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을 취소했어요

무엇을 할수있을까? 조회수 : 4,082
작성일 : 2014-04-23 13:40:30
오랜 지인들과 한해 두번가는 여행
회장인 제가 결단을 내려야할것같아
며칠 고민하다 맘 정하고
단체문자를 돌리고 나니
후련하네요
경비는 조의금으로 전달하기로 하고
방법을 찾고있어요
다들 찬성하고 잘했다고
마음이 편해졌어요
남도를 거쳐 이박삼일이라
청산도도 가려고했는데
그 바다를 차마 쳐다보지 못할거 같더라고요
우리는 무엇을 할수있을까요?
올려주신 찔레꽃노래를 듣는데
엄마엄마 나죽거던 하는데
가슴이 쿵 내려앉네요
가엾은 사람들
우리나라는 왜 이것밖에 안되는걸까요
너무 힘드네요
IP : 61.74.xxx.6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도
    '14.4.23 1:42 PM (39.119.xxx.139) - 삭제된댓글

    이번 모임 취소하고 회비 기부하기로...

  • 2. ..
    '14.4.23 1:43 PM (210.217.xxx.81)

    님 멋져요 저도 뭐라도 해야하는데 아직 마땅한것 찾지 못했어요
    맘이 아주 무거워요..

  • 3. 조의금이나
    '14.4.23 1:44 PM (218.38.xxx.93)

    회비는 유가족에게 직접 전달하는 쪽으로...
    단체에 기부하지 마셨으면...

  • 4. ㅠㅠ
    '14.4.23 1:46 PM (175.212.xxx.203) - 삭제된댓글

    존경합니다. 눈물겹도록...ㅜㅜ저도 뭔가를 해야 하는데...

  • 5. ㅡㅡ
    '14.4.23 1:46 PM (210.94.xxx.89)

    감사합니다.....

  • 6. ....
    '14.4.23 1:47 PM (112.220.xxx.100)

    여행취소는...잘하셨으나
    경비까지...대단하시네요...

  • 7. 감사합니다
    '14.4.23 1:48 PM (112.216.xxx.46)

    저도 뭐라도 하고 싶은데 저도 아직 못찾았네요 ㅠㅠ

    감사드립니다

  • 8. 저도
    '14.4.23 1:53 PM (175.223.xxx.243)

    취소 했어요.. 결혼전 남자친구가 못가본 제주 로
    여행이 잡혀 있었는데 도저히 바다보면서
    제주 이곳저곳 보면서 기뻐하고 좋아할수 없을거 같아 취소했어요 안타깝고 ...너무 미안해요..
    꽃같은 아가들..미안해..

  • 9. 규제완화로..
    '14.4.23 2:05 PM (211.52.xxx.197)

    이나라가 이익논리로 모든걸 규제완화시킨 이마당에.. 지금 이나라가 뭐든 안전한게 없는거 같아요.
    앞으로는 뭘 타기가 겁날듯 싶습니다.

  • 10. 저도...
    '14.4.23 2:14 PM (125.128.xxx.232)

    모임의 회비를 기부하려고 하는데 어디에다 해야 할지.... 알려 주세요.

  • 11. 애기손은행나무
    '14.4.23 2:33 PM (1.246.xxx.6)

    결혼10주년 여행 취소했어요

  • 12. 그린 티
    '14.4.23 3:02 PM (220.118.xxx.199)

    저도 모임 회비 실종자 부모님께 직접적으로 도움 되는 계좌 알고 싶어요. 기관을 통한 도움은 믿을 수 가 없어요. 의심병...

  • 13. 저도
    '14.4.23 3:10 PM (122.36.xxx.73)

    곧 여행이 잡혀있는데 가고싶은 마음도 안들고 계속 취소고려중이었는데 지금 당장 전화해야겠네요.ㅠ.ㅠ..고마워요 원글님..우리가 스스로 해야할 일들이 쌓여있네요..ㅠ.ㅠ.

  • 14. 저희도요
    '14.4.23 3:34 PM (112.152.xxx.12)

    중학생딸 중간고사 끝나면 5월 연휴에 가려고 두달전 예약했던 카라반 캠핑 취소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792 참힘드네요. 1 제가요 2014/04/26 735
374791 천안함 성금 사용처 3 참맛 2014/04/26 1,341
374790 오늘 길을 물어보는 초등학생을 만났습니다. 10 삼청동에서 2014/04/26 3,906
374789 수원촛불집회다녀왔어요. 4 수원 2014/04/26 1,383
374788 팩트티비 시작합니다 13 ... 2014/04/26 1,506
374787 홍창진:반성은 커녕 자꾸 블로그에 글올리면 경찰에 고소한대요.... 33 .. 2014/04/26 4,451
374786 그분은 참 맹해보이던데 8 그때보니 2014/04/26 2,571
374785 갱년기에 좋은 영양제 혹은 음식 추천부탁드립니다. 8 기적 2014/04/26 2,860
374784 저 집에서 실험해봤어요 17 에어포켓 2014/04/26 4,636
374783 미친..... 1 e2 2014/04/26 913
374782 민변,공감 같은 공익변호사들이 앞으로 실종자가족들 도왔으면.. 5 .. 2014/04/26 1,239
374781 우리 왜 이렇게 힘들까요? 7 유탱맘 2014/04/26 1,246
374780 오늘 안산.... 서울.... 1 ... 2014/04/26 1,407
374779 영화보다 더한 현실 9 대학살 2014/04/26 1,675
374778 아무 것도 모르면서 정부 욕 좀 하지 마시죠? 10 ZZ 2014/04/26 3,217
374777 지금 건물 밑에서 고등학생 남녀 여러명이 수시간째 큰소리로 떠들.. 7 이건뭔지 2014/04/26 4,673
374776 집회 참석하셨어요? 15 dd 2014/04/26 1,310
374775 주적 60분에 자세하게 나오네요 5 추적 2014/04/26 3,005
374774 앞으로 어떡하죠? 1 한숨만 2014/04/26 888
374773 다큐쇼 보세요 2 .... 2014/04/26 1,560
374772 미안해...정말 미안해... 2 아프다..... 2014/04/26 964
374771 쿠쿠밥솥 고장 3 급급 2014/04/26 2,015
374770 佛 공영라디오, 청해진 소유주 유병언에 주목 1 light7.. 2014/04/26 1,423
374769 일베는 왜 폐쇄하지 않는 걸까요? 13 ... 2014/04/26 2,350
374768 어느분의 트윗 3 몽심몽난 2014/04/26 2,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