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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물이 말랐나봐요

... 조회수 : 769
작성일 : 2014-04-23 09:55:51

이젠 눈물도 안나오네요.

내가 이런데... 피해자 학부모님들은 어떨지...

정말 게시판을 읽다가...  참담한 심정 가눌길이 없습니다...

IP : 211.202.xxx.2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4.4.23 10:00 AM (222.119.xxx.225)

    너무 멍하고..손이 덜덜덜 떨리고
    책을 보든 일을 하든 집중이 안되요 괜히 무섭고 떨리고 그래서 운전도 못하겠습니다;;
    요즘 차놓고 다녀요 ㅠㅠ

  • 2. minss007
    '14.4.23 10:03 AM (124.49.xxx.140)

    저는 감히 상상할수 없습니다
    제 자식을 두고 감히 상상할수 없는 , 상상조차 죄스럽고
    고통스러운..그 일을
    그분들은 지금 당해 있습니다

    그것도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자식한테 말이지요
    왜 다들...
    내 자식같이 생각하지 못할까요

    거기까지가서 라면냄새 폴폴 풍기며 먹은 인간이나
    그 수백명의 애들두고 혼자 젤먼저 나온 선장이나
    그곳까지 가서 기념촬영한 인간
    거짓 보도를 하고있는 기자들
    80명이면 많이 구한거라고 오히려 큰소리 친 인간...

    왜이리 이런 인간들이 많을까요

    자기자식이라면 거품물고 달려들 인간들이...말이죠

  • 3. ..............
    '14.4.23 10:33 AM (58.237.xxx.199)

    전 눈물이 말라버렸어요.
    우리가 아이들을 구하지 못했다는 심정때문에
    6일정도 멘붕, 눈물이다가,
    어제 시체사진 보고나서
    살아남은 많은 우리 아이들은
    안전한 곳에서 키워야겠다 싶은 생각드니
    눈물이 말라버렸어요.
    남편은 눈이 초롱거린다고 이상하다 하고.
    전 앞으로 어떻게 정부에서 처리하는지 똑똑히 볼거예요.

  • 4. 눈물이
    '14.4.23 11:13 AM (58.227.xxx.5)

    마른줄 알았는데..
    학생증 쥐고 죽었다는 글에
    또 흐느끼게 됩니다
    부모님이 알아보라고 쥐고 죽었을 아이들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이번 일은 평생 지울수 없는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네요..
    너무나도 원통합니다
    역사의식 없는 어른들의 무지의 선택이
    피어보지도 못한 꽃같은 아이들을
    이렇게 비참하게 죽어가게 만들다니요..
    정작 그 선택의 당사자들은 무감할 것이고..
    비통한 심정 이루 말로 다 할수가 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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