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월호 여파로 1학기 수학여행 금지한다고 발표가 나왔던데요
그냥 올해만 이러다가 또 내년부터 사고 메뉴얼 만들고 훈련시키고 한 다음에 단체 여행 부활될까 걱정입니다.
그냥 은근슬쩍 부활 시키기에는
위험 부담이 너무 큽니다.
이번 사고에서 보듯이 단체로 사고 나서 학생 전체가 사망하거나 하면
이건 뒷 감당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런 사고가 아니라도 소소하게 사고 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숙소에 단체로 가둬놓고 출입구에서 지키고 있으면 술 사러 간다고 창문 열고 벽타고 내려가다가 떨어져서 뇌진탕으로 죽는 사고도 있었구요.
해양 수련에서 익사 사고 등등.......
일단은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지만
또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집안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너무 큰 부담이 된다는거죠.
제주도 해외로 가는 수학여행 수십만원 내야 하는 경비 너무 부담입니다.
안가면 왕따 될거 같고 거의 반강제로 가는건데........
애들 한테 상처주기 십상입니다.
수학여행 아영 올해만 없애지 말고
그냥 영구히 폐지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