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글맘 사는이야기 사는게 힘드네요
4살짜리 아이 한 명 키우며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어요
서울에 3억초중반 아파트 한 채있고 대출은 1억정도예요
지금 하는일은 길면 10년정도 더 할 수 있을듯하고..
회사에서 얼마전 안좋은일이 있었는데 문득 참 제가 나약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싱글맘
계약직회사원
사회적약자라는 타이틀이 두개나 있다는게..
그냥 다 내려놓고 어디 멀리가서 쉬고싶다라는 생각도 들고
직장생활이 힘드네요 요즘은..
이것도 주기가 있는것인지 작년에 참 좋았는데..
마음을 터놓을곳도 없고..
혹시저랑 비슷한 길을 가셨던
선배님들 계시면 무슨말이든 부탁드려도 될까요?
1. 아무리
'14.4.22 6:58 PM (218.38.xxx.93)힘든시기여도..결국엔 지나가더라구요..
힘내세요..2. 강한 멘탈과
'14.4.22 6:59 PM (124.5.xxx.240)비위도 좀 길러놓으세요. 그냥 돈버는 수단 이외
감성적인 부분과 연결시키지 마시구요.
아직 아이들 어려요. 본 게임 들어가기 전입니다.
힘 내세요.3. 음
'14.4.22 7:07 PM (223.62.xxx.90)원글님, 전 원글님보다 딱 열살많은 아이 둘, 싱글맘은 아닌데 네식구 가장이에요 계약직으로 매년 재계약하구요.. 아이들 학원 단 한군데도 못보내고있어요 중딩인데두요 ^^
이런 인생도 있고 저런 인생도 있는거죠.. 함께 힘내요, 살다보면 좀 행복한 날도 더러 있잖아요4. ---
'14.4.22 7:07 PM (217.84.xxx.227)든든한 남편 있는 여자들 부러울 것이고,
대출 없고 정규직인 여자들도 부럽겠지만..
앞으로 10년 열심히 벌면 될 것 같은데요.
3억 집이 어디에요.
배는 안 부르겠지만요..
배고파 굶어죽을 상황도 아니에요.;5. 네
'14.4.22 7:15 PM (211.234.xxx.90)배고파 굶어 죽지는 않는데 가끔 코네에 있는기분이 들 때 그땐 참 두려워요 아이도 어리고 기댈곳도 없고 가끔 눈물이 납니다
6. 와와
'14.4.22 7:16 PM (124.51.xxx.12)지금 있는 돈이면 지방에서 작은 아파트하나 사고 빚없이 저금하면서 사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버티실 수 있을 때까지 계시다가 안돠겠다 싶으면 지인이 있는 지방으로의 이사도 고려해보세요.
이사 안하더라도 그럴 수도 있다라고만 생각하고 있어도 조금은 여유로워지지 싶습니다~7. jusei
'14.4.22 7:22 PM (113.216.xxx.133)기운내세요.
싱글맘이든 남편이 있든
경제적으로 여유가없는 비정규직 워킹맘으로
살아가야하는 요즘 상황이 참 힘드네여.
제나이는오십이구요.경력인정받지못하고
실적이 있어도
축하받을 상황도 아니고요.
10년째 비슷한 월급받고 일하고있습니다.8. ..
'14.4.22 8:01 PM (211.176.xxx.46)싱글맘이라는 명칭에 갇히지 마시길. 어차피 인생은 혼자입니다. 사람들이 배낭여행을 많이들 가는 건 그런 진실을 직면하고자 하는 면도 있죠.
지금 상황에서 배우자가 있어도 혹은 4살짜리 아이가 없어도 나름 힘든 면이 있을 겁니다. 좋게 생각하세요. 꼬마 동반자가 있잖아요.
정규직 아닌 분들은 다들 비숫한 불안함이 있을 겁니다.9. 원글님
'14.4.22 8:16 PM (58.151.xxx.58)빨리 자리 잡으시고 좋은 일만 많이 있으시길. 그리고 원글님 자녀 분도 잘 자라나길 기도해요. 힘 내세요!!! 저도 가끔 삶이 무게가 느껴져서 꼭 힘 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이 와중에 이런 말 하면 그렇지만 자식 얼굴 볼 수 있는 게 어디에요. 자식에 의지하세요. 그 힘에. 그 따뜻함에. 그 웃음에요.
10. 나도싱글맘
'14.4.22 8:50 PM (14.46.xxx.197)39살 6세 아들이랑 살아요
코너에 몰린 기분.... 알죠
저도 그래요 저번 주말엔 나들이 갔다 아들이 먹고 싶다던 간식이 너무 비싸 망설이는 내 모습이ㅅㅇ슬펐어요ㅠㅠ
그래도 올해보단 내년이 내후년이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전 작은가게 하다 문 닫을까 해요 앞으로 막막하지만 까짓 이혼도 해 봤는걸요^^
스스로 맘 다 잡을수 밖에요 저랑 메일 친구하실 래요?11. 힘내세요
'14.4.22 8:58 PM (124.53.xxx.111)저는 서른아홉이구요 7살 딸 데리고 이혼한지는 5년됐네요
저도 서울살다가 이혼하고나서 바로 친정 있는 지방 으로 내려왔어요
이혼한지도 꽤 됐고 딸내미도 다커서 제게 꽤 의지가 되줍니다만
아직도 가끔은 밤에 잠들기전에 외로워서 서럽기도 하고 억울한 느낌이 들고 왜 나만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되나하는 센치한 생각을 할때가 있어요 정년이 보장된 직장이 아니라서 저또한 노후 생각만 하면 불안해요
그래도 님에 집에 비하면 반가격밖에 안되는 집이지만 내명의 집이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고 하루하루 힘내서 살아가고 있어요
님은 아직 아이가 많이 어려서 더 힘들겠네요 그래도 이쁜 내아이 미소보면서
우리 긍정마인드로 힘차게 살아가요 홧팅 입니다12. ㅗㅗ
'14.4.22 9:13 PM (112.155.xxx.178)사는게 좋다가도 안좋은 쪽으로 흐를 때가 있어요
그럴 때일수록 힘을 더 내고 신중하고 지혜롭게
살아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보면 다시 좋은 쪽으로 방향이 바꿔진답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좋은 날 찾아올 겁니다13. gllackaru
'17.9.1 2:26 PM (175.223.xxx.251) - 삭제된댓글싱글맘이라는 명칭에 갇히지 마시길. 어차피 인생은 혼자입니다. 사람들이 배낭여행을 많이들 가는 건 그런 진실을 직면하고자 하는 면도 있죠.
지금 상황에서 배우자가 있어도 혹은 4살짜리 아이가 없어도 나름 힘든 면이 있을 겁니다. 좋게 생각하세요. 꼬마 동반자가 있잖아요.
정규직 아닌 분들은 다들 비숫한 불안함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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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른아홉이구요 7살 딸 데리고 이혼한지는 5년됐네요
저도 서울살다가 이혼하고나서 바로 친정 있는 지방 으로 내려왔어요
이혼한지도 꽤 됐고 딸내미도 다커서 제게 꽤 의지가 되줍니다만
아직도 가끔은 밤에 잠들기전에 외로워서 서럽기도 하고 억울한 느낌이 들고 왜 나만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되나하는 센치한 생각을 할때가 있어요 정년이 보장된 직장이 아니라서 저또한 노후 생각만 하면 불안해요
그래도 님에 집에 비하면 반가격밖에 안되는 집이지만 내명의 집이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고 하루하루 힘내서 살아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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