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떨리고 가슴이 떨리고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뉴스 하나 나올때마다 이게 무슨 청천벽력같은 소리인가 정신이 아득해지고
지난 며칠은 살아있어도 산게 아닌듯...
모래를 씹는게 어떤것인지 절절히 느끼면서 숨쉬고 있습니다.
3자의 3자도 이럴진대....사고를 당한 부모님 마음은 어떨지 감히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내일이라도 분향소(안산올림픽체육관)에 가고싶은데 혼자서는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혹시 서울에서 시간맞춰 같이 다녀오실분 계신가요.
고운 아이들앞에 사죄라도 하고 싶고, 또 그렇게 해야 살아질것 같아서....
저 하나 살자고 이기적인 마음에 청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