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獨, FAZ ‘박근혜 단어 선택 도를 지나쳐’ 쓴소리

/// 조회수 : 2,162
작성일 : 2014-04-23 13:45:46

獨, FAZ ‘박근혜 단어 선택 도를 지나쳐’ 쓴소리
-박근혜 야당의 거센 공세 등 위기 벗어나려 강한 발언
-재난 상황에서 분별력 있는 행동은 정치인의 의무

독일의 가장 권위 있는 일간지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FAZ)’이 18일에 이어 다시 세월호 사건에 대한 박근혜의 ‘살인’ 발언을 두고 박근혜의 정치인 자질에 의문을 던졌다. 특히 FAZ는 박근혜의 이런 강경 발언 배경에는 점점 더 거세지는 야당의 공격이 있다고 지적하고 나서 박근혜가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과 정치적 압박을 피하기 위해 국민들의 분노 감정에 편승해 선원들을 ‘살인자’로 규정하는 강경발언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제 박근혜의 ‘살인’ 발언은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언론들과 영국의 가디언에 이어 독일의 가장 권위 있는 보수 신문에도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스런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게 됐다. FAZ는 ‘Schiffsunglück vor Südkorea, War es Mord?-한국 연안의 여객선 사고, 살인이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사고를 당한 한국 여객선의 승무원들은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지만 정확한 사실은 조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며 ‘선원들의 무시무시한 실수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단어의 선택은 분명히 도를 지나쳤다’고 쓴소리를 했다.

FAZ는 정치인은 법정으로 보내질 현안에 대해 간섭해서는 안된다며 당국의 처리 방법에 대한 야당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데 이것이 박근혜가 승무원들에 대해 “살인”이라는 말을 사용한 이유를 설명해줄 수 있다고 발언 배경을 분석했다. FAZ는 ‘한 사건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될 위험에 처한 사람은 사방으로 선제공격을 하는 법이다’라고 박근혜가 처한 상황과 행동의 이유를 설명하며 ‘재난이 벌어진 상황에서 분별력 있는 행동을 보이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정치인에게 있어서 분별력 있게 행동하는 것은 실제로 직무 의무에 해당한다’며 박근혜의 분별력 없는 행동을 꼬집었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FAZ)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발행되는 일간신문으로,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권위지 가운데 하나로 1949년에 설립되었다. 진실 보도와 객관주의를 추구하며, 반대 의견에 대한 공정 보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외 뉴스의 폭넓은 보도와 권위 있는 해설로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보수적인 신문사이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전하는 FAZ 기사 전문 번역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bit.ly/1gQ5aVj

IP : 211.220.xxx.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소 언어생활 그리고 의식수준
    '14.4.23 1:48 PM (203.247.xxx.210)

    베이비 토크라더니
    순진하지조차 않은 베비

  • 2. ...
    '14.4.23 1:49 PM (221.165.xxx.105)

    링크 바로가기 부탁 드려요.

  • 3. 과격하고 선동적인 단어 선택이
    '14.4.23 1:53 PM (182.227.xxx.225)

    북조선 방송과 많이 닮아서
    소름 돋아요

  • 4. 대규모
    '14.4.23 1:53 PM (121.186.xxx.147)

    대규모 여객선에
    비정규직 270만원 월급주는
    선장을 채용해서 운행하는데
    모든 책임은 선장이 져라????

    우리가 짐승도 아니고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주고
    안전하게 운전해줄 선장을 채용하지 않은
    가진놈들을 먼저 처벌해라 해야하는거 아닌가???

  • 5. ㅠㅠ
    '14.4.23 1:54 PM (123.108.xxx.87)

    FAZ라고 해서 듣보잡인가 했더니
    권위있는 유력지네요.

    한 사건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될 위험에 처한 사람은 사방으로 선제공격을 하는 법이다
    -- 의미심장한 표현, 심히 공감합니다.

  • 6. 기사 번역본 링크
    '14.4.23 2:12 PM (211.178.xxx.72)

    http://thenewspro.org/?p=3327

  • 7. FAZ기사 링크
    '14.4.23 2:13 PM (211.178.xxx.72)

    http://www.faz.net/aktuell/politik/ausland/asien/schiffsunglueck-vor-suedkore...

  • 8. 아아 자질
    '14.4.23 2:32 PM (221.151.xxx.168)

    그런 건 애초에 없는 능력.

    무조건 대통령 대통령 대통령만 되고 싶어한 늙은 저능아

    독재와 독선의 유전자를 물려받고
    증오로 똘똘 뭉쳐 평생을 살아와서 심한 정신질환이 의심스러운
    그냥 국가ㅆ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351 국회서 야동보는 의원 퇴출시켜라.. 9 。。 2014/06/18 1,827
389350 쌍수했는데 부작용같은데 꼭 답글 좀 달아주세요 7 심각해요 2014/06/18 6,089
389349 가사도우미 일 하려면요 2 궁금 2014/06/18 1,926
389348 세무사 사무실 근무하시는 분 계신가요?? 1 ㅇㅇ 2014/06/18 1,788
389347 평일 야구장 괜챦을까요?.. 1 아카시아 2014/06/18 1,079
389346 러시아전 골넣은 우리선수 한달 월급이라네요 7 한달월급 2014/06/18 3,796
389345 미국교포1세분들은 한국 떠났을 때 그수준으로 보시나봐요 23 ?? 2014/06/18 3,929
389344 퍼옴) 6.17 세월호참사 공판- 피꺼꾸로 솟네 7 밝혀내자 2014/06/18 1,009
389343 따끔한 조언이 필요합니다... 2 우유부단 2014/06/18 895
389342 컵케익만드는 종이컵 안전한거요.. 머핀 2014/06/18 1,158
389341 강남구청역가까운 곳에 조용한 한정식집 있을까요? 1 동창모임 2014/06/18 2,142
389340 (생)팩트티비 - 국회본회의 대정부질문 1 이와중에 2014/06/18 751
389339 [끌어올림]세월호 참사, 경기교육청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5 BL 2014/06/18 1,162
389338 박근혜, 전교조는 해충이다 10 2014/06/18 2,439
389337 단원고 생존 학생-해경, 세월호 선원 재판 증인석에 선다 2 마니또 2014/06/18 1,561
389336 강아지 중성화냐 교배냐 기로에 서있어요. 27 중성화 2014/06/18 5,385
389335 견찰 광화문 모인인원 발표? 。。 2014/06/18 1,064
389334 초등아이 학교에 그 학교 선생님과 자녀들이 같이 다니는게 흔한가.. 27 초등 2014/06/18 4,394
389333 강아지 사료 추천좀 부탁 5 푸들푸들해 2014/06/18 1,235
389332 뉴라이트, 친일사관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3 일본지배의 .. 2014/06/18 930
389331 문창극 ”일본, 독도에 현실적 위협없다” 外 3 세우실 2014/06/18 1,462
389330 웃는 낯에 침뱉으랴인데 뱉고싶어지는 웃는 낯이네 8 속담 2014/06/18 1,409
389329 이효리 아름다운 사람이네요 113 괜찮은 그녀.. 2014/06/18 19,025
389328 개인소득세 5억원 탈루...얼마 벌었다는건가요? 4 궁금 2014/06/18 1,665
389327 고깃집에서 고기굽는거 누가 하나요 29 아자 2014/06/18 3,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