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존자가 있다하여도

설령 조회수 : 3,943
작성일 : 2014-04-23 15:42:06
아직도 에어포켓이 있어 생존자가 가능하다는
어제 이종인씨 말을 듣는순간
희망 보단 절망을 느꼈습니다
온기 잃은 싸늘한 몸이 되어서야 엄마 품에
돌아올수 있었던 아이
그때까지의 공포와 고통은 감히 상상할수 없기에..
..
며칠째 돌아오지 못한 자식이 갇혀있는 바다를 향해
미안해서 더 버텨달란 말도 못한다고
그만 편히 숨을 거두라고 울부짖었다던 한 어머니의 절규가..

정말..ㅜ
IP : 58.224.xxx.12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 ㅠ
    '14.4.23 3:44 PM (112.216.xxx.46)

    ㅠ.ㅠ ㅠ.ㅠ 미안해요.....미안해요...

  • 2. 저도
    '14.4.23 3:44 PM (124.50.xxx.131)

    여기서 있는 우리도 고통인데,그안에서 죽은 시신들보며 숨을 할딱거린들 ..그게
    지금도 고통입니다. 지금 살아있어도 어떻게 꺼내오나요??
    문열자 마자 압력에 날라가고 물 등어가서 잡고 있는 다해도
    산소 호흡기 끼고준비하고 올려와야 하는데..그럴만한 인력과 전문가와 베테랑들이 있을까요??

  • 3. ......
    '14.4.23 3:47 PM (49.50.xxx.179)

    죽기 기다렸다고 밖에 할말이 없어요 그저 어린 아이들일뿐인데 뭐가 무서워서 못꺼내오게 막고 있던건지 ,,

  • 4. 그래서
    '14.4.23 3:47 PM (1.242.xxx.15)

    다이빙벨이 필요한거잖아요.
    생존자 있음 다이빙벨 안에서 감압한 다음 끌어올려야 되는데....
    구조한답시고 하는 행태가 생존자구조가 목적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 그런 장비가 필요하겠어요?

  • 5. ...
    '14.4.23 3:50 PM (114.203.xxx.204)

    울 아버지 돌아가셨을 땐 이상하게도 밥 맛이 좋았어요.
    아부지가 늘 제 건강을 걱정해 오셨던 터라
    먹고 힘내라~ 힘을 주시는 것처럼...

    그런데 아이들의 죽음 앞에선 밥도 안 넘어 가네요.
    울어도 울어도 끝이 없구요..
    얘들아 그저 다 미안하구나...
    솔직히 다이빙벨에 내 마지막 희망을 다 걸었는데...ㅠㅠ

  • 6. ㅠㅠㅠㅠㅠ
    '14.4.23 3:53 PM (121.157.xxx.22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7. 이기대
    '14.4.23 3:53 PM (183.103.xxx.198)

    더이상 말을 맙시다. 말해봐야 죽은 아이가 돌아옵니까? 또 천안함처럼 72시간 데드라인 어쩌고 하는 언론플레이 믿습니까? 이미 다 죽엇다 보고 인양할 생각이나 하는게 정부입니다. 지방선거 새누리 개박살내어 다음 정권때 재조사 해서 해경청장등 모조리 구속시켜 사형시킬넘 해서 복수합시다.

  • 8. ...
    '14.4.23 3:53 PM (114.203.xxx.204)

    전 정말 어떤 생각까지 해 봤냐면요...
    쌩쑈라도 좋으니 오바마 방한 전이나 그때
    기적적으로 발견된 생존자 단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는 거예요.
    아...그런데 이 나라에선 절대 그런 기적이 없을 것 같은 절망감이...

  • 9. 아.....
    '14.4.23 4:12 PM (58.228.xxx.56)

    어머니가 오죽하면 저런 말씀을......ㅠㅠ


    허나 현실은 첫날부터 인양을 재촉하는 정부의 자료문건!
    나쁜놈들.

  • 10. ㅠㅠ
    '14.4.23 4:18 PM (223.62.xxx.161)

    죽어야 나올 수 있다니
    이런게 어딨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

  • 11. ....
    '14.4.23 4:18 PM (116.38.xxx.201)

    제가 부모라도 이제 버티지 말고 친구들있는곳으로 가라고 할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2. 능력제로
    '14.4.23 4:24 PM (124.50.xxx.131)

    에의지도 없는것들이 잔인하게 능력있는 민간잠수부들 내치더니 이제사 머구리 있는
    어민들까지 투입했답니다.이새 ㄲ 들 정말 정신병자 아니에요??
    어떻게든 지들 공으로 돌리고 한명이라도 생존자 찾아올 만한 민간 베테랑 잠수사들은 다 내치고..
    어제 성명낸 민간잠수사들뿐 아니라 대개 자원봉사성격으로 아무런 댓가없이 참여한건데,
    바지선 하나 내주지 않고 누구하나 총대메고 진두지휘하는 수장도 없이 중구난방 이더랍니다.
    거기다 고위직 해경은 안된다 소리만 해대고..
    선장 다음으로 해경도 조사들어가야 해요.
    아이들 구할 생각,노력 전혀 안하고 흔히 말하는 공을 내세우려는 부처이기주의만 난무합니다.
    이런거 청와대에 보고 도 안되는지 시정도 전혀 없고 재난대책은 지들 소관 아니라고??
    오바마 맞는것만 소관이냐??청와대부터 저렇게 발뺌하고 썩었으니 내려와야 한다는 겁니다.
    잘하라고 올려 놨는데 전혀 가동도 못하고....앞으로 국가재단,경제,사회,국방 다..이럴진대...
    더많은 국민이 희생 되기전에...우리도 예방해야 하잖아요.
    김영삼 시절이 안되도록

  • 13. 자끄라깡
    '14.4.23 7:41 PM (119.192.xxx.198)

    내가 오래 살지도 않은거 같은데 별 드런 꼴을 다보고 사네요.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살아 낼 수 있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489 이재명 '변희재는 본보기로 엄벌하기 딱 좋은 사람' 4 ... 2014/06/09 1,639
387488 고3아들이 머리가 뜨겁대요 13 걱정 2014/06/09 2,298
387487 김경수, 홍준표 이긴 김해에서 '2016 총선' 준비 1 김경수님 2014/06/09 1,720
387486 안철수 노란 리본 20 82러브러브.. 2014/06/09 3,055
387485 朴대통령, 김기춘 유임 가닥..총리인선 명분 삼는 듯 5 세우실 2014/06/09 1,584
387484 딸의 목숨값... 3 ........ 2014/06/09 2,582
387483 초5 엄마들, 집에서 공부 시키시나요? 9 리터니 2014/06/09 3,085
387482 열무김치가 너무 싱거워서. 8 김치초보 2014/06/09 1,358
387481 집에서 라떼 만들어먹을때 우유비린내 어떻게 해야 잡나요 8 2014/06/09 4,116
387480 MBC, '엠빙신PD입니다' 권성민PD 오늘 징계 3 샬랄라 2014/06/09 1,702
387479 장아찌 간장어떤거 쓰세요? 9 문의드려요 2014/06/09 1,984
387478 기운없고 금방 피로 느끼면 해외패키지 여행은 무리일까요 9 , 2014/06/09 2,629
387477 전세로 사는집에 누수문제. 2 전세집 2014/06/09 1,394
387476 핸드폰 싸게 구입하신분 정보좀 부탁드려요.. 3 ... 2014/06/09 1,266
387475 르꼬끄 골프의류 매장 질문요~~~ 1 르꼬 2014/06/09 1,331
387474 선천적으로 예민하고 걱정이 많아서 힘드신 분들 있나요? 28 다시시작하기.. 2014/06/09 10,753
387473 면접보라고 연락이 왔는데??? 4 고민고민 2014/06/09 1,629
387472 호박잎찔때요.. 7 쌈장 2014/06/09 1,782
387471 조카 집들이 선물좀 고민해주세요 4 낼 비온대요.. 2014/06/09 1,528
387470 팔자 좋은 여자가 부러우시다는 원글님 29 그냥 2014/06/09 6,801
387469 요즘 목감기 민간요법 알려주세요 2 여름 2014/06/09 1,758
387468 시외로도 운전해가는 자신감 9 2014/06/09 1,654
387467 중학생 애들 와이셔츠 새하얗게빨려면,,, 6 흰 눈처럼 2014/06/09 2,137
387466 한국사 도움좀요 1 엄마 2014/06/09 990
387465 초3 해외여행은 무리일까요? 36 +_+ 2014/06/09 3,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