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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정도 해봅니다

하다하다 조회수 : 1,759
작성일 : 2014-04-23 00:54:21
차라리 미국이나 유럽 러시아 같은 외국인이 다수의 승객이었다면요 그들의 생명이 하찮은것이 아니라 외교적인 문제까지 걸려있으니 이딴식으로 대응했을까요?
이미 나라 망신은 당할만큼 당했습니다
지도자가 이 모양인게 나라 망신입니다
학창시절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식민지시대의 우리 조상들이 이렇게 비통한 마음이었을까요?
고종이 헤이그에 특사를 보낸 마음도 이랬을까요?
40년도 채 못살았지만 나라를 송두리째 빼앗긴 마음이 이런걸까요? 이런 무능한 정치가를 이 자리에 있게한 내가 정치에 무심했던 내가 너무 한스럽네요 일찌감치 눈떴던 친구들이 왜 그토록 안타까워하고 분개했는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역사는 되풀이 된다지만 결코 두번다시 겪지 않기 위해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이땅에 만연한 부패와 싸우기 위해 미약하게나마 투쟁할 것입니다
소시오패스와 동급인 공감능력을 보여준 위정자들
민초들을 우습게 보면 안된다는거 보여주고 싶네요
그 민초들이 모여 갑오년에 동학혁명이 일어났습니다
며칠째 슬퍼만 하다가 찢어질 것 같은 마음으로 버티다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았습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 일지라도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날지라도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심판하겠습니다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오히려 눈뜬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언론장악이 왜 무서운지 감청 감시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똑똑히 알게되었습니다 저처럼 무지했던 사람이 알 정도이면 이미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 입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은 전쟁을 겪었고 북한이 제일 무서운 분들이라지만 우리는 동시대를 살면서 그보다 무서운 것이 무엇인지 이번 세월호 사건을 통해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을 인간의 존엄성을 우습게 아는 자들에게 가장 무서운건 바로 그 권력을 빼앗기는 것일텝니다
정치랑 연결짓지 말라고 하지 마십시오
이번에야 말로 정치가 얼마나 나와 밀접했는지 뼈져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꽃같은 아이들의 희생이 한낮 아줌마의 마음을 혁명가로 만들었습니다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들이 두려워하는 것
권력을 잃을 것에 대한 두려움
우리는 더 잃을게 없기에 두려움 없이
심판하겠습니다
IP : 112.150.xxx.2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3 12:58 AM (175.112.xxx.171)

    미국인 10명.. 아니 단 몇명만 있었어도 이리는 못하죠

    미국에서 지금처럼 한국 허락맡고 오지도 않고
    바로 날라와서 배 가라앉기도 전에 구했을거예요

    지금 한국이 원하면 구조관련해서 진상조사까지
    자기네들이 해줄수 있다는데

    자국민이 타고 있는걸 알았다면
    절대 가만 안있죠

  • 2. ....
    '14.4.23 1:03 AM (61.254.xxx.53)

    저 미국 특유의 그 패권주의
    자기네가 세계 보안관이라는 식의 행태 안 좋아하는데....

    이번 사고에는 차라리 배 안에 미국 국적의 승객이 몇 명이라도 있었더라면
    전혀 다른 방식으로 구조가 전개되었을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어쨌든 미국이 특유의 우월주의 때문에
    자국민이 자국 외 영토에서 사고나는 것에는 엄청 민감하게 대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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