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눈물도 안나오네요.
내가 이런데... 피해자 학부모님들은 어떨지...
정말 게시판을 읽다가... 참담한 심정 가눌길이 없습니다...
이젠 눈물도 안나오네요.
내가 이런데... 피해자 학부모님들은 어떨지...
정말 게시판을 읽다가... 참담한 심정 가눌길이 없습니다...
너무 멍하고..손이 덜덜덜 떨리고
책을 보든 일을 하든 집중이 안되요 괜히 무섭고 떨리고 그래서 운전도 못하겠습니다;;
요즘 차놓고 다녀요 ㅠㅠ
저는 감히 상상할수 없습니다
제 자식을 두고 감히 상상할수 없는 , 상상조차 죄스럽고
고통스러운..그 일을
그분들은 지금 당해 있습니다
그것도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자식한테 말이지요
왜 다들...
내 자식같이 생각하지 못할까요
거기까지가서 라면냄새 폴폴 풍기며 먹은 인간이나
그 수백명의 애들두고 혼자 젤먼저 나온 선장이나
그곳까지 가서 기념촬영한 인간
거짓 보도를 하고있는 기자들
80명이면 많이 구한거라고 오히려 큰소리 친 인간...
왜이리 이런 인간들이 많을까요
자기자식이라면 거품물고 달려들 인간들이...말이죠
전 눈물이 말라버렸어요.
우리가 아이들을 구하지 못했다는 심정때문에
6일정도 멘붕, 눈물이다가,
어제 시체사진 보고나서
살아남은 많은 우리 아이들은
안전한 곳에서 키워야겠다 싶은 생각드니
눈물이 말라버렸어요.
남편은 눈이 초롱거린다고 이상하다 하고.
전 앞으로 어떻게 정부에서 처리하는지 똑똑히 볼거예요.
마른줄 알았는데..
학생증 쥐고 죽었다는 글에
또 흐느끼게 됩니다
부모님이 알아보라고 쥐고 죽었을 아이들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이번 일은 평생 지울수 없는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네요..
너무나도 원통합니다
역사의식 없는 어른들의 무지의 선택이
피어보지도 못한 꽃같은 아이들을
이렇게 비참하게 죽어가게 만들다니요..
정작 그 선택의 당사자들은 무감할 것이고..
비통한 심정 이루 말로 다 할수가 없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