이들 마지막 가는 길 에도
조금은 따뜻한 배웅이 될거에요.많은 사람들이 눈물로 명복을 빌어주면서 배웅을 해주는 것 도
의미가 있으니까요. 아마 아이들도 따뜻할거에요.4. 원글
'14.4.23 6:44 PM (110.15.xxx.24)이번 일로 남편의 눈물을 처음보았네요. 주말에 남편과 함께 다녀와야겠어요. 혼자서는 슬픔을 감당할 자신이 없네요.......
5. 님...
'14.4.23 6:46 PM (59.187.xxx.13)가셔서 편히 쉬라고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함께 나누지 못 해서 미안하다고 작별하고 오셔도 좋을것 같아요.
슬프면 우는게 맞죠.
실컷 쏟아내고 오세요.
주말에 시간을 보고 있어요 저도.6. 주말에
'14.4.23 7:01 PM (124.50.xxx.131)가려구요. 한명,한명 바라보며 잘가라고 . 그동안 얼마나 무서웠니...미안하다고..
천국가서 가서 친구들이랑 못다한 여행하고 더 좋은 나라에서 태어나라고 할려구요.7. 주말에
'14.4.23 8:06 PM (175.115.xxx.36)남편. 아들과 같이 가려구요.
잘 가라고 다시는 이런 나라에 태어나지 말라고 인사하고 오려구요8. ..
'14.4.23 8:14 PM (218.38.xxx.245)티비로만 봐도 눈물나서 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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