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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벌 받을 것들

홧병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14-04-23 02:04:40

착하고 온순했던 아이들, 도대체 왜 방치하는 겁니까?

왜왜왜 사비를 털어서 오는 민간구조대원마저 막는 겁니까?

여기가 21세기 민주사회 대한민국 맞습니까??

 

 

영화라해도 구멍 투성이에 너무도 말도 안되는 스토리라 흥행하기 어려울 상황인데

정말 현실이 맞나요?

 

지금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인가요? 정말??

 

내 자식도 내 마음대로 구조할 수 없다니!

제가 부모였다면 말도 안되는 소리로 방해하는 것들 다 죽여버렸을 것 같네요.

 

이건 엄연한 살인방조죄에요!

말이 안되는 상황이에요!

여기가 공산국가인가요??

 

온 국민이 나서서 도와도 시원찮을 이 마당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분하고 원통합니다.

 

우리는 모르지만, 이 사건의 중심에 있는 당사자는 그 모든 이유를 알고 있겠죠.

이 세상 사는 동안 두고 두고 이 사건이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아서 미쳐버리기를,

귀신을 믿지 않았지만, 존재한다면 떠도는 귀신들 다 나타나서 밤마다 심장발작일으키기를,

죽어서도 불구덩이 나락으로 떨어져서 갈기갈기 찢기는 고통을 느끼길 밤마다 기도하겠습니다.

 

 

IP : 116.121.xxx.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3 2:08 AM (175.112.xxx.171)

    누가 그러대요

    애미 애비 총에 맞은거 보고도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안겪는
    우리 닥공주는 철갑멘탈이라고...

  • 2. 달려라호호
    '14.4.23 2:10 AM (112.144.xxx.193)

    지금 돌아가는 상황만 보면 그들이 선장만큼 아니 선장보다 더 나쁘네요. 구조는 안 하고 시신만 찾아오는 건 가요? 구조체계 일원화하는데 59시간 걸렸데요. ㅠㅠ그때 시신돠기 전에 구해야지요. 일주일이 지났네요 ㅠㅠ

  • 3. ㅡㅡㅡ
    '14.4.23 2:24 AM (121.130.xxx.79)

    세상은 원래 공평하지 않다고 아이들에게 말해오면서
    너무 삐뚤어진 시각을 전해주는건가, 걸려했던 아주조금의 마음이
    사라졌어요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고 좀 더 분명하게 말해줄 수 있게되었네요
    착하디 착하게 사회의 틀에 자신을 맞춰가는 아이들로 키우는건
    더이상 이익이 불이익을 넘지 못하는 사회라는 확신 들어서요

    이걸 마흔넘어 깨달은게 너무나 분하네요
    저 잡스런 치들이 천벌을 받을지는 모르겠지만
    평범한 착한들 이들은 좀 더 강해질 수 있잖아요
    잊지 말았음 합니다 지금 이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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